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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맛집 연소바 - 생방송 오늘저녁 가화맛사성 60년 전통 봉천동 부녀의 메밀국수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19. 8. 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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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 저녁 메밀국수
봉천동 맛집 연소바

 

2019년 8월 29일 목요일

 

"생방송 오늘 아침"과 자매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정보,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을

생동감 있게 구성한 "생방송 오늘 저녁"

 

그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가화맛사성"이 있다.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가화만사성에서

가운데 '만'을 '맛'으로 바꾸어

가족이 함께 하는? 대를 이어 내려오는?

그런 음식점을 소개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곳에 60년 내공의 손맛! 부녀의 메밀국수로

봉천동 연소바가 나온다고 한다.

 

사실 이번에 다녀온 기록은 아니고

이 집이 작년 2018년 4월 경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적이 있는데

당시 다녀와 포스팅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올려본다.

 

2018/04/30 -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 생활의 달인 한국식 메밀국수의 달인 - 서울대입구 맛집 연소바

 

생활의 달인에 한국식 메밀국수의 달인으로 소개되었던 봉천동 맛집

 

 

서울 관악구 봉천동 남부순환로 1802

연소바 서울대점

 

딱히 다른 지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체인으로 확장할 생각인지 서울대점이라 되어 있다.

 

그런데 가족 직영점을 늘려가는 거면 모를까...

이게 체인이 된다 하면 그 체인점이 부녀의 손맛이 맞을지

생활의 달인 메밀국수가 맞을지.. 그것은 의문 ㅋ

 

매일 11:00 ~ 22:00

설, 추석에만 2일 휴무
메밀면과 육수를 직접 뽑는 가게로

네이버 플레이스에 소개되어 있다.

 

 

방송에 나간 뒤 최근 메뉴판은 많이 바뀐 듯싶다.

그러니 위 사진은 그냥 작년에 저랬구나 참고만 하기 바라고..

그렇다고 가격이 오른 것 같지는 않다.

 

최근 메뉴판을 찾아보면

 

모밀류

판모밀 7천 원
비빔모밀 8천 원
물냉비빔모밀 9천 원
온모밀 7천 원
냉모밀 8천 원
가께소바 6천 원

우동, 돈까스, 밥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고
그걸 세트로, 혹은 사리 등의 추가 메뉴로 즐길 수도 있다.

 

 

판모밀 먹는 법
파, 무, 겨자를 취향에 맞게 넣는다.
메밀국수를 조금씩 담가서 먹고
다시를 같이 마신다.

냉모밀 먹는 법
파, 무, 겨자를 취향에 맞게 넣는다.
빨간색 다데기를 넣으면 감칠맛이 난다..
담백하게 먹고 싶으면 파와 겨자만 넣어서 먹는다.

 

 

당시에 온모밀과 판모밀을 주문해서 먹었다.

테이블에는 모밀 육수인 다시에 넣을

겨자와 양념장인 다데기가 있고

간장, 식초, 고춧가루도 있었다.

 

 

음식과 함께 제공된 반찬으로는

산고추 장아찌와 단무지, 그리고 열무김치가 나왔다.

 

 

생활의 달인에 한국식 메밀국수로 소개되었다.

그 소리는 일본 음식점에서 나오는 메밀국수, 판모밀과는 다르다는 소리다.

그리고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판모밀은 이렇게 따로 나온 면을 쯔유에 찍어 먹는 것이고

냉모밀은 국물과 면이 한 그릇에 나오는 것이다.

 

 

봉천동 맛집 연소바는 모밀우동 전문점이라 되어 있다.

 

여름에도 우동을 먹기는 하지만

일단 봉천동 메밀국수를 먹으러 갔기 때문에

우동 국물에 담긴 모밀인

온모밀 7천 원도 주문해보았다.

 

정확히는 우동육수에 사골육수와 여러 가지 야채를 섞었다고 하는데...

뭐 야채야 눈에 보이는 그대로

 

다양한 어묵과 곤약 이외에 쑥갓과 버섯 등

 

 

일반적인 메밀국수에 비하면 살짝 넓적해서 그런지 가늘게 느껴지고,

부드럽게 늘어나서 끊어지는 면이었다.

 

다만 메밀향 자체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

 

 

사실 온 메밀을 딱 보고 들었던 생각이

고속도로 휴게소 메밀국수 ㅋㅋ

 

달인의 메밀국수라 하기에는 무언가 애매했다.

 

 

8~90년대 '유림', '송옥'과 함께 서울 3대 메밀국수로 꼽혔던

'성원'을 운영한 메밀국수의 달인이

 

딸과 함께, 부녀가 운영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 메밀국수

 

옛날에 먹던 그 느낌 그대로 내는 몇 안 되는 집이라고 하던데

 

 

다시에 이미 간 무와 파가 들어간 상태로 나왔다.

 

메뉴판에 판모밀 먹는 법이라 해서

다시에 파, 무, 겨자를 취향에 맞게 넣고

메밀국수를 적당히 담가서 먹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다가 다시를 같이 마셔준다고 되어 있는데..

 

이미 무와 파가 들어가 있으면

조절이 힘들다 ㅠㅜ

 

 

국물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먹는 방식의 차이

그에 대한 식감 차이가 더 크다.

 

 

개인적으로는 겨자를 넣었을 때가 가장 맛있었다.

 

냉모밀 먹는 법에 나온 것처럼 다데기도 넣어보았는데

알싸한 맛이 올라오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다데기는 아주 조금만, 겨자는 취향에 따라 더 많이

그렇게 먹는 것이 가장 맛났던

생활의 달인 메밀국수

뭐 맛은 있었다.

다만 무언가 애매한 감이 있었다.

 

깊이가 생각보다 깊지도 않았고,,

특히 면은 호불호가 좀 갈릴 듯 싶었다.

 

판모밀도 온모밀처럼 가는 느낌이 부드러웠는데

메밀향이 부족해서 취향을 탈 듯 싶었다.

 

아니나 다를까.. 방송 이후 달렸던 댓글들을 보면

 

 

악플들이 꽤나 많다 ㅋ

참고로 방송 직후에 찾아가는 것은

생달 같은 경우는 2~3달?? ㅋ

이런 생방송 오늘 저녁 가화맛사성 같은 프로도..

대충 보름 정도는 여유 두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아, 판모밀에 다데기를 추가해서 먹은 건

그게 더 맛있을 것 같아서였다.

 

적어도 내 입에는 그게 더 맛있었다.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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