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메밀국수 달인 - 고양시 일산 맛집 이삭소바 은둔식달 메밀국수 달인 메밀 소바 달인 판메밀, 냉메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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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메밀국수 달인 은둔식달 메밀국수 달인
고양시 일산 맛집 이삭소바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생활의 달인 736회 

은둔식달 - 소바 달인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잠행단은
고양시 일산의 한 소바 맛집을 찾아간다.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자꾸 생각나는 맛의 소바!
경기도 고양시에는
사람들에게 인생 메밀 맛집으로 불리는
메밀 소바, 일본식 메밀국수 집이 있다.

달지 않고 깔끔한 육수는
메밀면과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나게 한다.

20여 가지의 천연재료로 직접 육수를 만들고 있다는
고양시 메밀국수 달인 이상희(女/49세),
달인의 정성으로 탄생한 메밀면은
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아,
면의 식감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는
메밀 소바에 숨겨진 달인의 정성과 비법을
만나보는 <생활의 달인>

 

 

경기 고양시 대화동 일산서구 호수로838번길 68

고양시 일산 맛집 이삭소바

메밀소바, 우동, 돈까스, 보쌈
여러 메뉴 중에 가장 시그니처는 바로 메밀!
그래서 메밀 전문점이라 되어 있다.

가게는 2017년에 생겼는데
Since 1955는
은둔식달 메밀국수 달인의
스승의 스승이 시작한 시점이라더라

그럴 때 이 가게를 Since 1955라 할 수 있을지
혹은 그 스승의 스승이나, 달인의 스승이
메밀국수 달인으로 나와야 하는 게 아닐지 싶다만

 

 

고양시 메밀국수 맛집 이삭소바 영업시간

 

가게에는 11시 30분부터 22시까지라 되어 있다.

 

하지만 보통 그보다 이른 11시 살짝 지나 열어서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닫는다고

 

방송 직후에는 일찍 닫을 수 있으니

전화로 확인하고 가던가

아니면 두세 달은 지난 다음에 찾아가는 것을 권한다.

 

 

냉모밀 8000원
판메밀 8000원
비빔메밀 8000원
온메밀 8000원

​튀김 사리 2000원
면사리 2000원
튀김 1 접시 8000원

냉모밀만 모밀이고
나머지는 메밀이다.

원래 메밀이 표준어
모밀은 사투리라 보면 되고
소바는 메밀, 메밀국수의 일본어다.

냉모밀의 경우 냉메밀국수
간판 가게인지, 메뉴판 만들어 주는 곳에서
오타를 낸 것이라던가 ㅋ

 

 

요새 같은 시기에는
좀 더 위생적으로
이렇게 물 따로 주는 게 좋다.

다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조금만 더 버티자.

 

 

테이블에 숟가락, 젓가락이 따로 있으나
메밀은 역시 나무젓가락으로 먹어야 제맛이지 하면서
나무젓가락도 챙겨 왔고 ㅎㅎ

일산 이삭소바에 도착했더니
블친분이 계셔서 같이 합석했다.

계산까지 해주시다니..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2단으로 나온 판 메밀국수
한 단에 국수 두 덩어리가 놓여 있으며
한 덩어리는 대충 두 입 먹을 정도

그리고 20여 가지 천연재료가 들어간 육수를
미리 부은 냉메밀국수

그리고 가게에서는 오히려 국수가 아니라
김치가 메인이라 하더라 ㅋㅋㅋ

한쪽에 놓여 있는 얼갈이김치

 

 

원래 기존에는 새우튀김 이외에도
야채 튀김 등도 있었다고 하던데

생활의 달인 방송 이후에는
새우튀김만 할 예정이라고

그래서 새우튀김 6개가
튀김 간장과 함께 나왔다.

 

 

그리고 메밀국수에 살얼음 동동 껴있는 천연 육수를 붓고
거기에 파, 간 무, 김까지 뿌려낸 냉메밀

 

 

다 같이 한 번에 나오는 게 냉메밀이라면
면, 육수, 다른 부수 재료
모두 따로 나오는 판매밀

 

 

개인적인 생각으로
메밀면 자체를 맛보고 싶다면
역시나 판메밀이 정답

솔직히 판메밀에 나온 면에
육수 및 기타 다른 것들을 부은 게 냉메밀이니

다만 냉메밀의 장점은
가게에서 내려고 하는 최적의 맛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면과 육수를 만드는 입장에서

무, 파, 김 등등
그걸 어느 정도로 넣어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을지 생각해서

먹는 사람이 고민고민할 것 없이
그냥 주는 대로 먹으면 되는 냉 메밀소바의 장점? ㅋㅋ

 

 

 

2명이 가서 메밀 육수, 쯔유, 다시가 두 개 나왔고
(부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부르니 ㅋㅋ)

거기에 같이 넣어 먹는 부재료들

가장 좌측에서부터 김가루, 와사비, 간 무, 채 썬 파

 

 

찬으로는 단무지와 얼갈이김치가 나왔다.

김치를 담글 때
물을 쓰는 게 아니라 채수를 쓰기 때문에

다른 곳과는 다른 맛, 느낌의 김치라면서
가게에서 가장 자랑하는 메뉴라 강조하시더라

다만 김치라는 게 정말 사람 취향을 타는 게 있어서..
사실 내 취향은 아니었던;;; ㅋㅋㅋ

 

 

우선 육수부터 한 번 맛을 보아야겠지?

사실 그냥 육수만 이렇게 먹으면 좀 짜다.

그나마 냉메밀은 이미 면이 풀어져 있어서인지
조금 연한 편이기는 한데

짜고, 달고, 시고, 여러 가지 맛의 복합적인 느낌

 

 

우선 판메밀부터 맛을 보았다.

메밀 면 한 덩어리를 앞으로 가져와
일단 면 자체의 맛을 한 번 보고

포스팅 위해 검색해보니
누군가가 85%라 적어둔 게 있더라

확실히 메밀 특유의 맛이 나기는 했는데
겉껍질이 살짝 섞여 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

이 정도 쫀득함이 나오기 위해서는
아무리 기계로 쎄게 압착을 해도 힘든 편인데..

다른 메밀국수 집에 비해 함량이 높은 편이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높은 지는 잘 모르겠고

물기 하나 없이 꽉 짜내었는데
그래서인지 쫀득한 면끼리 좀 많이 달라붙었다.

 

 

보통은 면을 쯔유에 풍덩 빠트렸다가
그걸 꺼내 먹는다.

가게에서 권하는 방법은
다른 부재료 없이 그저 쯔유 자체로만 즐기는 것

특히 간 무를 좋아한다고 해서
무 간 것을 많이 넣게 되면
맹탕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이 크기의 그릇에 딱 한 스푼의 간 무를 넣는 것만 추천하더라

​여기가 강호동 단골집으로
매주 한 번은 와서 먹는다 하던데

강호동도 그렇게 다른 것 안 넣고 즐긴다 하더라

다만 사람 취향이겠지만
나에게는 좀 짜게 느껴졌기에
내가 보기에는 좀 더 넣어도 괜찮겠더라

 

 

얼갈이김치와도 함께 먹어주고

나중에 먹은 것이지만
튀김과 함께도 먹어주고

당연히 쯔유, 메밀소바 달인의 육수에
이런저런 부재료를 넣어
입맛에 맞게 튜닝해서도 먹어준다.

다른 것은 다 괜찮았는데,
와사비가 연한 것이 좀 아쉽더라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일종의 튀김 우동처럼
튀김을 메밀 육수에 풍덩 빠트려서
면과 함께 즐겨주는 게
가장 내 입에 잘 맞았다.

 

 

여기 새우 잘 튀기더라

바삭한 느낌이 적은 부분은 아쉬웠지만
대신에 새우의 탱글한 느낌이 식감을 보충해 주고

그냥 새우가 아니라 왕새우 튀김이
8천 원에 6개면
요새 기준으로 가성비 괜찮은 편

 

 

이미 육수에 한참 동안 빠져 있던 냉메밀
가장 마지막으로 먹게 되었는데

분명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불지 않아 면 특유의 식감을 즐길 수 있었다.

 

 

중간에 쯔유가 짜고, 달고, 시다고 했는데
사실 그건 너무나 당연한 소리다.

오히려 안 그러면 이상한 것이고
다른 가게와 비교했을 경우

설탕을 때려 붇는 것이 아니라
파나 무를 비롯한 단맛이 나는 채소를 때려 박아서인지
거슬리지 않는 자연스러운 단 맛이 괜찮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쯔유', '다시'보다도
'면'이 일산 메밀국수 맛집 이삭소바의 장점이라 생각된다.

다른 가게들 같은 경우
순면도 아닌 것이 너무 끊어지거나

혹은 정말 메밀은 쬐금밖에 안 들어가서
미끄덩거리거나,
이건 색만 메밀이지 쫄면이거나..ㅋㅋㅋ

 

같이 보면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이번 포스팅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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