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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낙지 - 서울대입구 맛집 남도음식전문점 연포탕

방송 맛집/수요미식회

by 세콰노 2018. 2. 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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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낙지 연포탕 남도음식전문점


수요미식회 낙지 연포탕

서울대입구 맛집 남도음식 전문점


쭉 뻗은 긴 다리와 강력한 빨판으로 생동감 뿜뿜!

힘이여 솟아나라 수요미식회 낙지!


야무진 손맛으로 낙지 본연의 맛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수요미식회 낙지 맛집 두 곳


남도의 맛을 제대로 재현한 감칠맛 가득~ 낙지볶음을 맛볼 수 있는 집과

산지에서 직송된 싱싱한 낙지로 만든 개운~한 연포탕을 즐길 수 있는 집


그 중에서 뒤에 나오는

낙지 본연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연포탕 집이


서울대입구쪽, 봉천동, 행운동에 있는

남도음식 전문점이다.


참고로 네이버에는 그냥 가게 이름이 '남도음식'이라고만 되어 있음 ㅋㅋ



서울대입구역 7번 출구로 나와서

버스 딱 한 정거정만 타고 올라가면 있다.


계절별 수산물, 고흥 자연산 매일 산지 직송

새조개 샤브샤브부터 쭈꾸미 샤브샤브

고흥산 뻘낙지와 국내산 생굴보쌈이 있는데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낙지 연포탕이라고

그래서 수요미식회 연포탕이 나오나 보다 ㅎㅎ



가격은 살짝 비싼 편..


아니, 사실 서울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것이기는 한데


가로수길에서 먹은 낙지집보다.. 살짝 비싼 느낌이라..

봉천동, 서울대입구라 해서 반드시 쌀 필요는 없지만 말야..


일단 연포탕 중이 6만원, 큰 낙지 1마리, 작은 낙지 1마리가 들어가고

대짜 75000원에는 큰 낙지 2마리가 들어간다고 들었다.


낙지탕탕이 35000원과


낙지초무침을 찍어갔다고 해서 고민했으나..


생굴보쌈 소 35000원을 주문하였다.



각종 반찬들


음... 남도음식, 남도음식 전문점이라 해서 기대했지만

솔직히 그냥 평범하다.

딱히 남도의 맛을 느끼기는 힘들었던 반찬들


맛 없다는 것은 아니고

걍 평범했다..

단지 남도라 하면 기대되는 그 느낌까지는 못 받았다고



우선 수요미식회 낙지 탕탕이가 나왔음

산낙지를 탕탕탕 칼로 쳐서 낙지 탕탕이


가운데 노른자가 있고



하나 확실한 것은

여기 서울대입구 맛집 남도음식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낙지는

매우 신선하다.


낙지가 살아서 꿈틀꿈틀 거리는 것

동영상으로 찍어 보았다.



그냥도 먹고,



노른자 가득 묻혀, 숟가락으로 떠서 가져가기도 한다.




양념장은 3가지가 나왔는데

참기름과 초장, 간장 와사비


그 중에서도 가게에서는 참기름을 강조하신다.


여기 참기름이 제대로 된 것이라 참기름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사실 초장은 초장 맛이 너무 강해서

좋은 낙지를 썼을 때 그 좋음을 느끼기 힘들고 하니


나 역시도 권하는 순서는 기름장 - 와사비 간장 - 초장 순이다.

물론 개인 취향 것 먹어라

나야 내 취향을 이야기 하는 거 뿐이니



두 번째로 나온 수요미식회 낙지집의 메뉴

바로 굴보쌈이다.



굴보쌈이니 굴부터 한 번 먹어주고



고기, 수육은 갈치속젓이랑 먹으라고 하길래

그렇게 먹어보았다.


생각해보면 새우젓을 안 주는 것이 독특하네 ㅎㅎ



그리고 보쌈 김치와 함께

굴보쌈의 모든 재료를 한 입에 털어 넣었다.



음,, 전날 낙지볶음 집에 모였었던 5명이 그대로 모였다.

5명이서 낙지 탕탕이와 굴보쌈 소로는..


정말 배가 안 차..


사실 두 명이면 배부르고, 세 명이면 좀 부족할 양??


그러니 공기밥을 주문하였다.

가게에서는 아니 연포탕 시켜놓고 지금 밥을?? 그런 느낌이었음 ㅋㅋ


그냥 김치만 올려서도 먹고, 고기 올려서도 먹고..


사실 밥은 그다지.. 걍 찐밥이었다.



그리고 연포탕이 나오고

수요미식회 연포탕

수요미식회 낙지 연포탕인데


낙지는 어디에 있냐고??




이쁘게 찍어달라는 사장님의 말씀

바로 눈 앞에서

꿈틀꿈틀 거리는 산낙지를 가져와

연포탕에 넣어주신다.


낙지가 신선하지 않으면

이런 퍼포먼스 힘들지



앗 뜨거뜨거 핫 뜨거뜨거 핫!


뜨거운 국물에 빠진 낙지가 꿈틀꿈틀거린다.



낙지가 적당히 익을 때 까지 기다린다.


너무 익으면 질기고

덜 익히면 안 잘려



낙지 다리 길이만 보아도

얼마나 큰 낙지인지 짐작이 갈까나??


대충 성인 남자 팔뚝 길이는 되는 것 같더라.



따로 가져오신 참기름 그릇에

잘 잘라서 놓아주시니


우리는 그냥 먹기만 하면 되었지



그리고 머리는 더 놓고 낙지와 국물, 야채를 건져서 먹는다.


일단 국물은.. 많이 슴슴한 편


사실 이번 수요미식회 낙지 볶음으로 나오는 가로수길에 그 집은

미나리와 굴이 들어가 엄청 깔끔 개운하기는 했으나 많이 짰었던 반면


여기 연포탕 맛집으로 알려진 서울대입구 남도음식 전문점은

사실 처음 국물 맛을 보았을 때는 살짝 밍밍하다 여겨질 정도로 슴슴했다.


그래서 오히려

낙지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을지도 ㅎㅎ



낙지는 참기름에

야채는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는게 내 취향이고



바쁘신 것 같아서 걍 우리끼리 낙지 머리를 잘랐다.

낙지머리에서 나온 먹물로

연포탕 국물이 까맣게 변했음



낙지, 오징어, 문어 먹물로 염색을 하기도 하지 ㅋ

어찌되었든 먹물을 머금은 국물은..

장점으로는 낙지의 느낌이 확 살아나고

단점으로는 텁텁해짐



이 집의 묘미는,,, 볶음밥!!


처음에 탕탕이와 굴보쌈 먹고 배고팠던 우리는


연포탕을 먹으면서 그래도 꽤 배가 찼다.


그래서 밥 하나만 볶자고 했는데...


최소 2개는 볶아라,, 아니 사람 수 만큼 볶아도 될 듯 ㅎㅎ



맛있게 볶아주신다.


현란한 손놀림


그리고 중간에 한 번 눌린 다음에

밥 뚜껑으로 그걸 긇어내고

다시 한 번 볶아준다. 



그래서 완성된 연포탕 뒤의 볶음밥



하나로 부족하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다.


이거 배불러도 정말 인당 하나씩 들어가고 남을 듯


갈치속젓 올려 먹으면 맛있다길래 그렇게 먹었고(좌측)

남은 보쌈 김치, 특히 무말랭이하고도 궁합 괜찮았다.


낙지로 유명한 목포에 가서 먹었을 때보다

더 신선하다고 생각되는 산지 직송 낙지 맛집

서울대입구 남도음식전문점에 가면

그 낙지로 만든 개운한 수요미식회 연포탕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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