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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라면 달인 -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레알라면 오렌지라면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0. 12. 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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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7일 월요일

775회 생활의 달인 라면 달인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대학가 인근의
언제 가도 손님들이 줄을 이루는 마성의 라면집!

라면 위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고명과 김가루
그리고 콩나물이 보는 이의 침샘을 자극한다.

라면이 쉽게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밤낮 쉴 틈 없이 고민해
직접 개발한 라면 스프를 사용하는
이강표 ( 男 / 50세 / 경력 16년 ) 달인.
거기에 총 세 가지 스프를 더해 만든다.

거기다 물을 사용하는 일반 라면과는 달리
비법의 육수까지 더해졌다는데!
밥까지 말아먹으면 구미 당기는 국물까지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라면의 새로운 세계로 인도할 라면의 달인 비법을
최초 공개하는 생활의 달인

 

 

위치 :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회기로25길 23-5

영업시간 : 매일 11시부터 21시까지
Break Time : 15시부터 17시까지
일요일은 정기휴일로 쉰다.

 

지하철역으로는 회기역,
버스 정류장으로는 회기시장에서 내려서
경희대 방면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회기동 라면, 경희대 라면 맛집 레알라면

 

 

레드, 오렌지, 옐로우
라면 이름이 매우 독특하다.

맵기 정도에 따라 다른 것으로
가격은 4500원으로 동일

레드는 신라면의 4배,
오렌지는 2.5배,
옐로우는 안 매운 라면이라고 한다.

거기에 각각 덜 맵게, 더 맵게 조절이 가능
그러니까 레드 덜 맵게, 오렌지 더 맵게,
오렌지 덜 맵게, 옐로우 더 맵게까지 하면
7가지 맛 정도가 나오려나? ㅋㅋㅋㅋ

아무래도 제대로 즐기려면 레드가 아닐까 싶지만
맵찔이인 세콰노에게는 오렌지도 큰 도전이었다.

 

 

처음에는 라면 하나에 4500원이면
비싼 거 아닌가 싶었는데...

치즈, 후르츠, 계란(2알), 공깃밥 0원! 무료!
셀프바에서 무한 리필되는 공깃밥과 반찬을
알아서 덜어가면 된다.

쿨피스도 겨우 300원밖에 하지 않는다.

 

 

다른 찬이야 그렇다 쳐도..

저 치즈 가루, 치즈 한 장만 해도 가격이 얼마인데..

그걸 무한으로 주다니.. (그렇다고 집에 가져가면, 아니 아니 아니 되오!!)

 

자리 잡고 반찬 가져오고 하고 나니

얼마 지나지 않아 라면이 나왔고

 

 

나올 때부터 향이 매우 독특했다.

저기 뿌려져 있는 녹색??
분명 예전에 함 맡아본 것 같은데 뭔지 잘 모르겠다
파슬리인가??

'허브' 종류를 한 번 구워(태워) 뿌려준 게 아닐까 싶은데

그래서 일반적인 라면 향하고는 완전히 달랐음

 

 

다른 걸 먹기 전에 우선 국물 맛부터 보았는데

직접 만든 라면 수프를 사용해서일까?
확실히 다른 라면에 비해 MSG 맛이 덜 느껴지더라

그리고 첫맛은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입안이 화~~~ 해지는 데
약간 민트와 비슷하게 입안이 시원해지면서
목구멍에서는 턱! 하고 칼칼한 느낌이
굳이 따지면 화자오와 비슷?
'마라'의 원료가 되는 재료 말이야

 

 

고명으로는 김가루와 콩나물이 들어가 있었고

그 밑으로 계란 2개가 있더라

그리고 조롱이떡이 몇 개 들어가 있었다.

 

일단 면만 맛보고, 그런 고명들하고도 같이 먹고

김치나 단무지 등 반찬 하고도 같이 즐기고

 

면은 일반적인, 무난한 편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계란은 완숙에 가까웠다.

물론 덜 익은 노른자가 남아 있기는 했으나
좀 더 반숙에 가까웠다면 더 맛나지 않았을까 싶고

사실 원래는 더 반숙에 가까웠을 듯
내가 사진 찍은 찍은 게 잘못이지 ㅠㅜ
그 사이에 시간이 많이 지나 더 익었을 뿐..

 

 

개인적으로는 일단 파만 따로 넣어주는 걸 추천한다.
그렇게 맛을 보고 다음에 넣는다면 유부 정도..

치즈 가루나 치즈는 가장 마지막이다.

하지만 맵찔이라면 처음부터 넣어야 확실히 덜 맵게 느껴질 테지

 

 

하지만 치즈를 뿌리니 국물의 깔끔, 개운한 맛이 사라지더라

개인적으로 그냥 체다치즈만 가져와서
국물에 넣는 것이 아니라
매울 때마다 조금조금씩 뜯어 바로 먹는 게

라면 달인의 라면 국물, 직접 만든 국물 맛을

계속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고

 

 

당연히 밥도 말아서 먹었다.
면을 다 먹기 전에 말아야
밥알 사이사이 면발이 섞여서 더 낫고 ㅋ

 

 

내가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맵찔이라

국물은 좀 남겼다.

 

원래 외대 쪽에 처음 오픈했었는데
중간에 여기 회기동, 경희대 쪽으로 이전했다고 하고
그래서 아직도 외대 라면 맛있는 집으로 유명한 듯??
(어차피 외대가 그리 멀지도 않으니 ㅋㅋㅋ)

솔직히 지방에 계신 분이
라면 한 그릇 먹기 위해 이 동네까지 오는 것은 비추고..
하지만 서울 동북부권... 대중교통 20~30분 내 정도면
한 번 방문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다.

사실 이런 동네 가성비 맛집이
1인 10만 원이 넘어가는(디너 기준) 오마카세 달인보다...
더 생활의 달인 취지에 맞지 않을까??

 

이 근처의 맛집들이나

같이 보면 괜찮을 듯한 포스팅 링크들로

이번 생활의 달인 경희대 라면 포스팅 마무리하겠다.

 

2018/03/12 -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 생활의 달인 야채 김밥 - 경희대 맛집 푸른하늘 서울 3대 김밥

 

2019/01/25 -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벽화골목 - 여기가 좋겠네(닭볶음탕, 고기떡볶이)

2019/02/02 -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 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컵밥 - 경희대 땡스컵밥(직화제육덮밥,참치마요덮밥)

 

2019/07/26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라면 맛집 수원 이라면 - 성균관대역 맛집 생활의 달인 이라면, 종로 라면점빵, 의정부 빨간세상라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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