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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칼국수 달인 - 중구 만나손칼국수 서울 3대 노포 칼국수 달인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2. 11. 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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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7일 월요일

생활의 달인 866회
서울 3대 노포 칼국수 달인
김홍제 (男 / 53세) 달인
박귀숙 (女 / 70세) 달인

따뜻한 국물과 탱탱한 면발의 조화로
추운 날 생각나는 음식, 칼국수!

생활의 달인 제작진이 새롭게 발견한(??)
서울 3대 노포 칼국수집 중
끊임없이 연락하고 찾아가 마침내 만난
최강 노포 칼국수집이 중구 충무로에 있었다.

원래는 조용한 골목이지만
가게 문을 여는 오전 10시만 되면(실제 오픈 11시)
칼국수를 먹으러 온 손님들로 길거리를 채운다는
중구 만나손칼국수의 비결은
누가 뭐래도 달인표 '명품 육수'!

그도 그럴 것이 평범한 멸치 육수가 아니라
오로지 가을 멸치만을 사용해 깊은 맛을 우려내고,
생각지도 못한 이것까지 넣어 시원한 맛을 가미했다는데...

그뿐만 아니라 바지락칼국수의 주인공,
바지락 해감도 평범하지 않다.
오랜 설득 끝에 노포 칼국수 달인이 살짝 보여준
바지락 해감 비법에 입이 떡 벌어졌다는 제작진.

게다가 곁들어 내어주는 김치도 엄지 척을 부른다고.

한번 든 젓가락질은 절대 멈출 수 없게 한다는
환상의 칼국수를 만드는 달인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생활의 달인

 

 

위치 : 서울 중구 동호로31길 29 (충무로 5가)

 

서울 중구 충무로 만나손칼국수

 

사업자인허가는 1993년에 '맛나손칼국수'로 받았다.

그러니 Since 1993, 30년 전통??

사실 그 당시에는 무허가로 장사하는 경우도 많아서 ㅠㅜ

 

현재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되어 있는 바로는

오전 11시에 오픈, 평일에는 저녁 6시 반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4시까지

그리고 일요일이 정기휴무, 정기휴일이다.

 

대략 11시 반 전후로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해서

근처 직장인들 점심시간인 12시가 되면.. 줄이 엄청 길다.

원조 줄서는식당이다.

 

생활의 달인에서는 제작진이 새롭게 발견했다고 하지만

사실 수요미식회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한 집

여기가 여름에는 콩국수를 하는 데, 그 콩국수가 소개되었었다.

 

 

지금은 겨울이라 그런지 콩국수가 사라지고

대신 칼만두가 생겼다. 칼국수는 사시사철한다.

 

생활의 달인 칼국수 7,000원

칼만두 9,000원

 

콩국수도.. 2022년 여름에는 9,000원이었다고 한다.

사실 2021년 칼만두가 8,000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내년 2023년에는 가격이 인상될 수도 있다만 ㅎㅎ

 

돼지고기, 쌀, 김치 모두 국내산이다.

 

돼지고기는 아마 만두에 들어가는 고기이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밥'을 달라고 하면 주는 것 같다. 그래서 그게 국내산.

 

김치도 가게에서 직접 담그는 맛이다.

 

 

가게 바깥에서부터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가게가 좁고, 테이블 간격도 가깝다.

그래서 내부 사진을 찍기에는 최악의 조건

 

원래 점심시간에는 생활의 달인 서울 3대 칼국수 소개되기 전에도 붐볐으며

그래도 1시 넘어가면 조금 한가해지는 편이었다만...

 

늘 그렇지만 방송 직후에 찾아가면 언제 가도 사람 많으니 주의하자.

 

뒤에 산더미로 쌓여있는 칼국수 면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 정말 커다란 솥냄비가 입구 쪽에 두 개 있었고

사진에 보이는 끓고 있는 냄비는 면을 삶는 냄비다.

 

 

자리에 앉으면서 주문을 하면

바로 세팅되는 겉절이 김치

 

겉절이라고 해서 정말 제대로 숨이 죽지도 않은 것을
겉에 양념만 해서 나오는 김치도 있고
(물론 보쌈에는 그게 좀 더 나을 수 있다.)

보통 양념을 많이 해서 짠 경우가 많은데

이게 정말 별미인 게

딱 칼국수 먹기에 적절한 간으로
안 익지도 않고 너무 익혀 식감이 사라지지도 않은
적절하게 익어 아삭거리는 식감은 남아 있는

잘 담근 칼국수 용 겉절이 김치였다.

 

 

주문하고 1분이나 지났을 까
바로 세팅되는 한국형 패스트푸드 ㅎㅎ

 

 

삶은 칼국수 면을 대접에 담고

칼만두는 당연하게 만두 3개를 올리고

멸치 육수를 부어낸 뒤 김가루와 파를 올려 내어 준다.

 

 

예전에도 여러 번 방문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국물이 좀 많이 짰다.

그리고 칼국수 면의 밀가루가 풀어졌는지 살짝 탁한 편이었는데

 

오늘(22년 11월 7일) 방문했을 때의 국물은

적당히 진하면서 깔끔한 편이었다.

너무 진해서 비린맛이 남을 정도는 아니었고

김가루 풀기 전에 마시면 멸치 맛 진하네~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 김가루 풀고 먹다 보면 그냥 멸치 베이스 국물이네 정도

그리고 간이 짜지 않아서 좋았다. 적당히 간간한 정도.

 

오늘 생활의 달인 바지락칼국수??

육수 낼 때 바지락이 좀 들어가나 보다.
따로 칼국수에 바지락이 들어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다.

 

 

칼국수 면이 매우 부드럽고, 부들부들거린다.

그렇다고 툭툭 끊어지는 것과는 다름

 

아마 숙성시킨 반죽을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가게 상호의 '손칼국수', 그러니 반죽기로 반죽을 한 뒤

직접 손으로 칼을 가지고 반죽을 썰어내는 것 같다.

(원래 칼로 반죽을 잘라낸 국수라 칼국수 ㅎㅎ)

 

그래서 어디는 좁고, 어디는 넓적하고 그러하다.

 

 

중구 칼국수 만나손칼국수
칼만두국에 들어가 있는 왕만두

일반적인 숟가락보다 2배 정도 넓은 크기니
3개 2,000원이.. 크게 부담되지 않다.

김치만두인데 매운 편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많이 익은 김치가 아닌 것을 보면
좀 더 익었을 뿐인 겉절이 김치를 사용한 것 같다.

 

 

옆에 사람들이 있어서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원래 테이블에 후추와 다데기가 준비되어 있다.

이미 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넣을 필요는 없지만
약간 매운맛과 간을 더해주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

 

 

남자와 여자의 양이 다르게 나온다.

남자라고 처음부터 조금 많이 주었나

옛날 같았으면 면 좀 더 달라던가, 혹은 밥을 달라던가 했을 텐데

이번에는 그냥 처음에 내어주신 것만 빠르게 먹고 나왔다.

(물론 내 양이 예전보다 줄기는 했다.)

 

을지로 직장인을 비롯해 주변 인쇄소 및 공장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성비' 칼국수 노포로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성비'다.

분명 맛이 있는 가게인데 그렇다고 인생 칼국수다 뭐다..
너무 기대를 가지고 가면 오히려 실망하고(생활의 달인이잖아..)
그냥 추억의 칼국수 정도로 생각하고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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