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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8일 밤 8시 방영되었던
262회 맛있는 녀석들 힙스터맛집 편
재작년? 한 2~3년 전부터 유행을 타서
아직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삼겹살과
힙스터들의 성지, 그래서 힙지로라 불리는
을지로에서 즐기는 레트로 풍의 즉석 떡볶이가 나왔다.
그래서 맛있는 녀석들 냉동 삼겹살
용산구 'ㅈ' 냉동 삼겹살 전문점이 어디인고 하니
바로 해방촌 잠수교집이다.
용산구 보광동에 본점이 있고
지금은 도산공원에 5호점까지 개장
얼마 후면 성수동 인근에 6호점도 오픈한다던데..
아마 본점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인지
2호점 해방촌에서 촬영을 하였다고 한다.
세콰노는 2018년 7월 초,
해방촌 잠수교집을 다녀온 적이 있어..
이번에 따로 방문하지 않고
예전 방문했던 내용으로 대신 올린다...
참고로.. 네이버 본블에는 2019년 초 포스팅했으나
좀 많이 까는 내용인지라
지금은 이웃공개로 돌려둔 상태 ㅋ
그러니까 2018년 7월과,
지금 2020년 2월 말, 3월은 좀 다를 수 있을 거라 본다.
그걸 감안하고 보시길...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신흥로 37
내가 방문했을 당시는
2호점 오픈하고 두어 달 지난 상태였던가?
정확하게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내 기준으로는 꽤 되었던 거 같은데
나중에 가게에서 연락 오기를..
테라스를 보니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안정화가 되지 않았던 시기였다고
5호점까지 생길 때까지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지금은 당연히 안정화되어 있겠지??
(글쎄.. 이웃분 포스팅을 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지만 ㅋ)
여기가 냉동삼겹살 유행을 주도했던
가장 극초반의 가게 중 한 곳이다 보니
결국은 대부분 이 집의 짝퉁이며
그래서 아직까지도 사람들 많이 몰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니 힙한 힙스터들의 맛집? ㅎㅎ
주류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기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행동하는 게
힙스터라 하는 것 같은데
사실 이렇게 유명한, 유행하는 냉동 삼겹살 맛집을
힙스터 맛집이라 할 수 있는지는 참 의문이다.
평일에는 저녁 6시, 주말에는 낮 2시부터 오픈이라 하는 데
(정기휴무 월요일)
어찌 되었든 가능하면 예약하고 가기를 추천한다.
아니면 엄청 줄 서서 기다려야 할지도..
2018년 7월에도 30분가량 지나서 들어갔다.
당시에는 가게 바깥에 테이블이 하나 있었는데
그곳에 자리하게 되었다.
추억 돋는 델몬트 병
레트로 분위기의 가게인지라
구성, 소품 등이 정겨운 면이 있다.
사실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해서 불어온
레트로 열풍을 타고
냉동삼겹살 집들이 인기를 끌었고
그 이후로 정말 우후죽순 생겨나고.. 망했다 ㅋ
아니, 이미 유행을 탄 것을 따라 하면 어쩌자는 건데
아무런 생각 없이 유행이니까 하고 가게를 열기 때문에
대부분의 가게가 망하는 거다.
만약에 유행이 지나더라도 살아남는 것은
그 유행을 주도했던 이런 초창기 가게들인 것이다.
커다란 쟁반에 각종 반찬, 양념장을 가득 가져다주는 것도 이 집의 특징이다.
일단 자리에 앉는 즉시, 이렇게 세팅이 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계란 노른자가 둥둥 떠 있는 계란장?
그 이외에 나머지 다른 반찬들은
모두 리필이 된다고 한다.
이건 2018년 7월 경이니
지금 현재 가격을 알아보게 되면
제주 백돼지 박피 삼겹살
맛있는 녀석들 냉동삼겹살 1인분 160g 13000원
무슨 냉삼이 이렇게 비싸 하겠지만
예전에 먹던 그 시절 그 냉삼이 아니다.
예전에야 꽁꽁 얼려서 수입한 외국산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내 먹었다면
지금은 단지 '분위기'만 가져왔을 뿐
질 좋은 고기를 '급랭' 시켜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삼겹살보다도 더 비싼 것이다.
그러니 사실 냉동 삼겹살이 아닌
급랭 삼겹살, 급냉 삼겹살이라 하는 게 맞을 듯
다만 그 당시 남자 둘이 먼저 2인분을 시켰더니
직원 분이 "2인분 적을 텐데요.."
맛있으면 알아서 10인분, 20인분 더 시켜 먹을 텐데
당시 1차, 2차도 아니고 3차로 가게 된 곳인지라..
나중에 당연히 고기 추가하고
볶음밥에 계란 프라이까지 추가할 계획이었으나
직원의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졌었다.
일단 2인분을 가지고 나오셔서
철판 위 은박에 올려 구워준다.
고기를 보니 안 좋아졌던 기분이 회복
기분이 저기압이면
고기 앞으로 가라
고기 앞에서 모든 것이 용서된다.
그리고 레트로 감성 풀풀 풍기는
후추를 가져와서 후춧후춧 뿌렸다.
보면 고기를 가지고 온 접시에
국내산 제주 1+ 등급이라 확인할 수 있었고
"고기 정량 안 지키면, 사장님 김치 싸대기"
고기 무게가 적혀 있는 스티커를 붙여주었는데
2인분 324g
무려 4g이나 더 많이 주셨다 ㅋㅋㅋ
당시에는 일단 고기 12점을 올려준 다음
절반인 6점에만 후추를 뿌려주었고
먹고 나서, 취향에 따라 더 뿌려 구우라고 했었지
파채, 김치, 마늘, 마늘 쫑
이번에 맛녀석에서
이게 다 굽는 순서가 있다고
뒤집는 순서가 있다고 나왔었는데
그게 어떻게 되더라 ㅎㅎㅎ
냉동삼겹살을 굽다 보면 당연히 기름이 나오고
그 기름에 야채 등을 구워주면 맛있다.
딱 이렇게 12점 구워줄 때 까지가 좋았다.
처음만 한 번 구워주고
다음부터는 우리가 직접 구워 먹으면 되는데
...
남은 고기 상태가 영...
지금은 비계 많은 부분
가게에 말하면
남은 양보다 더 많은 양으로
바꿔준다고 하던데
아마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 부분인 듯싶다.
여기가 다른 곳보다 비계 비중이 높다던가?
그나마 살코기 분홍색 부분이 20~30%가 넘는 두 점을 올리고
도저히 못 먹을 것 같은 것을 남겼더니 7점
총 21점의 고기 중에
3분의 1인 7점이 이렇게 나왔더랬지..
1인분에 4~5천 원 하는 싸구려 냉삼집에서
이렇게 나와도 화 낼 일인데
160g에 13000원하는 집에서
이렇게 고기가 나오면 ㅎㅎㅎ
물론 이건 당시 가게 안정화가 되기 전 이야기이며
지금은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고 들었다.
사실 당시에도..
내 지인, 그리고 건너 건너 아시는 분도
이 집 갔을 때 잘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렇게 나온 걸 처음 봤으니..
당시에는 어처구니가 없었지
다만 내가 3차까지 가면서
이미 술이 좀 과한 상태였고
거기서 이 부분을 지적하다 보면
논리적으로 따지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진상짓 할 것 같아서
그냥 꾹 참고 주문한 것만 먹고 나왔다.
사실 그러다 보니
어떤 맛인지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먹었고
그냥도 먹고, 다양한 찬들과 함께 먹었다.
유일하게 리필이 안 되는
아마 추가 금액을 내야 하는 계란장? ㅎ
고기에 죄가 없으니
일단 고기는 다 먹었고
소주를 한 병을 시켰나
두 병을 시켰나 모르겠다.
원래는 고기 추가 주문에 밥 볶을 생각이었지만
더 먹을 생각이 뚝 떨어졌고
그래서 더 이상의 사진도 없고...
아마 이번에 굳이 다시 찾아가지 않았던 것도
예전에 안 좋았던 기억 때문에;;;;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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