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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만두 달인 - 용산구 한남동 단당 삼색만두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2. 8. 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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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22일

857화 생활의 달인 만두 달인

한남동 삼색만두 29세 청년 달인

용산의 골목 안에 위치한 작은 만두 가게.
아침 해가 채 뜨기도 전에 만두를 맛보기 위해
가게를 찾은 손님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용산구 단당은
다양한 만두는 물론 식사 메뉴까지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세 가지 색의 만두피에 고기, 채소, 달걀을 가득 넣고
예쁘게 빚어 김이 모락모락 나게 찌면
한남동 단당의 시그니쳐 메뉴인 삼색의 왕만두 완성!

토마토의 향과 제육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토마토 제육 찐만두 또한 또 하나의 별미!

한남동 삼색만두 달인의 남다른 애정과 열정으로
가득 채운 만두를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한다.

 

 

위치 :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24길 15 1층 (한남동)

​'아침이 있는 집'이라는 뜻의

중국 만두 전문점 한남동 단당

 

그래서인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문에는 23시까지 영업하는 것으로 적혀 있긴 하더라..)

 

가오픈이 지난 22년 7월 9일부터로..

한마디로 오픈한지 겨우 한 달 밖에 안 된 용산구 만두집이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것은 좀 아니라 생각한다.

 

이번에 포스팅 전에 검색하면서 처음 들어보았지만

인플루언서이자 푸드디렉터인 '내궁'의 두 번째 작품이라나?

아마 그 사람이 만두 달인으로 나오는 건 아니고

가게 세팅하는 것을 감독하지 않았나 싶다.

 

그렇다면 달인이 달인이냐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예고 기사 보고 오늘 방문했더니

주방에 달인으로 보이는 분은 없고

중국 여성 분 두 분이서 만두를 빚고 있었다.

 

삼색만두 청년 달인이 없는 생활의 달인 만두 가게 ㅎㅎㅎ

 

내가 생달을 좋아하고 자주 찾아가서 먹지만

솔직히 이런 경우 조작 의혹을 받아도 변경할 거리가 없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생활의 달인 삼색만두 달인

예고 기사에 나온 것을 보면

시그니처 삼색 왕만두 3pcs 7500원

토마토 제육 찐만두 3pcs 6000원이

생활의 달인 만두로 나오는 것 같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세콰노, 떡콰노라는 별명을 가진지라

미소 된장 누들 떡볶이 7500원도 같이 주문

 

 

아, 만두는 모듬만두 13500원으로 주문하였다.

이번에 소개되는 모든 만두가 다 모여있으면서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깐 ㅎ

 

 

생활의 달인 한남동 만두 달인의

한남동 단당 모둠 만두

단당 왕만두 3pcs
찐만두 3종 3pcs
만두스틱 1pc

 

단당 왕만두가 삼색만두, 삼색왕만두고

찐만두 3종에 토마토제육찐만두가 들어 있다.

 

 

 

 

이건 생달하고는 전혀 상관 없이

내가 떡볶이를 좋아해서 주문한

미소된장 누들떡볶이

 

세계 최초 개발한 미소된장 소스에
가쓰오부시를 올린 떡볶이라는 데


일본에 보면 미소버터?
하와이안 버거 같은 거 보면 그런 일본 된장 소스가 들어가 있고
거기에 데리야끼 소스와 파기름 추가된 느낌

매운맛이 없으니 나중에 집에서 첫째에게 만들어주면 될 것 같더라
(어제도 집에서 떡볶이 만들어 먹은 건 안 비밀)

 

 

 

속이 가득찬 시그니쳐 3색 왕만두

베지테리언(노랑) 만두만 선택 가능하고..
(사실 그럼 단단 노랑만두 7500원과 무슨 차이지;;)
(모듬만두로 시킬 때 노랑만두만 나오게 할 수 있다는 거?)

 

 

만두보다는 찐빵, 고기찐빵에 가까운 느낌이다.

 

원래 중국만두는 이렇다.

만두라는 게 사람 머리..

그러니까 삼국지의 제갈량이 호수의 식인용에게

사람 머리 대신에 만두를 만들어 제사를 지냈다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99% 뻥이 들어간 중국 이야기

 

예전에 연희동에서 자취할 때

연희동, 연남동 중국집들에서 왕만두 사다 냉동실에 얼려두고

하나, 두 개 정도 꺼내서 식사했던 추억이...

 

그런데 보통 빵이 어디는 안 익고, 어디는 더 익고

뭉쳐 있고 그래서 또 어디는 굳고 하면서 밀가루 맛 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는 부드러우면서 촉촉하게.. 꽤 반죽에 신경을 썼더라.


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단당의 베이직한 포자 하얀만두와

 

버섯, 돼지고기, 죽순, 피망이 들어간

고추잡채 스타일 검은색 먹물 만두

어찌 되었든 검은색 먹물 만두

아무래도 피망이 들어가 느끼함을 잡아줘서 그런지

내 입맛에는 먹물 만두가 좀 더 낫게 느껴졌고

 

 

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단당의 기본 소 베이스에
식감과 모양으로 재미를 더한 만두스틱

 

굳이 따지면 군만두, 튀김만두, 짜조라고 봐야하는데

튀겼는데 맛 없을리가 ㅎㅎㅎ

 

 

고기와 새우가 들어간 베이직한 교자 하얀 찐만두

 

사실 이건 딱히..

중국만두와 우리나라 만두, 차이를 느끼기 쉽지 않더라

 

 

그렇기에 곁들이는 소스에 의해 느낌이 달라지는 데

 

가게의 설명으로

흑초간장소스는
새콤한 흑식초와 간장을 더해서
감칠맛이 좋다고 하던데

겨자채를 좀 더해주면 더 좋을 것 같았고

라조장은
흑식초 간장소스에 더해서
만두를 찍어 먹거나
단당면을 먹을 때 한 스푼 넣어보라던데

 

 

그냥 이렇게 만두에 직접 뿌려,, 발라 먹는 것도 한 방법

굳이 흑초장만 찍을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매콤함을 더하기 위해 라조장 곁들이는 게 나쁘지는 않았다.

 

 

중요한 것이 생활의 달인 토마토 제육 찐만두
토마토베이스에 제육 스타일 교자

메뉴판에 보면 빨강 찐만두
매운맛 3개와 더불어..
유일하게 매운맛 1개가 붙어 있는 메뉴였다.

그런데.. 세콰노가 보기에는 매운맛 2개;; ㅋㅋ
맵찔이라 저것도 맵더라.

사실 이걸 먹고 매운 상태에서
바로 빨강 찐만두를 먹었기에 더 맵게 느껴질 것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토마토가 들어간 느낌 있고
제육이라고 해봤자 그건 그냥 돼지고기 만두소일 뿐

토마토 감칠맛과 생각지 못한 매운맛이 개성이 있었다.

 

 

다행히.. 남아있던 노랑만두를 먹으니 입안이 중화 ㅎㅎ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닌데 정말 잘 남겨두었다고 생각하고

만약 매운 만두를 시켰다면 꼭 노랑만두를 같이 먹길 권한다.

목이버섯, 계란, 부추 등이 들어간
베지테리언의 사랑을 받을 포자라는 데..

베지테리언 중 정말 가장 기본적인?
그냥 직접적인 육식을 하지 않는 분에게는 괜찮을 것 같았다.

 

고기가 안 들어갔을 뿐 계란 들어가고

반죽에 또 뭐가 어떻게 들어가 있을지 모르니

고기만 안 먹는 낮은 단계의 베지테리언에게만 추천

 

인플루언서가 만들었다고 했나?

요새는 이런 기획 식당도 워낙 잘 만들어서

음식 수준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라 생각되며

특히 SNS 올리기에 좋아 보였다.

대신 한남동에 있는 기획 식당인지라 가격은 꽤 있다.
원래 그 동네 물가에 사람들이 잘 사 먹기 좋게 만드니깐

중국 욕하면서 중국만두 가게 가는 건 무슨 심리인지는 모르겠다만
핫플 찾아다니는 MZ세대가 좋아할 것 같은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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