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는식당 차돌구절판 - 선정릉 한미옥 차돌박이 솥뚜껑 된장찌개 점심

 

2022년 3월 14일 월요일 19시 20분
8화 줄서는식당 차돌구절판

옛 음식인 구절판을 젊은 감성으로 재탄생시켜
신상 핫플로 떠오른 강남 대로변 선정릉 고기집!

솥 위에서 펼쳐지는 불쇼로 SNS 인증샷은 필수!
차돌 각종 채소 등을 알맞게 구운 후
계란물을 부어 토치로 계란찜을 완성하는 모습이 장관이라는데~

비주얼 뿐 아니라 구운 고기, 관자, 미나리 등을 한 입에 넣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마성의 맛으로
연일 웨이팅이 이어져 못 먹고 가는 손님이 많다고...

맛잘알 나래X햇님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집의 줄 서는 이유를 공개한다!

 

2022.03.14 - 줄서는식당 수제버거 - 강남 압구정 선데이 버거 클럽 썬데이버거

 

 

위치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319 (논현동)

선정릉역 1번 출구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선정릉 한미옥

평일 11시부터 22시 30분까지
14시 반부터 16시 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라스트 오더는 22시

토요일, 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오후 2시부터 영업한다.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분명 예전에는 이 자리에.. 점심에 돈까스, 모밀 등을 팔던
이자카야가 있었던 것 같은데 ㅋㅋㅋ
(물론 거길 갔던 것이 벌써 5년쯤 전이니;;;)

 

 

선정릉 한미옥 메뉴판 및 가격

구절판을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 시켰다는
차돌구절판 중中 59000원, 대大 85000원

보통은 전, 차돌초밥, 채끝스테이크에
된장술밥까지 같이 나오는 세트 메뉴를 먹는다고 하더라

​아, 줄서는식당 차돌구절판은 오후 2시부터 주문 가능
(평일 점심에는.. 그럼 30분만에 먹고 나와야 함;; ㅋㅋ)

그렇다면 오후 2시 전에는??

 

 

한미옥 점심특선

한미 솥뚜껑 된장찌개 (2인 이상 주문 가능)

차돌박이 1인 10000원
우삼겹 1인 8000원
​

100g 단위로 고기 추가 가능한 솥뚜껑 구이 전문 고기집이다.
야채, 순두부, 냉이사리까지 추가 가능하며

투뿔 한우물회국수도 점심에 주문 가능하다.
다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육회가 다 떨어져서 주문이 안 된다나?

 

 

그냥 줄서는식당 차돌구절판만 먹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세트를 시키기에는 너무 비싸니

​일부러 점심에 가서 차돌박이 솥뚜껑 된장찌개 먹고 돌아온 후기

 

 

메뉴가 몇 개 없다보니 세팅이 빠르다.

 

우선 솥뚜껑 위에 차돌박이를 구워준다.

차돌박이 솥뚜껑 구이 고기집

 

 

점심부터 불쇼 한 판!

사실 이렇게 눈앞에서 펼쳐지는 쇼잉이 꽤 중요하다.

내가 직접 방문하지는 않고, 배달시켜 먹은 강남역 땀땀 쌀국수도
테이블에 내주기 직전에 불쇼 한 번 벌인다지?

말 그대로.. SNS를 위한 쇼잉이다.

 

 

차돌구절판에서는
구워진 고기나 다른 부재료들을
솥뚜껑 바깥으로 둔다는 듯싶다.

점심에는 된장찌개를 만들기 위해
우선 접시에 모두 덜어주고 나서

 

 

이렇게 솥뚜껑 위로 야채, 순두부와 함께
된장 육수를 부어낸다.

된장술밥이야 여기에 밥을 말아주면 되는 것이고

 

 

솥뚜껑 된장찌개는 한 번 끓은 후 먹을 수 있다고 하니
그 사이 기다리며 만들어 먹은 버터밥, 버터비빔밥
​
테이블에 제공된 버터와
차돌박이, 그리고 양념장을 넣고 비벼비벼

 

 

뭐 잘 아는 맛?
솔직히 맛없기가 힘들다.

차돌박이에 버터에 짭짤함을 더해줄 양념장까지
예상했던 맛 그대로였다.

 

 

차돌박이를 그냥도 먹고
찍어 먹으라 나온 양념장에도 찍어 먹고
그냥 밥 위에 올려서도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고추지.. 녹색의 다진고추 양념장?
그게 가장 나았고, 나머지는 다 별로;;;

 

 

차돌박이 기름에 된장육수 부어만든

차돌박이 된장찌개??

고기를 다 빼기는 했다만

고기 넣고 끓이면 차돌박이 된장찌개가 맞다 ㅎㅎ

 

 

다시 밥 위에 된장찌개 부어 비벼주고

반찬까지 해서 한 입

 

너무 예상했던 맛이었고
그래서 점심에 가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정확히는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던 곳
직장인들의 성지라고 하던데
내 돈이 아닌 법카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듯

다만 차돌박이를 솥뚜껑 위에서 구워내는 데
점심이라 그런지 솥뚜껑 구이라기보다는 그냥 토치 구이다.
그러니 그 가스 때문인지 맛이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먹지는 않았지만 차돌구절판
관자에 이런저런 부재료까지 함께 나오는 걸 보면
이영자 차돌삼합이 생각나는..
(사실 지금처럼 차돌구절판으로 메뉴 바뀌기 전에는
차돌삼합을 파는 고기집이었다.)

 

2018.06.25 - 영자로드 이영자 차돌삼합 맛집 공덕 진대감 - 차돌박이 관자 + α

그리고 솥뚜껑에 차돌박이, 미나리
거기에 다 먹고 난 뒤 된장찌개까지 먹는 것은
맛있는 녀석들.. 개인적으로는 신서유기에서 나왔던
산정집 손말이고기가 떠오르더라

 

2021.04.16 - 맛있는 녀석들 고기말이 - 광화문 박순례 손말이고기 산정집 한우 말이고기 구이

뭐 기존에 잘나가던 집에서 좋은 부분은 다 따와서
자기네들 것으로 만드는
성공적으로 벤치마킹한 것이 아닌가 싶고

줄서는식당 대부분의 가게들처럼 맛은 있는
(물론 맛없는 경우도 있다. 정확히는 내 입맛에는 영 아니었던 가게들..)
그리고 가게 깔끔하면서 직원들 모두 친절도, 서비스는 최상급

다만 개인적으로는 가성비 좋은 가게,
그중에서도 가격이 좀 더 저렴한 가게를 더 선호하는 관계로

굳이 예상되는 맛,
가격에 비해 기대되는 것만큼은 못한 맛의 가게를 또 갈 생각은 안 나더라

 

2022.03.14 - 줄서는식당 수제버거 - 강남 압구정 선데이 버거 클럽 썬데이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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