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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간짜장 달인 - 중랑구 면목동 동해루 은둔식달 4000원 간짜장, 9000원 탕수육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0. 9.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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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28일 월요일
생활의 달인 765회

1. 은둔식달 - 간짜장 달인
허름해 보이는 평범한 중국집.
서울 중랑구 면목동 동네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다는데!
서울 한 동네의 터줏대감이라 불리는 곳의
주인공은 손정천 (男/72세/경력 52년) 달인이다.
50년 이상의 경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간짜장 한 그릇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면목동 간짜장 은둔 고수의 맛을 보기 위해선 단독 4000원!
그 간짜장에 담긴 정성 또한 굉장하다.
한 그릇을 비우고도 밥까지 찾게 되는 마성의 간짜장!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가격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달인의 이야기와
손님들을 홀리는 간짜장의 엄청난 맛의 비결은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고등학생 팔씨름 달인
김지민 (男/19세) 달인

3. 은둔식달 - 청주 뚝배기 떡볶이 달인
박건미 (女/59세) 달인, 사위 이건희 (男/34세) 달인

 

주말에 일이 없었더라면..

이미 금요일에 촬영 소식을 알게 된

청주 신성당을

떡볶이를 좋아하는 떡콰노가 다녀왔겠다만..ㅋ

 

그러지 못했으니..

오늘 점심으로

면목동 간짜장 달인, 간짜장 은둔고수가 있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동해루에 다녀왔다.

 

 

위치 : 서울 중랑구 면목동 면목천로23길 44

면목역 3번 출구로 나와
10분.. 좀 넘게 걸어가면 나온다.

동네 한가운데 있어서
무언가 찾아가기 약간 애매한 위치?
정말 아는 사람만 갈 것 같은 가게다.

가게 앞의 오토바이로
할아버지가 배달을 가고 
할머니가 주방에서 요리를 해서 내어주신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정기휴일은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착한 가게, 착한 가격 모범업소로

현재 자장면 3000원, 짬뽕 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가격조차 겨우 올해 들어서야 올린 가격

(예전에는 2500원!!)

 

정말 가성비 맛집이라 불릴만 하다.

 

다른 메뉴들도 정말 저렴한데

일단 생활의 달인 간짜장 달인으로 소개된다 하니

4000원 간짜장과

9000원 탕수육을 주문하였다.

 

홀에서 먹는 가격이라 하니

아마 배달은 이보다는 조금 높을 듯?

 

그나마 카드, 현금 가격 동일이 어디야

(어디 가면 현금만 싸게 파는 가게들이 있다..)

 

 

테이블에는 간장, 식초, 고춧가루가 준비되어 있어
그걸로 양념간장 만들었고

단무지, 양파, 춘장이 찬으로 나왔다

 

 

우선 탕수육이 부먹으로 해서 나왔다.

따로 소스에 볶은 볶먹, 범벅해서 내어주는 범먹은 아닌 듯..

원래 볶먹, 범먹이 가장 기본이고

 

우리나라에 배달이 유행하면서

튀김옷 눅눅해지지 말라고, 그때부터 찍먹이 생긴 거다.

 

찍먹을 원하시는 분들은 소스 따로 달라하시길 바라고

 

 

소스 색이 주황색?

정말 노포에서나 볼 수 있는 맛으로
케찹이 좀 많이 들어가 있다.

거기에 오이, 당근, 양파, 사과가 들어간
옛날 탕수육 소스
(솔직히 요새는 이런 느낌으로 안 하지;; ㅋㅋ)

많이 새콤한 편이며
거기에 단 맛이 가미되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특이하게
케찹 잔뜩 뿌려 나온
양배추 사라다가 같이 있었다.

 

 

고기나 튀김옷 두께를 보았을 때..
그냥 일반적인 탕수육이었다.

​양도 9000원이라는
딱 그 가격에 맞는 느낌

그래도 바로 튀겨서 내어주었는데
당연히 맛이야 있다.

 

 

소스가 뿌려져 있으니 그냥 먹어도 되고
양념간장 만들어 찍어 먹거나
야채, 양배추 등과 함께 먹거나

개인 취향껏 알아서 즐기시길 바라고

 

 

먹고 있다 보니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 소개되는

면목동 은둔고수의 간짜장이 나왔다.

 

 

노란색 면 위로 올라간 오이채,

그리고 깨가 뿌려져 있었고

 

따로 나온 짜장소스

 

소스가 따로 나와서 간짜장이 아니다.

간짜장은 원래 건짜장

건조하다 할 때의 그 마를 건乾

물 없이 만든 짜장 소스로

 

그런데 가끔 물기 있는 간짜장 소스가 있다면..

그런 집은 필히 걸러야 한다.

 

볶아놓은 야채에서 시간이 지나면 물이 나오게 되고

한 마디로 바로 만들어서 주는 게 아니라

미리 만들어 둔 오래된 것을 내어주는 집

 

 

탕수육 먹고 있는 와중에

웍 돌리는 소리가 났으므로...

바로 만든 것을 내어준 것은 맞는데

 

좀 반들반들한 느낌이 든다.

화력이 낮았다던가,,

그보다는 기름을 많이 쓴 거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소스만 보았을 때

달인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할아버지가 아니라 할머니가 해 주셔서??

글쎄다....

 

 

분명 오늘 생활의 달인 간짜장에는

무슨 재료가 들어가고,
혹은 장을 어떻게 숙성을 시키고,
이런저런 무언가 있어 보이는 비법이 나올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이 집이 괜찮다 생각하는 것은
면이 얇았다.

다른 곳의 짜장면이 우동 굵기라 한다면
여기는 중면 정도? 다른 곳의 3분의 2, 혹은 절반 정도 되는 굵기의
가는 면을 사용해서
무언가 부들부들한 느낌으로
더 잘 비벼지는 것도 있었고

다만 중화면 특유의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인지
그리고 배달도 하니 어쩔 수 없지만
소다가 좀 많이 들어간 노란색인 건 아쉽더라

어찌 되었든 그냥 먹어도 되고
탕수육과 같이 먹으면
탄수화물 + 단백질
역시나 궁합 좋고
양파나 단무지랑 같이 먹어도 좋고

 

 

혼자서 이렇게 탕수육과 간짜장면 하나씩 클리어!

간짜장 한 그릇의 양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
성인 남자라면 곱빼기를 시키는 게 맞을 듯싶고

그리고 기름진 짜장 소스,
가성소다 많이 들어간 면...

하지만 4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다.
오히려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은 집

대신에 이런 집은
그냥 동네에 있을 때 자주 찾아가라.

만약에 한 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가면 그 왕복 교통비에 시간까지
(자가용으로 가게 되어도 기름값...)
짜장면 가격에 그 기회비용을 더하게 되면

그냥 집 근처에서 7~8천 원 간짜장 사 먹는 게 나아..
괜히 가서 우리 동네 짜장면이 더 맛나네
이걸 먹기 위해 내가 지방에서 왔는데 기대 이하네...
그런 이야기 좀 하지 말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가격에 비해
만족도 높은 가성비 맛집이지

이걸 맛난 재료 왕창 때려 박고
호텔 셰프가 조리해 1만 원 가까이하는
그런 짜장면과 비교하지 말자.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들 링크로 마무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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