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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는식당 샤브샤브 - 익선동 온천집 1인 된장 샤브샤브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2. 2. 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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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진짜를 찾아내는 고품격 ‘힙포 탐구생활’
여섯 번째 줄 서는 식당 샤브샤브

길거리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역대급 웨이팅!
도심 속 힐링 공간에서
따뜻하게 몸과 마음을 녹여줄 음식을 선사하는
익선동 샤브샤브집~

한옥의 서까래와 대들보를
그대로 살린 전통적인 인테리어로
연출한 편안한 분위기는 물론
샤브샤브 재료를 넣은 4단 찬합의 화려한 플레이팅과
이곳만의 특별한 두 가지 육수와 어우러진 샤브샤브는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는데~

전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
오픈 전부터 늘어선 대기 줄로
나래X햇님을 공포에 떨게 한
‘줄 서는 식당’ 샤브샤브 집이 공개된다!

2022.02.20 - 줄서는식당 쌀국수 - 강남 베트남 보양쌀국수 땀땀 매운 소곱창 쌀국수 배달

 

위치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31-8 (익선동)

익선동 온천집

보다시피 평일 점심,
오픈 시간 직전에 찾아가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다.

세콰노가 대략 한 시간 정도 걸려
다 먹고 나왔을 때도.. 웨이팅이 딱 한 팀 있었음

물론 이게 평일 점심이니까 이랬지
아마 주말이면 당연히 사람이 몰렸을 것이고

다만 늘 말하듯 방송 직후에는 평일 점심에도
웨이팅 더 심해진다..

이미 대기 긴 가게를 방송에 내보내서
뭐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만

 

매일 11시 반부터 21시 반까지 영업
15시부터 17시 사이 브레이크 타임

 

가게 도착하면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 인원 적고 기다리면 된다.

 

'네이버 예약'으로 등록한 사람 우선으로 입장하며

그 다음이 웨이팅 리스트로

이름 호명했을 때 자리에 없으면 바로 지워진다.

 

 

오픈을 기다리며
익선동 온천집 밖에서 찍은 내부 사진과
내부에서 찍은 '온천' 사진이다.

한옥을 일본 노천온천 느낌이 나도록 개조한 것이 특징인 온천집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것이
지금과 같이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듯싶고

 

자리 안내 받았을 때 찍은 노천 온천 사진 한 장 더

 

참고로 온천 구역이 분리되어 있는데

그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탕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진에 산책로 비슷하게 구성한 곳 이야기다.)

 

 

익선동 온천집 메뉴판 및 가격

 

온천집 1인 얼큰 샤브샤브 3단 19000원, 4단 25000원

온천집 1인 된장 샤브샤브 3단 19000원, 4단 25000원

로스트 비프 스테이크 덮밥 24000원

트러플 튀김 더밥 18000원

온천집 수비드 수육 29000원

 

특별한 두 가지 육수라는 것이 얼큰 육수와 된장 육수인데

보니까 둘 중에서는 된장 샤브샤브가 좀 더 대표 메뉴인 것 같았다.

 

줄서는식당 샤브샤브

1단 차돌박이 우삼겹 100g
2단 깔끔하게 손질한 각종 채소
3단 다양하게 골라 찍어 먹는 3가지 소스
4단 프리미엄 딤섬과 다양한 토핑

첫 주문 시 5000원 추가하면
우삼겹 한 판(100g)을 더 준다.

 

 

1단, 2단, 3단이라는 것이
도시락 통 비슷한 곳에 담겨 나오기 때문

그래서 2020년 3월 11일 생방송투데이 2528회에
된장샤부도시락으로 소개되기도 했고

줄 서는 식당 샤브샤브는 4단을 주문했겠지만

굳이... 추가로 돈을 쓸 정도는 아닌 것 같아, 나는 3단을 주문

 

 

가게에서 소개하고 있는 1, 2, 3단의 구성

처음 온 손님에게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는데

야채 중간에 당귀가 있으니
먼저 향을 맡아보고 취향에 따라 국물에 넣고

소스 중 날계란의 노른자는 마늘 소스에 넣고
남은 흰자는 보울에 두었다가 마지막 칼국수에 넣어 먹으라 한다.

 

 

계란 깨면서 바로 노른자, 흰자 분리하신 분들 많지만
세콰노 같은 동손은 그냥 보울에 깨 넣은 다음
스푼을 이용해서 노른자 분리하였고

마무리에 넣어 먹을 칼국수 면
그리고 줄 서는 식당 된장 샤브샤브 육수

 

 

익선동 샤브샤브를 먹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본인이 원하는 순서대로 넣어 먹으면 되지

다만 보통 야채를 먼저 넣어 즐기다
뒤에 고기를 넣어 먹는 게 일반적이기는 하다.

 

 

좌측이 야채만 일부 넣었을 때
우측이 고기도 다 넣고,
마지막 칼국수까지 끓였을 때의 샤브샤브 육수다.

그냥 봐도 느낌이 다르다.

고기를 넣으면 고깃기름이 국물에 우러나면서
맛에 큰 변화가 생긴다.

거기에 칼국수까지 풀고 나면 또 한 번 변하고
당연히 처음에 야채를 넣기 전과 후도 조금 다르다.

 

 

우선 절반쯤 넣어 익힌 야채부터 건져

그냥 먹거나, 칠리소스에 찍어 먹었고

 

 

이제 고기를 한 점, 한 점
사브작, 사브작 익힐 시간

샤브샤브는 '살짝살짝' or '찰랑찰랑'이란 뜻의 일본어 의태어로
소고기를 육수에 살짝 담가 휘휘 저어 익히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완전히 빠트리는 것이 아니라
젓가락이나 집게로 대략 10여 초 정도만 담갔다가 빼면 되고

 

살짝 데친 고기를 익은 야채와 함께 먹어주면 된다.

 

 

익선동 온천집에서의 안내와는 달리
노른자를 나중에 풀 걸 그랬다.

일단 마늘 소스라는 그 기본 소스의 맛을 보고
다음에 노른자 풀어서 찍어 먹으면

분명 다른 느낌으로 즐기는 게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ㅎㅎ

고기를 노른자 마늘 소스에 찍어 먹으라 안내하고 있지만
와사비와 같이 먹거나 칠리소스와 함께 먹어도 된다.

 

원래 한 점 한 점 샤브샤브하는 게 정석이라지만

귀찮다.. 남은 야채, 고기 때려 넣고
한 번에 익혀 빠르게 먹는 것도
샤브샤브를 즐기는 한 방법이다.

어차피 1인 샤브샤브라 세콰노 혼자 먹는 데

누가 뭐라 그러겠어 ㅋㅋㅋ

 

 

줄서는식당 익선동 샤브샤브
마무리는 칼국수다.

한국인이라면 역시 탄수화물로 마무리를 해야 ㅎㅎ

물론 우리나라 샤브의 마지막은 계란죽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마지막 육수 끓일 때 계란 흰자 넣으니 거기서 거기인가?

샤브샤브 자체가 일본에서 왔으니..
일본 샤브샤브의 경우에도 아마 면이 마무리로 알고 있다.
다만 칼국수 면이 아니라 '우동' 면이겠지

 

 

일단 컨셉 자체는 잘 잡은 익선동 온천집 샤브샤브다.

특히 지금처럼 추운 겨울
(물론 겨울도 거의 다 지나가기는 했지만)
(이번 주에 최저 온도 거진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었으니..)

김 모락모락 올라오는 노천온천에
마찬가지로 뜨끈한 국물의 샤브샤브

1인 샤브샤브를 파는 다른 곳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네모난 도시락 통에 정갈하게 나오는 게 독특하고

맛이야 뭐,, 맛없기가 힘든 메뉴니.. 나쁘지 않은 맛

다만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가격에 적당히 맛있는 메뉴를
비싼 가격에 살짝 더 맛있는 가게보다 선호하기 때문에
비싼 가격에 적당히 맛있는 여기를 또 가지는 않을 듯
(누가 사준다고 하면 쫄래쫄래 따라가겠지만 ㅋㅋ)

단순히 음식만을 즐기시는 분에게는 비추
하지만 가게에서의 가격 책정, 그리고 그걸 소비하는 입장에서
주변 분위기, 그 가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가도 나쁘지 않은 줄서는식당 샤브샤브 익선동 온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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