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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성북동 칼국수 - 성북동 맛집 국시집 칼국수, 문어수육, 대구전 등 서울 성북 밥상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19. 12. 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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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성북동 칼국수
성북동 맛집 국시집

 

2019년 12월 6일 금요일 20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성북동 편

예고편을 보작하면

자욱한 안개로 시작...
불길한 징조인가

하나도 안 보이지만
만화가의 상상력으로 있다 치고

쌈밥 집에서 "이런 대접 안 받아봤거든
굉장히 당황스럽네"

기세를 바꿀 해결사 등장?!
칼국수 집에서 만난
서울 성북동 주민 배우 신현준

"선생님 지금 스트레스가 있어요
이건 꼭 드셔야 돼요"

우울할 땐 맛있는 음식 앞으로~!

예고편에 아주 짧게 지나간 음식을 살펴보면
성북동 수연산방 단호박범벅
성북동 국시집 칼국수
보문동 전통만두국 이상조 만두

그리고 역시나 맛없을 수 없는 치킨? ㅎㅎㅎ

마나님들의 정갈한 밥상이라면서
짧게 국시집의 문어(수육, 숙회)가 지나가고

욕쟁이 할머니 집 신신식당
아마도 우렁쌈밥을 먹으면서
"하아~~~", "풀린다 풀려"

이 집은 어떻게 뚫었는지 몰라요
방송 잘 안 해주는 집인데
발명품 같아요 음식 발명품!
정릉동 달밝은집의 66일 숙성 돼지고기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니..."

"이번 성북동 투어는 성공한 것 같아"

맛은 통한다! 서울 성북 밥상

성북동 편이라고도 하는 데
보문동이나 정릉동 같이
성북구에 있는 다른 동네도 나오기는 한다 ㅋ

 

 

서울 성북구 성북동 창경궁로43길 9

​Since 1969 성북동 국시집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점심 매일 12시부터 14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 14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저녁 시간 17시 30분부터 21시까지

정기휴일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그리고 명절에 쉰다.

​서울미래유산에도 소개되었고
수요미식회 칼국수로도 나왔었다.

(고)김영삼 전 대통령 및 여러 정재계 사람들의 단골집이라던 데 ㅎ

 

 

칼국수 10000원 (곱빼기 12000원) 
문어 28000원 (절반 17000원) 
수육 33000원 (절반 18000원) 
대구전 28000원 (절반 17000원) 
굴전 대 28000원, 소 17000원 

 

2009년에 리모델링한 2층 건물이라 깔끔하다
1층은 테이블 2층은 좌식 자리

오픈 시간인 12시 정각에 맞춰 들어갔음에도
이미 손님들 가득가득하더라

그런데 방송 전 기준으로
오후 1시 경에는 1층은 몰라도 2층에는
자리에 여유가 좀 있었다.

 

 

멀리까지 나왔으니
뭐라도 하나 더 들려 2차, 3차 먹을 계획으로
그냥 칼국수만 2개 주문

 

사골 국물을 사용하는 경상도식 안동국시를 사용하는 것으로

사골과 양지로 국물을 내고

따로 삶은 칼국수를 넣어준다.

 

칼국수는
오로지 손으로 만든 수타면
첨가물 없이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만 치댄다고 하던데

그래서 점심 150그릇, 저녁 150그릇
하루 총 300그릇만 판다는 이야기가 있다.

 

 

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무생채

 

무생채는 일반적이고

 

김치는 약간 묵은내가 나기는 했는데
발효가 많이 되어 유산균이 가득 찬
좀 많이 시큼한 느낌?

배추가 주가 되지만
무와 파도 들어가 있었다.

 

다른 가게와 다른 독특한 점이 있다면
보통은 양념장, 양념간장을 많이 쓰는데

여기는 그냥 파를 썰어 고춧가루에 무쳐내어 주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칼국수

성북동 칼국시, 안동국시, 국시

 

표준어, 메뉴판에 나와 있는 것은 칼국수가 맞고
경상도 지방에서는 그걸 국시라 부른다.
그래서 칼국시라고도 하고
그중에서도 안동국시가 가장 유명하다.

 

 

한우 사골과 양지로 냈다는 육수
살짝 간간한 편이다.

안동국시라 하면
원래 면에 콩가루를 섞는 것이 특징인데
콩의 고소하면서도 풋내음
딱히 그 느낌이 강하지 않다.
아주 조금, 거의 약하게

아니, 찾아보면 여기는 콩가루를 넣지 않는다나?
아예 없는 것 같지는 않던데..

 

 

한 입 먹는 순간
왜 이 집이 성북동 맛집으로 유명한지 알겠더라.

손으로 반죽해서 그런가?
탄력이 약간 부족하게 잘 끊어지는 느낌이고
실크를 만지는 듯 보들보들했다.

 

 

거의 호불호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할 느낌

보통은 칼국수 먹을 때
양념 가득한 겉절이를 많이 내어주는 데
유산균 가득 상콤한 김치가 독특했고

 

 

무김치는 식감이 좀 많이 무른 편이라 별로

김치에 들어 있는 파를
그냥 단독으로 먹는 것이 가장 나았다 ㅋㅋ

 

 

일단은 그냥 먹다가
양념 파를 넣어주었다.

기본 국물 자체가 간간하다.
짜다.. 까지는 아니지만
이미 간이 꽤 되어 있는 편

그렇기 때문에 양념간장이 아닌
그냥 고춧가루에 무친 파?

​잘 어울렸다.

그 가게의 음식과 어울리는 양념장
이런 세부적인 디테일 부분에서
맛집과 맛없는 집이 정해진다.

 

 

일단 여기가 왜 유명한지는 알 것 같더라
김영삼 전 대통령 및 여러 정치인들의 단골집인 것을 떠나서
일단 맛 자체는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다만 이건 정말 개인적인 기준이지만
아무리 사골, 양지 육수라지만
1만 원이라는 가격은 좀 비싸지 않은가 싶고...

특히 양이 적어 ㅠㅜ ㅋㅋㅋㅋㅋ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갔더니,, 2층에는 종업원이 상주해있지 않다.
거기서 문제가 생긴 것이
우리보다 늦게 온 테이블 주문을 먼저 받더군...

또 한참 나중에 주문한 테이블의 '전'이 먼저 나오고
칼국수는 어느 테이블이나 늦게 나오더라

뭐 맛보다는 이런 세부적인 면
그리고 양이 적다는 것 때문에
한 번 맛있게 잘 먹었을 뿐,
굳이 다시 찾아갈 것 같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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