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월요일 19시 20분
진짜를 찾아내는 고품격 힙포 탐구생활!
줄 서는 식당 9화
중식에 품격을 더했다!
이색 재료 조합과 감각적인 플레이팅으로
웨이팅 필수, 압구정 핫플로 등극한 차이니즈 다이닝 식당!
모던한 인테리어로 고급스런 분위기는 기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메뉴들로 긴 기다림이 아깝지 않다고.
값비싼 트러플을 넣은 스테이크 자장면과
알싸한 고추가 듬뿍 올라간 유린기,
신선한 해산물로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는 가리비 짬뽕,
두툼한 새우살이 매력인 마카롱 멘보샤까지!
어디서도 흉내낼 수 없는 맛과 푸짐한 양으로
손님들 발길이 끝없이 이어진다는
압구정 중식당 무탄의 인기비결을 낱낱이 확인해본다.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76길 22 1층 (신사동)
압구정 무탄
압구정역 2번 출구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압구정 차이니즈 다이닝 식당
뭐,, 결국 따지고 보면 압구정 중식당?
영업시간 매일 11시부터 22시까지
라스트 오더 20시 50분
사실 거리도 멀지 않고, 브레이크 타임도 없으니
언제든지 다녀올 수 있기는 했다만...
코로나 시국에는 포장이나 배달도 좋다 ㅋ
더군다나 주문 후 겨우 19분.. 배달은 겨우 1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러니 맛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거라고 예상.. 하지만
뭐,, 늘 말하듯 홀에서 먹는 것과 배달·포장의 맛은 좀 다르다.
다른 분들 포스팅과는 다르게
세콰노의 포스팅은 배달해서 먹은 내용이라는 것만 기억하고 넘어가자
압구정 스테이크 트러플 짜장면 1개 30000원
3만 원 짜장면 배달비 6000원까지
총 36000원 내 돈 내산, 내돈내먹 리뷰다.
참고로 홀에서 먹으면
줄서는식당 짜장면, 트러플 스테이크 짜장면 28000원이고
줄서는식당 유린기(고추 유린기) S 38000원
줄서는식당 마카롱 멘보샤 21000원
줄서는식당 가리비 짬뽕 18000원
뭐 당연히 다른 메뉴도 나오겠거니 했다만..
솔직히 포스팅 한 건에 3만 원 이상 돈 쓰기는 별로..
그래서 줄 서는 식당을 별로 안 좋아한다. ㅋㅋ
음식이 맛없는 건 아니지만
가격이 워낙 비싸니 그 정도 맛은 당연히 나와야 하는 것이고
솔직히 가격 대부분이 SNS 용도 비주얼 때문인지라..
(물론 직원 서비스도 포함.. 어느 가게나 과할 정도로 매우 친절했다)
그나마 줄서는 식당 칼국수를 좋아했던게 가성비 괜찮아서고
2022.01.31 - 줄서는식당 신당동 칼국수 - 신당동 하니칼국수 알곤이칼국수
집에 배달시켜 먹으니, 딸 아이가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단무지, 자차이, 마라땅콩볶음
일반적인 중식당과 다른 것이
자차이가 꽤 싱겁게 나왔다.
아무래도 전반적인 음식 자체가 간이 쎈듯?
일반적인 자차이가 고춧가루 + 식초에 버무려 내어주는데
여기는 한 번 씻어서 내어주는 걸 보면 그러하다.
아니나 다를까.. 마라땅콩볶음은
매콤, 달콤, 짭짤... 완전히 맥주 안주에
잘 살펴보면 건어물 비슷한 것도 같이 볶아내었고
세콰노가 유일하게 먹어본 무탄 짜장면
줄서는 식당 트러플 스테이크 짜장면 역시
꽤 간이 쎈 편이었다. 많이 달고 짜고? ㅎㅎㅎ
압구정 무탄, 가게에서 바로 주문해 먹으면
약간 쟁반짜장 느낌으로
소스가 다 비벼져서 나온다.
정확히는 볶아서 내어주는 듯
배달이다 보니 면과 소스가 따로 나왔는데
면은 사진에 나온 것보다 좀 더 노란빛이었다.
늘 말하지만 중화면이 노란색인 것은
일반적으로는 첨가제, 탄산소다가 들어가서 그렇고
사실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원래 많이들 넣어
특히 안 넣게 되면 배달할 때 면이 불어 터져서 못 먹을 수도 있다.
문제는.. 배달이니까 이런 면이겠지?
사실 짜장면 맛집으로 소문난 집일수록
면은 소다를 적게 사용한 백색에 가깝다.
3만 원 짜장면이라기에 너무 싸구려 '면'이었다.
홀에서 먹은 분들 사진을 보면
이게 트러플이라고..
종이처럼 얇은 트러플 3조각이 들어 있었고
압구정 무탄도 꽤 마케팅하던데
블로거, 인스타그래머 등의 인플루언서에서 주는 것과
일반인, 특히 배달에 나오는 것의 비주얼이 꽤 다른 느낌
일부 유명한 분들의 사진을 보면 트러플이 꽤 큼직큼직하게 올라가 있었단 말야 ㅋㅋㅋㅋ
어찌 되었든 트러플 향은 엄청나게 많이 났다.
사실 포함된 트러플 때문이 아니라
짜장 소스 만들 때 트러플 오일을 때려 박은 느낌이고
보통 향을 내기 위해 몇 방울 뿌린다면
여기는 방울 단위가 아니라 컵 단위로..
식용유 대신에 트러플 오일로 소스 볶은 느낌
짜장 소스 만들 때 기름 얼마나 사용하는지 알면
사실 짜장면 못 먹기는 하는데 ㅋㅋㅋ
한 마디로 비싼 가격만큼이나 트러플 오일 많이 사용한 것은 맞더라
대략 간짜장 곱빼기 정도의 양,, 1.5인분?
포장 용기가 꽤 큰편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한쪽으로 옮겨 한 번에 비빌 정도는 아닌지라
집에 있던 라면기에 옮겨서 비볐다.
혹시나 웍,, 아니면 좀 큰 코팅팬 있다면
거기에 소스와 면을 한 번 같이 볶아주면 좋을듯 싶다.
올라간 트러플 조각이야 그냥 장식용이고
말했지만 짜장 소스 만들 때
식용유가 아닌 트러플 오일을 사용한 것처럼
트러플 향이 엄청나게 난다.
다만 그걸 제외하면 간짜장 자체는
그냥 동네에서 주문한 다음 웍에 트러플 오일 가득 뿌려 볶아내면
꽤 비슷한 느낌일 것 같았다.
한 마디로 3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은
일반적인 간짜장에 트러플 조각, 트러플 오일, 그리고 스테이크??
계란프라이야 집집마다
올려주는 곳도 있고 안 올려주는 곳도 있고 ㅋ
홀에서 먹은 분들의 사진을 보면
다 볶아서 내어주는 듯싶으니
그러면 면이 소스를 더 잘 흡수한다.
쟁반짜장이 맛난 이유 중 하나
내가 그냥 동네 간짜장 시켜서
트러플 오일 넣고 볶으라는 것도
여기에서 나온 이야기
압구정 무탄의 메뉴판을 보면
한우가 들어간 것은 대부분 한우 OOO하고
메뉴명에 한우를 넣어두었다.
그런데 여기 스테이크 트러플 짜장면에만
따로 한우가 안 들어가 있는 것을 보면..
아마 수입산인듯? ㅋㅋㅋ
영어로 된 메뉴 설명에는 tenderloin steak라고 되어 있으니
소고기 안심스테이크이고
생각보다 많이 부드러웠다.
딸아이에게 맛있냐고 물어보았더니
맛없다고 하더군;;; ㅋㅋㅋㅋ
아이 입맛이 정확할지도?
정확히는 트러플 향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랬을 수 있다.
다만 맛없다고 표현한 것은 짜장면이며
스테이크는 맛있다고 아주 잘 먹더라
그리고 사실 짜장면도 잘 먹었음.
맛없다고 장난쳤을 가능성이 높고
당연히 세 가족(막내는 막 이유식 시작해서 못 먹으니)이 나눠 먹기에 양이 적었고
소스는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이었으니
집에 있는 밥을 넣고 비벼서 먹었다.
밥 한 공기 넣고 비벼서 먹으니 세 가족 배불리 먹었음
(어차피 딸애는.. 아직 어려서 많이 못 먹으니)
확실히 메뉴 하나의 양이 적은 편은 아니다.
혼자 먹기에는 많고, 둘이 먹기에는 적은 양
둘이 가서 요리 하나, 이거 하나 시키면 배불리 먹고 나올 수 있을 텐데
뭐,, 압구정이니 인당 3만 원 좀 넘어도 사람들이 신경이나 쓸까 ㅋ
어찌 되었든 줄서는식당, 줄 안 서고 배달로 먹은 기록
줄 서는 이유는 알 것 같지만 굳이 3만 원 내면서 먹을 정도는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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