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연탄불고기 달인 - 대구 한성불고기 은둔식달 연탄오징어불고기·돼지연탄석쇠구이

 

2020년 1월 6일 703회 은둔식달 - 대구 연탄 불고기 달인
2020년 1월 27일 709회 설날특집 은둔식달 Best5

두 번이나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연탄 불고기, 연탄오징어불고기 달인으로 소개된
대구 북성로 한성불고기

우선 703회에 소개되었을 때 내용으로 포스팅 시작해보면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은둔식달!
대구의 한 고깃집. 
한적한 골목길 안에 숨겨져 있는 달인의 가게지만
멀리까지 입소문이 나서 항상 사람들이 붐빈다.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가게 옆에서
직접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주는
포스 있는 달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이처럼 단단한 내공을 자랑하는
이 집의 대표메뉴는 돼지불고기!
평범한 불이 아닌 연탄불로 구워
은은한 향은 물론 감칠맛까지 더한 석쇠불고기와
아삭한 채소까지 곁들여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사실 고기도 고기지만 불고기 양념 역시 평범하지 않다고 한다.
단맛과 짠맛 중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기막힌 맛을 내는 양념은
달인이 직접 간장과 채소를 손수 배합하고 끓여 만든다.
양념의 비법을 묻는 잠행단의 구체적인 질문에도
시종일관 침묵을 유지하는 달인.
과연 수십 년의 손맛이 담긴 달인의 비법은 공개될 수 있을까?

 

 

위치 : 대구 중구 향촌동 북성로 104-10

매일 12시 30분부터 23시까지?

손님 있으면 30분 정도 더 늦게까지 하는 듯싶고..

없으면 좀 더 일찍 닫기도 하는 듯싶고.. ㅋㅋㅋ

 

 

예고에도 나와 있든

대구 연탄불고기 달인이

가게 앞에서 석쇠에 올린 고기를

연탄불로 열심히 굽고 계시다.

 

 

메뉴판(차림표) 및 가격

 

석쇠불고기 大 20000원, 中 15000원, 小 10000원

돼지석쇠갈비(2인분) 13000원

오징어불고기 大 20000원, 小 15000원

 

석쇠 불고기는 말 그대로 돼지 불고기, 살만 구워낸 것이고

생활의 달인에 소개되었던 돼지갈비는 돼지석쇠갈비라고

 

 

그래서 돼지석쇠갈비 13000원

오징어 불고기 15000원

소주 맛있는 참 4000원

밥 한 공기 1000원

총 33000원, 내 돈 내고 내가 사 먹은, 내돈내산 리뷰다.

 

대구에 갔으니 대구 소주, 맛있는 참을 마셨을 뿐

술 홍보 아님 ㅋㅋㅋ

 

 

주문을 하고 나면 바깥에서 구워서 반찬과 함께 내어주는 데..

솔직히 2인분의 양이 아니다.

혼자서도 3인분 먹을 수 있을 정도 ㅋ

 

 

각자 양념장으로 제공된 것이

초맛이 많이 나는 양념간장?

양파가 들어간 양파간장이다.

 

희석을 많이 시켜서 짜거나 하지 않고

살짝 새콤한 느낌이 좋다.

 

다른 반찬은 사실 잘 기억 안 남;;; ㅋㅋ

 

 

가게에서 석쇠불고기로 팔고 있는 것은
말 그대로 돼지불고기 연탄 구이다.

뼈가 없으니 뼈 싫어하시는 분, 순살 좋아하시는 분은
그걸 시켜 드시기를 권하고

 

 

나야.. 말 그대로 방송 나온 메뉴를 먹어보려 했을 뿐..
그래야 올해 말에도
10대 맛의 달인 선정 위원이 될 수 있지 않겠어? ㅋㅋㅋ

어찌 되었든 뼈의 경우
오돌뼈처럼 씹어 먹을 수 있는 것도 있고
딱 봐도 이건 못 먹겠다 싶은 것도 있었다.

 

 

그냥 먹는 것보다 역시 소스에 찍어 먹는 게 나았던 게

방송에서야 단맛과 짠맛 중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데
한 마디로 달고, 짜고.. 그렇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술안주로 딱 적합한 맛 ㅋㅋㅋ

물론 연탄 덕분에 불맛도 있는데
그렇기에 술안주로 더 좋다.

나에게는 간이 꽤 쎄다 느껴졌기에
​오히려 새콤한 느낌의 양파 소스가 중화시켜주어
더 좋게 느껴진 것 같고

 

이 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이

상추 겉절이??

 

상추에 식초 비슷한 소스를 살짝 뿌려 내었는데

경상도에서만 즐기는 '상추 재래기'라고

 

상추 재래기와 함께 즐기는

연탄 불고기 달인의 돼지 연탄구이, 연탄 돼지불고기

아주 잘 어울렸다.

 

 

2020년 1월 말 설날 특집에 소개된
이 가게의 두 번째 비장의 메뉴

첫 번째 방송에서는 시간 관계상 미처 담지 못했다던가
단골들에게는 연탄 불고기보다
오히려 이 오징어 불고기가 더 인기라고 하던가??

그럴 거면 대구 연탄불고기 달인이 아니라
대구 오징어 불고기 달인이라고 하던가...

 

 

당시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되었던 레시피를 옮겨보면

1. 연탄난로 위에 스테인리스 쟁반을 올리고 그 위에 소금을 뿌리기
2. 소금 쟁반 위에 고구마를 올리고 그 위에 소주를 뿌리기
3. 고구마 위에 보자기를 덮고 연탄난로에 반나절 동안 익히기
4. 기름에 파와 무, 말린 양파 껍질, 고추씨, 양파를 넣고 끓여 고추기름 만들기
5. 익은 고구마의 껍질을 벗긴 후 으깨기
6. 으깬 고구마에 고추기름과 고춧가루를 넣고 섞어주기
7. 고추기름과 고춧가루를 넣은 고구마에
고추장과 파, 양파를 넣고 볶아 오징어 불고기 양념장 완성하기

8. 숯불에 초벌 한 오징어를 양념장에 넣고 센 불에 빠르게 볶아주기
9. 볶음 오징어를 접시에 담아 다시 한번 숯불에 굽기
10. 오징어에 불향을 입혀 달인표 오징어 불고기 완성하기

 

 

대구 오징어불고기 역시
상추 재래기와 함께 먹으면 꿀맛!!

적당히 매콤한 것이 내 입에는 돼지 불고기보다
오징어 불고기가 좀 더 나았다.
​
당연히 둘을 같이 먹는 것도 별미이며

 

 

양념이 약하지 않기 때문에

이건 술안주, 그리고 밥하고도 잘 어울리겠다 싶어

공깃밥 하나 주문하였다.

 

 

밥 위에 돼지갈비 올려 먹으니 정말 잘 어울리더라

물론 오징어불고기도 잘 어울리고

둘 다 올려서 먹는 것도 당연히 좋고 ㅎㅎㅎ

 

 

밥을 시키니 같이 나온 된장찌개

구수하고 두부 부들부들하니 괜찮았다.

 

 

재래기가 1순위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이 집에서 가장 맛나게 즐기는 방법은

 

생활의 달인 연탄불고기, 연탄오징어불고기를 주문

그리고 밥을 오징어 양념에 잘 비벼준다.

 

 

그리고 은둔식달 연탄불고기를 그 위에 올려 먹으면~~

'단짠매', 단맛, 짠맛, 매운맛의 조화가 아주 잘 어우러진다.

 

 

2020년 6월 19일 방문

당시 마지막 9차의 편맥까지..

여러 차수의 대구 맛집 투어를 하였기 때문에

다 먹지 않고 좀 남겼다 ㅋㅋㅋ

 

오늘 2020년 10월 19일에

은둔식달 - 안동 연탄불고기 달인이 소개된다 하여

안동까지는 가지 못하니

대신에 대구 연탄불고기 달인을 소개한 포스팅

 

마무리는 같이 보기 괜찮은 리뷰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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