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햄버거 청담동 제일버거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제버거

 

2022년 2월 20일 17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

광주의 연쇄 창업마 병현!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김병현 햄버거 집이 무려 서울의 대표 부촌,
청담동 한복판에 진출했다고!?

그러나 아직은 가오픈 상태!
오늘 손님들의 평가를 직접 듣기 위해
부티 나는 옷과 안경,
한 손에는 태블릿 PC까지 들고!
전문 경영인의 모습으로 확 변신한
김 사장이 매장을 찾았는데!

요리계의 하버드로 불리는
CIA 출신 직원들만 세 명!?
든든한 셰프들과 함께
전문 경영인으로서 거듭나고자 했지만

여전히 버리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아재 개그!
영업 시작도 전 아재 개그로
직원들의 혼을 쏙쏙 빼버리고~
전문 경영인답게 엑셀 작업까지 하나 싶더니
실상은 엑셀 무능력자!

점심시간이 되자 드디어 손님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는데!
잠시 후... 병현을 각성하게 만든 손님들의 따끔한 지적은?

드디어 브레이크타임,
그때 매장을 찾아온 거대(?)한 두 사람!?
어벤져스 셰프들마저 긴장하게 만든 손님의 정체는?

 

청담동 제일버거 외부, 위치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99길 26

청담동 제일버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저녁 8시 반 라스트 오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 편에서는
청담동 햄버거 집 가오픈한 것으로 나오는 데

보통 촬영을 3~4주 정도 전에 하고
그걸 또 편집해서 스튜디오 촬영은 1~2주 정도 전에 하니
지금은 정식 오픈한 상태이려나?

 

청담동 제일버거 내부

 

세콰노가 직접 방문한 것은 아니고
와이프가 근처에 일이 있어 나간 김에 포장

실내에는 보다시피 2~4인 테이블이 4개 정도 있고
야구공이나 트로피 등 관련 소품 등도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청담동 제일버거 메뉴판, 가격

 

청담동 제일버거 메뉴판 가격

 

제일버거 9000원

하와이 된장버거 10000원

고르곤졸라버거 10000원

K-버거 10000원

브랜퍼스트 버거 11000원

와사비 버거 90000원

치즈버거 79000원

 

레귤러 프라이 5000원

 

세트 메뉴에는 5천 원의 레귤러 프라이, 감자튀김과

탄산 음료(칠성 사이다, 펩시 콜라 등)가 같이 나온다.

 

사실 음료 대다수가 3천 원인 상황에서

매장에서 먹을 때는 어쩔 수 없겠지만

포장의 경우 세트로 시키는 거 정말 비추한다.

 

프렌치프라이 5천 원??

아무리 음료가 포함되어 있다 할지라도

맥O날드, 버거왕 등의 일반 프랜차이즈 감튀만 못한데, 가격은 더 비싸;;;

 

 

와이프가 포장을 위해 방문했을 당시

가게에 블로그 이웃인 '견우'님이 계셨다고 한다.

 

그래서 홀에서 드시는 모습 사진 한 장 찍어 보았고...

 

 

김병현 햄버거를 사주셨다고...

 

내돈내산이 아닌..

견우님 돈으로 세콰노가 잘 먹은 리뷰임

(참고로 견우님은 가게와 아무런 관계도 없다..

맛집 좋아하는 한의원 원장님일뿐..)

 

 

원래 김병현 햄버거라 하면
광주에 있는 '광주제일햄버고'

김병현이 광주 제일 고등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붙인 이름인 듯싶고
사실 영문 상호로는 '제일버거'가 아닌 '제일버고'로 되어 있다.

 

 

앞서 시키지 말라 강조한 Set 감자튀김, 음료

 

스프라이트가 없다니.. 하면서 일단 거기서 한숨

 

딱히 양이 많거나 더 맛있거나 한 것도 아닌데
굳이 5000원 주고 먹을 프랜치프라이가 아니었다.

이야기했지만 그냥 프랜차이즈 햄버거집
감자튀김이 더 싸고 맛있음..

이렇게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청담동이라고 일부러 가격을 쎄게 책정한 것 같다.

혹시나 하고 광주에 있는
광주제일햄버고 메뉴, 가격 찾아보니

전체적으로 청담동 제일버거보다
30~40% 정도 저렴한 것 같더라.
(물론 그래도 다른 청담동 햄버거 집보다는 저렴하다.)

아, 그래도 장점이 하나 있다면
다른 곳보다 소금을 덜 썼다.
그래서 덜 짜고,, 덕분에 아이 주기에도 괜찮았음

 

 

좌측 하와이 된장버거
우측 제일버거

단순 비주얼만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깜박하는 바람에 나중에서야 무게를 재어보았고

(그래서 하와이 된장버거는 못 잼)

 

박스, 포장 무게가 30g 정도니

제일버거 무게는 226g 정도 ㅎㅎ

(소스 등으로 인한 오차가 있을 수 있다.)

 

 

광주 제일버거 대표인
클래식 치즈 베이컨 버거

 

 

원래는 이렇게 안에 들어 있는 종이포장지까지 함께 들고

입을 크게 벌려 베어 물어 먹으면 되지만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보기에는

반으로 갈라 그 단면을 보는 게 좋다 ㅎㅎ

 

위에서부터 번 - 베이컨 - 치즈 - 패티 - 치즈 - 피클 -토마토 - 야채(아마 로메인?) - 양상추(가득) - 번

 

전체적으로 케찹과 마요네즈를 섞은 사우전 아일랜드를

살짝 변형시킨 느낌의 소스가 가득 뿌려져 있었고...

 

살짝 구워진 느낌이 나던 번

확인해 보니 토스트 기에 구워낸다고 하더라

 

 

그리고 수제버거라면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소고기 패티!

 

김병현 햄버거, 청담동 수제버거 제일버거의 패티는

겉은 불맛 나고, 안쪽은 육즙 촉촉하도록(보면 속에 아주 살짝 선홍빛이 있는)

꽤 잘 구워낸 패티였다.

좀 더 두툼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기는 한데
뭐, 그럼 지금보다도 가격이 더 오르겠지.


참고로 매장에 방문한 와이프의 평에 따르면..
환기가 안 되어서 홀이 너구리 굴이라고;;;

가게에서 바로 먹는다면..
옷에 냄새 배일 각오는 하고 방문해라

 

그리고 이번에는 하와이 된장버거

미소 된장버터와 파인애플로 맛을 낸 김병현 수제 버거다.

앞서 제일버거에서 치즈와 베이컨이 빠지고
대신에 구운 파인애플이 들어갔다.

확실히 가운데 미소 된장버터에
일본 된장이 미소의 맛이 있기는 했다.

문제는 가득 뿌려져 있던 사우전 아일랜드 소스의 맛이 강해
실제 먹을 때 미소 된장버터의 맛을 느낄 수가 없더라...

마지막에 정리해서 이야기하면
전반적으로 가격이 높은 편으로 세트는 무조건 비추

가격에 높다 한 것은 기존 김병현 햄버거
광주제일햄버고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인데

사실 강남권의 평균 수제버거 가격이
여기보다 10~20%는 비싸다.
특히 여기 압구정로데오, 청담동 부근은 더 높고...

김병현 햄버거 직원들 모두가
미국 CIA 출신들이라 하던가?
그래서인지 수제 버거에서 가장 중요한 패티를 상당히 잘 구워내니
만약 집근처였다면 가끔씩은 사먹을 의향이 있는 맛난

청담동 수제버거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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