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월요일 19시 20분
힙포 탐구생활 4회 줄서는식당 돼지고기집
지금까지 이런 돼지고기는 없었다!
굽는 방식과 색다른 돼지고기 부위로 차별화한
송리단길 돼지고깃집!
지옥의 웨이팅이 용서되는 테이블 당 2인 한정 메뉴,
돼지 특수부위 알등심부터
천 번의 칼집을 내 지방과 살코기의
조화로운 맛이 일품인 천겹살!
고기와 찰떡궁합인 수제 황태 소금&어간장 소스까지~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8 (송파동)
줄서는식당 송리단길 돼지고기집 고도식
매일 12시부터 21시까지
라스트오더 20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15시부터 16시까지
(금, 토, 일 브레이크 타임 없음)
지금 위 사진의 옷차림만 봐도 알겠지만
이번에 방문한 것은 아니고
꽤 예전에 방문한 기록의 재탕, 재포스팅이다.
(물론 여기 티스토리 '세콰노와의 무스비'에는 처음)
(본블에만 포스팅했었다 ㅎㅎ)
2018년 말 오픈, 방문은 2019년 중순이고..
뭐 거의 2년 반, 3년 가까이 되었지만
가격 이외에 크게 변동된 부분이 없어서 다행
위 반찬 중에 눈에 띄는 것이
고기와 찰떡궁합인
수제 황태 소금, 어간장 소스
북어 보푸라기 소금으로 알고 있었지만
북어나 황태나 큰 차이는 없으니
(명태 그냥 말린 게 북어, 얼렸다 녹였다 반복하며 노랗게 말린 게 황태)
줄서는식당 알등심 160g 16000원
테이블당 2인분 분량 한정 판매로
1인분 주문이 불가능하니
그냥 320g 32000원...
음식 백과에 따르면 알등심살은
등심 부위의 중앙에 위치한 등심근만을 분리하여
정형한 원통형 살코기 덩어리
돈까스로 주로 사용된 저가 부위인지라
송리단길 고도식에서 팔기 이전에는
알등심이라 하면 스테이크로 주로 먹는
비싼 소고기 알등심을 말했다.
이렇게 줄서는식당 돼지고기 알등심처럼
뼈에 가브리살까지 같이 정육·정형해 나온 것은 없었고
돼지마다 나오는 알등심의 무게나
붙어 있는 뼈 무게가 다 다르기 때문에
2인분 주문하면 가브리살 몇 점이 함께 나온다.
줄서는식당 돼지고깃집에서는
오랜 시간 줄서 기다려
비싼 돈 내고 사 먹는 것이 아깝지 않게
초벌 되어 나온 돼지고기를 맛나게 구워준다.
먼저 버터와 파를 팬에 올려 파기름을 낸 뒤
거기에 고기를 굽는다.
잘 구워진 파는 어간장에 넣어 두었다가
줄서는식당 돼지고기와 함께 먹어준다.
그럼 사실 어간장보다는 파간장이라 하는 게 맞을 듯 싶은데
어찌되었든 구운 파의 단맛이 더해져 더 맛난 간장임 ㅋ
쫄깃하게 잘 구워진 고기야 당연히 맛있다.
아무것도 곁들이지 않고 그냥 먹어도
살짝 바삭한 느낌의 겉면과 촉촉한 속살
버터와 어우러지는 돼지기름의 풍미
원래 윗등심, 아랫등심의 맛이 다르고
뼈에서 가까운 부분과 먼 부분의 맛이 다르다.
알등심이 그냥 알등심이 아니라
뼈에 가브리살까지 붙어 있으니
다른 부위가 섞여 나는 여러 맛이
입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재미를 주었던
줄서는식당 송리단길 돼지고깃집의 알등심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위는
위처럼 뼈에 가까웠던 부위?
이번에 줄서는식당 돼지고기집으로 소개된다하니
그냥 참고 자료로만 소개하는
투뿔 채끝 150g 38000원
두꺼운 무쇠주물팬에 구워
고기를 올린다고 해서 그 부분의 온도가
급격하게 낮아지거나 하지 않는다.
그래서 겉면 씨어링도 아주 제대로 되고
고기도 레어로 잘 구워진다.
와사비도 함께 나오기는 했었는데
역시 소고기는 그냥 소금만 살짝 찍어 먹는 게 최고
차라리 돼지고기에 와사비가 더 좋은데 말야
송리단길 알등심 다음으로 소개되는
오늘의 두 번째 메인요리
줄서는 식당 천겹살 180g 14000원
껍질이 붙은 항정살에 벌집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구워지면서 벌어지는 모양이 참 이쁘다.
세콰노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통마늘을 함께 구워줬는데
최근 포스팅에서는 마늘이 보이지 않더군
그 부분은 좀 아쉽네 ㅋ
뭐 난 예전에 맛나게 먹었고
껍질이 붙어 있어서인지
기존에 먹어왔던 항정살보다
더 꼬독꼬독
고기는 고기서 고기라지만
모양이 다르니 식감도 다르다.
분명 같은 부위의 고기라 아는 맛인데
무언가 색다른 느낌
위 대파볶음밥 사진은 참고 자료로만..
지금은 차돌볶음밥 6000원에 판매 중이다.
한국인이라면 단백질(고기) 먹고
탄수화물(밥, 면) 섭취는 필수
특히 여기는 무쇠주물팬을 사용해서인지
볶음밥 바닥이 잘 눌어붙어
크리스피한 식감이 더해져 맛있음
개인적으로 웨이팅하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이렇게 방송 나오기 전에 '미리투어'를 하고
그게 아니면 두세 달 뒤에 찾아간다.
지난주에 나왔던 하니칼국수 같은 경우
방송 전 평일 점심에 찾아갔을 때 웨이팅 없이 먹었는데
지인분이 언제 찾아갔는지 몰라도 방송 후 방문..
2시간 이상 웨이팅 하셨다나?
원래부터 줄 서던 맛집이 방송 나오고 나면
또 한동안은 더 길게 웨이팅 해야 하니...
방송 보고 바로 찾아가는 것보다는 좀 나중에 찾아가 보는 것을 권한다.
아, 결론적으로 맛은 있음.
기다려서까지 먹을 맛인가 하면
거기서부터는 개인 취향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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