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6일 월요일
tvN 줄서는식당 4회
'뉴트로 맛집 TOP3'
찐 레트로 핫플의 등장!
장사한 세월만 올해로 56년이지만
여전히 좁은 시장 골목을
가득 메우는 웨이팅 행렬!
한결같은 맛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남대문시장 속 찐 맛집의 정체는?!
회현역(남대문시장역) 5번 출구에서
시장 안쪽으로 올라오면
남대문 갈치골목이 있으니
좁은 골목이지만
간판이 크게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위치 :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22-12 (남창동)
만약 점심 시간,
그러니까 평일 12시부터 1시 사이?
그때 가면 남대문 갈치조림 맛집 중에
줄을 서는 딱 2집이 있으니
바로 줄 서는 식당 중앙식당과 희락갈치다.
수요미식회 나온 왕성식당이나
김대호 다녀간 전주식당도 유명하지만 말야.
다만 11시 좀 넘어서부터 오후 2시까지만 길고
그 이외의 시간에는 사람이 많아도
줄을 서지는 않는 다는 것! (방송 전 기준)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 반부터 저녁 9시까지다.
메뉴 및 가격을 옮겨보면
줄 서는 식당2 갈치조림 12,000원
줄 서는 식당 모듬생선구이 12,000원
고등어조림 12,000원
고등어구이 10,000원
삼치구이 10,000원
두부조림 8,000원
계란찜 추가 2,000원
물론 처음에 달걀찜 한 번은
무료로 제공한다.
갈치튀김 역시 마찬가지...
추가시에만 돈을 받는 다는 것.
보통 2명 방문에
칼 하나, 모둠 하나를 주문하며
그건 갈치조림 하나,
모둠 생선구이 하나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골목길에 있는 전기오븐에
계속해서 생선이 구워지고 있는데..
다 구워진 걸 노상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숫자에 맞춰
한 번 정도 데운 다음에 내어주고
모둠 같은 경우에 임연수어 1마리,
조기 2마리, 꽁치구이 1마리.
살점만 잘 발라 먹으면 된다.
사실 평소에 가시 발라내기 귀찮아서
잘 안 먹는 생선구이이고
외부 방치로 인해 말라서..
좀 비리고, 딱딱한 편이다.
그러니 와사비 간장 푸욱 찍어서
밥과 함께 김에 싸 먹으면
비린맛 거의 안 느껴지고
좀 더 맛나게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구이보다 튀김을 좋아하는 데
그 이유는.. 튀겼기 때문에
잔가시는 그냥 씹어 먹어도 괜찮다.
(물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안되는 분도 있다 ㅠㅜ)
줄 서는 식당2 남대문 갈치조림
귀차니즘 환자라 이런 생선류를
잘 안 먹는 편이지만
누가 발라주면 좋아라 하고 잘 먹는다.
위 아래 잔가시부터 떼어내고
가운데 가득한 살점은 숟가락으로 긁어
한 가득 먹어주면,,
생선인데 뭔들, 귀찮아서 그렇지
먹는 건 참 맛있어라 좋아함 ㅎㅎㅎ
남대문 중앙갈치, 혹은 남대문 중앙식당
뭐 중앙갈치식당이 공식 상호였나?
어찌되었든 이 집만의 장점이라면
남대문 갈치골목 내의 다른 식당은
저마다의 육수를 사용해서 맛을 낸다는데
여기는 쌀뜨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어느 방송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했음.)
그게 얼마나 더 맛있는지는..
솔직히 너무 짠 간으로 인해 잘 느껴지지는 않고
이 안의 여러 식당을 돌아다니며
개인적인 입맛에 맞는 집을 찾는 게 가장 좋다.
일단 조림 양념을 밥 위에 올려
쓰윽 쓰윽 비벼서 먹어주면 좋다.
가장 맛이 있는 한 입은
그렇게 비빈 밥 위로
생선구이의 살을 올리고
또 그걸 김에 싸서 먹어주는 것~
이게 줄 서는 식당 갈치조림 식당에서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한 입으로 추천한다.
물론 늘 말하듯 입맛은 개인 취향이라
솔직히 비린 생선보다
잘 조려진 무가 더 맛있었음;;;;
여기가 50년을 넘어 56년?
60년이 다 되어가는 남대문 시장 맛집이 맞다.
점심 시간에는 줄 서는 식당도 맞고
하지만 여기 남대문 갈치골목의 다른 식당들도
맛이 크게 다르지 않을 뿐더러
어느 집을 가는지는 개인 입맛 취향이고
점심 식사 시간만 지나면
줄 서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러니 줄 서는 식당 갈치조림이 궁금하신 분은
점심 시간만 피해서 방문하시길 권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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