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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포르투갈 문어밥 달인 - 용산구 경리단길 포르투갈 전통 요리 레스토랑 남산 와이너리, 문어스테이크, 문어밥, 바칼라우파스타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0. 5. 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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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포르투갈 문어밥 달인
용산구 경리단길 남산 와이너리

 

2020년 5월 11일 생활의 달인 739회

포르투갈 문어밥 달인

남산 자락의 작은 포르투갈!
서울 용산구에는
포르투갈 전통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권태현(男/37세) 달인은
첫 유럽 여행지 중 하나인 포르투갈 전통 요리를 접했다.
그는 포르트갈 요리 특유 풍미에 사랑에 빠졌고,
그 길로 서울에 돌아와 포르투갈 전문 레스토랑을 차렸다.

문어 육수와 토마토소스에
밥과 문어를 넣어 볶은 ‘포르투갈 문어밥’은
단연 이곳의 인기메뉴이다.
대구 소스에 재운 대와 튀긴 쪽파,
그리고 카다이프를 얹은
바칼라우(포르투갈어로 ‘대구’) 파스타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이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포르투갈 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포르투갈 대사관이 인정한 맛의 비법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보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회나무로10길 5

경리단길 남산 와이너리


녹사평역에서 내려 경리단길로 들어서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와이너리'
용산구 포르투갈 레스토랑이다.

 

영업 시간
월요일 ~ 목요일 17시 30분 ~ 새벽 1시
금요일 17시 30분 ~ 새벽 2시
토요일 14시 ~ 새벽 2시
일요일 14시 ~ 자정(0시)

 

경력이 4년이라지만
무려 포르투갈 대사관에서
인정을 했다니 기대를 해보고 ㅎ

다만 동네가 동네인지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다니는 외국인들
마스크 제대로 쓴 걸 못 보겠더라 ㅠㅜ

아무래도 밤이 깊어질 수록 사람이 많은 동네니..
사람 없을 어제 점심시간에 방문해보았다.

 

 

메뉴판에 동그라미 쳐져 있는 것이
용산구 남산 와이너리의 시그니처

그러니 포르투갈식 문어 스테이크 half 19000원
생활의 달인 포르투갈식 문어밥 25000원
바칼라우 파스타 25000원

이렇게 3개의 메뉴를 주문하였다.

 

 

다른 메뉴들과 가격, 하몽도 시그니처 메뉴다.

레스토랑 홍보, 소개글을 옮겨보게 되면

Arroz de polvo, 포르투갈 문어밥 드셔보셨나요?
왠지 모르게 한식처럼 익숙한 느낌을 받으시지 않으셨어요? 
아시아의 죽이 포르투갈로 전파되어 'Canja de galinha'라는 
치킨 수프(닭죽)의 기원이 되었고, 
포르투갈 밥요리는 아시아의 '죽' 형태로 발전하게 됩니다 . 
1543년 탐험 중 태풍에 의해 일본에 표류한 포르투갈인은 
조총 2자루를 남기고 일본을 떠났습니다. 
1589년 조선에 조총이 전래되었지만, 
일본에 비해 무려 45년 늦게 조총을 접하였습니다. 
그 결과 1592년 발발된 임진왜란으로 인해 
조선은 아픈 피해를 입고 맙니다.
그동안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포르투갈은 
최근 많은 분들이 여행을 통한 교류로 익숙하게 다가오지만, 
실은 오래 전부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던 나라였습니다.
남산와이너리는 낯선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은 
'포르투갈'을 주제로 '포르투갈 전통음식의 재현', 
'포르투갈의 주된 식재료를 베이스로한 퓨전음식', 
'포르투갈식과 한식과의 만남', 
'포르투갈 전통음식의 재해석' 등의 
의미를 담은 음식을 통해
항상 새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해드리겠습다.

 

 

주문 후 첫 번째로 바칼라우 파스타가 나왔다.

포르투갈어로 '대구'를 뜻하는 바칼라우
정확히는 절인 대구로 염장한 것을 뜻한다.

가게에서 직접 염장한 대구를
한 번 씻어내 사용한다고 했던가

 

 

매콤한 맛을 내어줄 꽈리고추에
마늘도 많이 들어가 있고
중간중간 대구살도 보인다.

가장 위에 뿌려져 있는 것은 카다이프
터키식 엔젤헤어로
실처럼 얇은 면을 튀긴 것이 올라가 있었다.

 

 

카다이프가 골고루 섞여 들어가도록
열심히 비벼주면 된다.

 

 

그래서 면을 들었을 때
카다이프와 대구살과 마늘까지
한 입에 들어가야 맛있는 것이고

대구살은.. 염장해서 그런지 좀 짰다.
씻어내서 담백한 맛이 좋다고 하던데..

물론 파스타 전문점이라 하면서
이탈리아 셰프가 와서 한다는
아주 유명하며 비싼 레스토랑을 가보면 
정말 한국 사람 입맛에는 못 먹을 정도로 짠 경우가 있다.
그에 비하면 별로 짠 것도 아니고 ㅋㅋㅋ

절여서 그런지 생선 살임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쫄깃한 식감이 있었고

오일 파스타인데 소스가 눅진해서 더더욱 좋았다.

​다만 솔직히.. 이 돈 주고 먹을 정도는 아니었음.
물론 다른 메뉴에 비해서는 차라리 이게 나았지만 ㅋㅋ

 

 

다 먹고 나니 바닥에 보이는 그림

이런 것도 하나의 센스이지 ㅎㅎㅎ

다만 왜 스푼이 안 나왔는지는 의문
원래 포크로만 먹는 게
포르투갈 예법인가??

(물론 요청하면 줬었겠지,

나야 가장 기본을 보기 위해 따로 요청하지는 않았던 것이고)

 

 

포르투갈 문어 스테이크
하프 사이즈라 19000원
보통 일반은 35000원이다.

문어와 감자, 올리브오일

 

 

문어와 잘 어울린다는

저 허브 이름이 뭐였더라....

문어밥에도 같이 나왔었는 데

 

고수나 알감자, 블랙 올리브는 그렇다 치고

 

포르투칼과 한식의 조화를 추구한다더니

그래서인지 무청이 밑에 깔려서 나왔었다.

 

 

얼마 전에 생활의 달인에
스페인 문어 요리 폴포 달인이 소개되었었다.

(이 포스팅 가장 마지막에 링크 걸어두겠다.)

이베리아반도의 두 나라,, 뭐 그러니 비슷한 느낌이 있고

다만 콩피 방식으로 조리한
건대 뽈뽀가 좀 더 부드럽고 촉촉한 반면

포르투갈 문어 스테이크도 많이 부드러웠지만
안쪽의 촉감의 털실 같은 포실포실한 느낌이 있었다.

 

 

이리저리 조합해서 먹어주었는 데..


양이 좀 많이 적었다 ㅠㅜ


더군다나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당시 손님이 우리 외에는 딱 한 테이블 밖에 더 없었는데
이번 생활의 달인 방송 이후 사람 몰리면
시간 훨씬 더 걸릴 듯;;;;

 

 

그리고 이것이 Arroz de polve
생활의 달인 포르투갈 문어밥 25000원

문어, 문어육수, 토마토, 고수

 

 

냄비에 나온 모습이 정말 죽과 비슷했다.

뭐 사실 빈대떡이 이탈리아로 넘어가 피자가 된 것처럼
(정확히는 중국의 전병.. 비슷한 느낌의 음식이겠다만)

일본의 '죽'이 포르투갈로 넘어가 새롭게 탄생한 요리라던가

그게 다시 한식과 만난? ㅎㅎㅎ

 

 

맛은 기존에 한국에서 맛보던 '죽'하고는
전혀 다른 느낌의 문어밥이었다.

문어 육수만 썼으면 모르겠는 데
토마토가 들어가서 그런가
특유의 새콤한 향과 감칠맛이 강하게 돌더라

이걸 맛있다고 하기에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니 비교 대상이 없기도 하고

나야 워낙 뭐든 잘 먹어서 상관없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할
호불호가 강할 맛?? ㅋㅋ

다만 덜어 먹으라고 제공된 접시가 납작해서
먹기가 참 불편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포르투갈 문어밥 달인이라면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썼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스페인 문어 요리, 폴포 달인 포스팅 링크와

기타 다른 같이 보기 좋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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