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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는식당 신당동 칼국수 - 신당동 하니칼국수 알곤이칼국수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2. 1. 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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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월요일 19시 20분
힙포 탐구생활 줄 서는 식당 세 번째 이야기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레트로 인테리어에
젊은 감성을 한 스푼 더하다!

오픈 전부터 긴 웨이팅 줄이 이어지는
뉴트로 핫플, 신당동 칼국수 맛집!

비주얼 끝판왕!
알과 곤이가 듬뿍 들어간 알곤이 칼국수부터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해장 칼국수,
재첩 칼국수까지~
얼큰한 국물과 탱탱한 면발로
입짧은 햇님을 사로잡은 이곳의 ‘줄 서는 이유’는?

 

 

위치 : 서울 중구 퇴계로 411-15 1층 (흥인동)

​신당동 하니칼국수

영업시간 11시 반부터 21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평일 15시부터 16시
라스트 오더 20시 (평일 점심 14시 반)

 

 

오픈 20분 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웨이팅 머신을 확인하니
이미 앞에 3팀이 등록되어 있었다.
물론 실제 세콰노가 다 먹고 나온 평일 12시까지
딱히 줄을 설 정도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이게 일부러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주말
줄서는식당 신당동 칼국수를
1월 16일 일요일에 촬영했다는 듯싶고 ㅎ
다른 식당들도 마찬가지? ㅎㅎㅎ

 

 

신당동 하니칼국수 메뉴판, 가격

줄서는 식당 칼국수로
알곤이칼국수 11000원
해장칼국수 10000원
재첩칼국수 8000원가 나온다고 하더라

수육 9000원
모듬 한 접시 15000원
동그랑땡 15000원
돼지갈비 15000원
연탄 알구이 9000원

​소주/맥주 5000원
음료수 2000원

수육을 제외하고 안주 메뉴는
모두 17시 이후 주문 가능이다.

그럼 소주는?? 아마 시간 상관없을걸? ㅋ

 

 

줄서는 식당 하니칼국수에서
신당동 알곤이 칼국수와 수육을 주문하였다.

해장칼국수는 내장칼국수
양곰탕 비슷한 느낌에 칼국수가 들어간 것이고

재첩 칼국수도 인기라던가?
다만 재첩 발라먹기가 참 귀찮다고... ㅋㅋ

 

 

기본 반찬인 김치
그리고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공깃밥
알과 곤이 찍어 먹으라 나온 와사비 양념장

 

 

알이 듬뿍 푸짐한 매운
줄서는 식당 알곤이 칼국수

SNS에 올라온 것으로는
정말 알과 곤이가 매우 푸짐한
넘쳐날듯한 사진으로 유명하던데

실제로는 얼마나 들어 있을까??

 

 

알 곤이

곤이 = 알, 정확히는 알집

 

그래서 알곤이 칼국수..

실제로는 알알 칼국수라는 것 ㅋㅋㅋ

 

곤이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뭐 그렇다고 엄청 신선하다 그런 건 아니고

 

 

많이들 착각하는 것이 이걸 곤이라 부르더라

정확히는 이게 '이리'다.

고불고불하게 생긴 '정소'

 

사실 그래서 알곤이 칼국수에 이 이리는 빠져도 되는 건데 ㅋ

개인적으로는 곤이보다 이리를 더 좋아한다.

 

그래서 많이 들어가 있는가 하면

11000원이라는 가격치고는 꽤 들어가 있는 편

하지만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만큼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거나 하지 않다.

그냥 일반적인 가게보다는 좀 많이 들어 있고

맛집.. 유명한 집들보다는 살짝 덜 들어 있는?

뭐 대신 맛집보다는 가격은 싼 편이니

 

결론적으로 가성비 괜찮은 곳이다.

 

 

국물은 적당히 진한 편으로
장칼국수와 비슷한 느낌이 있으면서도 그보다는 묽다.
새우와 미나리가 들어가 감칠맛과 시원함이 있기는 한데
그냥 있는 정도지, 매운탕만큼 강하지 않다.
장칼국수 80에 매운탕 20이 정도의 비율로 섞인 느낌?

매운 칼국수라 나와 있는 것처럼
생각보다 열이 나는 편
세콰노 같은 맵찔이에게는 눈물 찔끔 나는 매운맛이었다.

다만 캡사이신 가득한 직접적인 자극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으로 '열'을 식혀 주면서 먹으면
어찌어찌 건더기는 다 건져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 ㅎ

 

 

약간 퍼진듯한 느낌의 두껍고 넓적한 칼국수 면
뭐, 칼국수라면 이 정도 두께가 일반적일 수도 있고

탱글하다는 표현이 많던데 딱히 그렇지는 않았다.

 

 

김치는 살짝 익은 칼국수 겉절이로
다른 곳에 비해 매운맛이 좀 더 있더라

아마 재첩칼국수와 같이 먹었다면
아주 잘 어울렸을 것 같은데

알곤이칼국수 자체도 매운 편이다 보니
둘의 궁합이 썩 좋지는 않았다.

 

 

곤이와 이리를 와사비 푼 양념간장에 찍어서도 먹고

매운 칼국수 국물에 밥 말아서

그 위에 김치와 함께 올려서도 먹어주었다.

 

 

또 언제 방문할까 싶어 주문해 본
곁들임 수육 130g 9000원

 

 

그냥도 먹고

같이 나온 새우젓과 함께 먹고

김치하고도 먹어주고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양, 적당한 맛이다.

엄청 맛있다 하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맛없다 하기에도 힘들다.

평균 이상의 맛과 평균 이상의 가성비를 보여주니

 

이 집이 줄 서는 가장 큰 이유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맛에 괜찮은 가격,

결론적으로 괜찮은 가성비?

 

 

늘 말하지만 단백질 + 탄수화물의 조합은 언제나 진리

더 잘어울리고 덜 어울리고의 차이가 있을 뿐으로


당연하게 수육과 칼국수를 같이 먹어주는 것도
신당동 하니칼국수를 즐기는 한 방법이다.

 

(뭐,, 덜 어울리는 느낌이기는 했다.

해장 칼국수는 육고기 내장 위주 칼국수니.. 좀 더 잘 어울렸을 듯)

 

 

가오픈했을 때부터 정말 많은 유명 블로거, 인플루언서 등이 다녀가 소개했던 집

(앞광고와 뒷광고... ㅋㅋ)

워낙 사진도 잘 찍고 표현이 좋은 분들인지라
나도 언제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던 집이라

이번 줄서는 식당 신당동 칼국수 나오는 걸 계기로 방문해 보았다.

기대했던 것만큼 맛있었냐 하면 사실 그건 아니고
다만 정말 대중적인, 사람들이 줄 설 수밖에 없는 집이었다.

앞서 줄서는 식당 장어나 아메리칸 중화요리나
가성비가 정말 극악이라면
여기는 괜찮은 맛에 괜찮은 가격으로
대부분이 만족하고 나올 수 있는 집이랄까?

​일반적인 가게와 비교하자면 맛이 훨씬 좋고
더 맛있는 집들과 비교하면 들어간 재료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사람들이 긴 웨이팅에도 사 먹는 집이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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