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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한국식 메밀국수의 달인 - 서울대입구 맛집 연소바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18. 4. 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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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한국식 메밀국수의 달인

서울대입구 맛집 연소바


4월 30일 월요일 생활의달인 621회

한국식 메밀국수의 달인

메밀소바의 달인으로

서울대입구 맛집 연소바가 나온다고 해서

당일 찾아가보았다.



연소바 서울대점

서울대입구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으면 보인다.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는

모밀우동 전문점



메밀국수의 달인이니 우선 판모밀은 당연히 선택한다.

메밀국수, 모밀국수의 달인이니까.


그리고 냉모밀과 메밀왕만두를 먹었다고 하던데,,

굳이 똑같이 먹을 필요는 없잖아??


우리는 온모밀을 추가해서 먹었다.

어차피 판모밀과 냉모밀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모밀'을 검색해보면 '메밀'의 잘못이라고 나온다.

하지만 예전부터 모밀이라고 했으니,

모밀, 판모밀, 냉모밀, 온모밀

모밀로 말하는 것이 더 정겨운 느낌이 난다.



테이블에는 모밀 육수인 다시에 넣을

겨자와 양념장인 다데기가 있고

기타 간장, 식초, 고춧가루가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반찬으로 고추장아찌와 단무지, 그리고 열무김치가 나왔다.



서울대입구 맛집 연소바 판모밀 2덩어리 7천원

한국식 메밀국수의 달인의 판모밀이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메밀국수이고

찍먹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냉모밀을 주문하게 되면 부먹이라 생각하면 되고 말야 ㅎ



서울대입구 맛집 연소바는 모밀우동 전문점이라 되어 있더라.

여름에도 우동을 먹기는 하지만

일단 메밀국수를 먹으러 갔기 때문에

우동 국물에 담겨진 모밀인 온모밀 7천원도 주문해보았다.



우동면 대신에 모밀국수가 들어간 우동이라 생각하면 된다.

한국식 우동, 고속도로 우동과 같이

다양한 어묵과 곤약 이외에 쑥갓까지 올라가 있다.



온모밀의 모밀국수, 메밀국수는 매우 부드럽다.

일반적인 메밀국수에 비하면 좀 넓적해서 가늘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국물이 뜨겁다 보니 더 부드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평양냉면처럼 툭툭 끊어지는 느낌은 없지만

부드럽게 늘어나서 끊어지더라.


다만 메밀향 자체가 많이 나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국물도 한국식 국물

우동 국물도 일본에서는 '다시'라 표현한다.

그냥 간장 베이스의 양념 육수라 생각하면 편하다.


약간 짭쪼름하면서 단 맛이 있는 육수


서울대입구 맛집 연소바의 다시는

일본식 다시라기보다는 한국식 다시에 가까웠다.



팽이버섯도 들어가 있고

다양한 재료와 함께 먹어주면 나쁘지 않았다.


다만 면이나 국물 모두 무언가 애매했다.



그리고 한국식 메밀국수의 달인

모밀국수 달인의 판모밀이다.


옛날에 먹던 그 느낌 그대로 내는 몇 안되는 집이라고 하던데

8~90년대 '유림', '송옥'과 함께 서울 3대 메밀국수로 꼽혔던

'성원'을 운영한 메밀국수의 달인


지금은 딸과 함께 운영하고 계신다고 한다.



다시에 이미 갈은 무와 파가 들어간 상태로 나왔다.


메뉴판에 판모밀 먹는법이라 해서

다시에 파, 무, 겨자를 취향에 맞게 넣고

메밀국수를 적당히 담가서 먹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다가 다시를 같이 마셔준다고 되어 있는데..


이미 무와 파가 들어가 있으면

조절이 힘들다 ㅠㅜ



아마 쯔유를 더 달라고 하면 주셨을까?


수요미식회 메밀국수에 나온 광화문 미진의 경우

아예 주전자로 가져다 주시는 데 말야...


말했지만 한국식 쯔유, 다시.

뭐 사실 일본식과 큰 차이는 없지만

마셔보면 그 느낌이 있다.



온모밀에 들어간 것과 면은 같다.

뭉쳐져 있는 것, 그냥 그대로 다시에 담그면 된다.

그 후에 풀어서 적당량 꺼내 먹으면 맛있다.



사실 그러면 냉모밀과 큰 차이가 없기는 하다.

다시, 쯔유를 좀 더 진하게 만들어서

끝 부분만 살짝 닿게 먹는 것,

일종의 츠케멘처럼 먹는 것이 옳은 방법이던가?


사실 음식에 정답은 없다.

그냥 자기 입맛에 맞게 맛있게 먹으면 그게 정답이다.


개인적으로는 겨자를 넣었을 때가 가장 맛있었다.


냉모밀 먹는 법에 나온 것 처럼 다데기도 넣어보았는데

알싸한 맛이 올라오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다데기는 아주 조금만, 겨자는 취향에 따라 더 많이

그렇게 먹는 것이 가장 맛났던

생활의 달인 메밀국수

뭐 맛은 있었다.

다만 무언가 애매한 감이 있었다.


깊이가 생각보다 깊지도 않았고,,

특히 면은 호불호가 좀 갈릴 듯 싶었다.


판모밀도 온모밀처럼 가는 느낌이 부드러웠는데

메밀향이 부족해서 취향을 탈 듯 싶더군.


물론 그건 다 개인 취향이니까


생활의달인 메밀국수가 궁금하다면

서울대입구 연소바를 찾아가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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