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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여의도 밥상 - 여의도 맛집 영원식당 수제비 & 파전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19. 10. 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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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여의도
여의도 맛집 영원식당 원조 수제비

 

2019년 10월 25일 밤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2회에서는

대한민국 정치, 금융, 방송의 중심지
여의도의 숨은 식당들이 방송된다.

여의도 식객으로는 먹방 여신 배우 박하선

결혼 이후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박하선은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해
여행에 가서도 5~6끼는 거뜬히 먹는다"라며
여의도 백반기행에서 의외의 '먹방'을 예고

어느덧 데뷔 15년 차인 박하선은
"촬영 때문에 여의도를 집 드나들 듯했다"면서
식객 허영만을 안내하는가 하면
옮긴 식당의 위치까지 꿰차고 있어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더라.

현재 뉴스 기사에 뜬 가게들을 보게 되면

퇴근한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한 식당
아파트 상가 속에 숨어있는 이 식당은
40년 전에 문을 연 뒤
옛 인테리어를 그대로 살려 정겨운 느낌을 풍겼다.

주메뉴인 '냉동 삼겹살'은
요즘 흔히 먹는 냉동 삼겹살과 달리
생삼겹을 급랭시켜 육즙을 잡은 것이 특징
(응?? 최근 냉삼의 특징이..
급랭을 시켜 생삼보다도 비싸게 파는 건데;; ㅋㅋ)


"평소 고기를 잘 굽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박하선은 "(고기 굽기는) 남편 담당이다.
남편이 잘 굽기에 아예 전담으로
굽게 만들었다"라며 야무지게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남편도 함께 살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그도 알게 모르게 힘든 점이 있을 것"이라며
같은 남편으로서 위로(?) 섞인 공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여의도 냉동삼겹살, 고추장 불고기로 소문난
"여의도 장미의집"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7길 32
일요일 공휴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4시 ~ 16시 30분까지

냉동삼겹살 150g 15000원?!

 

검색해 보니 아는 지인이 올린 포스팅에서

서울에서 가장 비싼 냉삼집이라던데

과연 ㅋㅋㅋ 장난 아닌 가격

 


이어 여의도에 빠삭하다는
박하선마저 모르는 곳이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간판조차 없는 이 식당은
여의도 직장인들도 '아는 사람'만 가는 곳으로,
하루에 20여 명 정도만 맛볼 수 있는 집밥을 대접
(100% 예약제.. 거의 3~4일 전에 예약 마감, 3인 이상 가능)

보리, 결명자 등을 넣고 끓인 물부터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계란찜,
메인 메뉴인 김치찌개를 직접 떠주는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에 주인장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에 감동한 박하선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3인 이상 예약 가능한
여의도 집밥 밥집, 여의도 김치찌개 맛집은
여의도 '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8길 27-9 동북빌딩

평일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주말 휴무

김치찌개 단일 메뉴 10000원이지만
보통 (특) 12000원을 주문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가게들이 소개되니...

 

여의도 대원생선구이가 예고편에서 보였고

예고편에는 없지만

여의도 부흥동태에서 동태찌개 먹는 걸 촬영했다나 싶다.

 

지금 이번에 소개하는 가게는 수제비를 메인으로

아마도 파전까지 같이 먹었을거라 짐작되는

 

여의도 맛집 영원식당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나루로 117 서울상가 2층

 

2층에 올라가면 영원식당 원조 수제비라고 보이고

안내를 따라 들어가면 본관이 나온다.

 

간판이 붙어 있는 곳은 영원식당 별관이랄까? ㅎㅎ

 

사실 이번 허영만 백반기행 때문에 간 것이 아니라

올해 2019년 1월

밥블레스유 이영자 추억의 맛집 편에 나올 때 가보았던 곳이다.

 

그 기록의 재탕;;; ㅋㅋㅋㅋ

 

 

Since.. 몇 년인지까지는 모르겠고

대략 35년 정도 된 가게다.

 

매일 11시부터 22시까지

 

그리고 오후 3시부터 4시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수제비는 7000원

파전은 15000원

 

그외 감자전,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낙지볶음,

닭도리탕, 구룡과메기 같은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게 수제비고

저녁에는 파전까지 시켜서

술을 함께 즐긴다고 들었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수제비 두 그릇이 테이블에 깔렷다.

국물이야 이미 다 끓여놓은 상태에
주문 들어가면 
반죽을 손으로 떼어내서 익혀주기만 하면 되니
딱히 오래걸리는 음식은 아니다 ㅎ

국밥보다는 느리지만
빠르게 나오는 음식이니

바쁜 여의도 직장인들이 찾아와 먹기 괜찮을 것 같고

특히 해장용으로 많이 찾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반찬으로는 김치 3정 세트가 나왔다.

 

익은 김치와 겉절이

그리고 물김치까지

 

예전에는 깍두기도 나왔었다더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여의도 수제비

김가루 잔뜩 올라간 수제비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었다.

 

 

영원식당에 가기 전 검색했을 때는
진한 사골 국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더 투명한 느낌

거기에 소고기 맛 다시다가 들어간 것 같았다.

사실 오래된 식당치고
MSG를 사용하지 않는 곳이
오히려 드물다.

계란이 살짝 풀어져 들어가 있었고

...


좀 많이 짰다 ㅋㅋㅋ

 

 

그래서 딱히 만족스럽지 않았던 국물


만약 내가 전날 술 이빠이 마시고 나서
해장용으로 접했다면 좀 달랐을까나?

뭔래 술 마시고 짭짤한 게 땡길 때가 있으니

아님 공기밥 무한리필이라고 하니
정말 든든히 먹고 싶을 때 갔으면 더 나았으려나?

다만 내가 수제비는 정말
감탄사 나올 정도로 잘 떴다.

 

 

일단 국물을 떠서 그냥도 먹어보고
겉절이나 배추김치를 올려서도 먹어보고

김치야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먹게 될 것 같았는데

 

 

일단 수제비 자체를 매우 잘 떴다.

너무 크지도 않게
얇은데, 그렇다고 너무 얇지도 않게

그리고 수제비 익은 정도도
밀가루 맛 전혀 안 나면서
그렇다고 풀어지지도 않은

역시나 30년 넘게 수제비를 떠온
여의도 수제비의 달인이려나 ㅎ

수제비의 맛에 감탄함

 

 

뭐 라면도 좋아하는 판인데

MSG 들어간 짠맛이라고 해서

못 먹을 일이 어디 있겠어 ㅎ

 

세콰노가 좋아하는 음식 2순위는

공동 2위로 '면'과 '닭'이고

 

여기서 면 요리라고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있는 모든 밀가루 음식을 포함시킨다.

 

굳이 표현하면 수제비는 칼국수 반죽을

칼로 썰어서 면으로 내었느냐

아니면 그 반죽을 손으로 뜯어 넣었느냐의 차이잖아

 

그렇기 때문에 수제비 역시 많이 좋아하고

 

싹싹 긇어서 먹고 와이프 남긴 거 뺐어 먹기까지 했다. ㅋㅋ

 

사실 그 정도로 유명할 이유가 있나 싶지만

 

내가 만약 여의도 직장인이라면야

가끔 찾아갈 것 같긴 한 여의도 맛집이었다.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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