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기 전 붕어빵, 줄 서는 식당 광장시장 총각네붕어빵

 

대충 보름 정도 전부터

tvN 예능 줄서는 식당이

시즌2를 시작했다.

 

1화에서부터 소개된 곳이

바로 광장시장!

떡볶이와 꽈배기가 소개되었는데

 

뭐.. 기회가 있으면 그곳들 다녀와서 올리고

이번에는 시즌1에 나왔던 줄서는식당 붕어빵

광장시장 총각네 붕어빵을 소개해 본다.

 

왜냐면 이제 겨울이 얼마 남지 않았어..

물론 여기는 봄까지는 장사 하지만

 

그래도 붕어빵은

겨울에 먹어줘야 제맛이잖아~! ㅋㅋ

 

 

위치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광장시장 남1문 입구 (예지동)

 

종로5가역 7번 출구에서

청계천쪽으로 돌아 들어오면

나오는 광장시장 남1문

 

그 남1문 바로 아래에 있는

광장시장 총각네 붕어빵

 

정기휴무가 월, 수, 금??

일주일에 화, 목, 토, 일 4번만 영업??

 

그것도 정오인 낮 12시에서부터

오후 5시까지만 한다.

 

사실 영업정보, 시간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전에 줄 서는 식당 나왔을 적에도

몇 번 방문을 시도했었으나...

 

분명 영업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쉬거나, 안 열었거나...

혹은 정말로 줄이 길어서

웨이팅 엄두가 안 나거나 ㅋㅋㅋ

 

 

여기가 소개되었던 것이

2022년 초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즌1의 2화에서

 

1인당 구매 개수 제한!

줄지 않는 극악의 웨이팅으로 유명한

광장시장 붕어빵집으로 소개되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듬뿍 들어가

연일 매진 행진이라고

나래, 햇님, 은영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붕어빵의 인기 비결이 무엇이었더라...

 

사실 늘 그렇듯 본방은 안보고

예고편만 보고 미리투어를 하다보니 ^^

 

어찌되었든 5가지 종류가 있었으며

메뉴 및 가격을 옮겨보면

 

피자 2,000원

고구마 + 크림치즈 2,000원

팥 + 크림치즈 2,000원

 

팥 + 호두 1,500원

슈크림 1,500원

 

 

그당시에 1차로 먹었던 곳이

중부시장 지하식당이었고

2차를 하기 위해 이동하다가

 

2024.01.29 - 시장 지하에 숨어 있는 이국적 맛집 을지로 중부시장 지하식당

 

어라?? 열었는데 줄이 짧네.. 하며

야야, 먹고 가자! 하며 친구들을 잡아당겼지

 

그런데 우리가 줄 서고 나니

뒤로 사람들이 줄을 서더라.

 

그래도 예전만큼은 아니었음.

 

 

그래서 겨우 5분? 그보다 적게 기다리고

골고루 한 마리씩 살 수 있었다.

 

수제 붕어빵 맛있게 먹는 법으로

 

전자렌지에 한 마리당 30초

or 전자렌지 사용 후

에어프라이어(오븐) 2~3분 돌려 먹으면 된다.

 

 

이런 건 바로 먹어줘야 맛있지.

 

2차를 하기 위해 이동한

광장시장 포장마차에서

 

양해를 구하고 나눠 먹었다.

 

 

섞여 있으니 무얼 알고 꺼낸 건 아니고

꺼내고 보니 가장 처음이 팥+호두

이게 가장 기본 붕어빵이지.

 

사실 너무 무난했기에

왜 1개 1,500원인가 싶기도 했다.

 

 

두 번째로 꺼내든 건 슈크림 붕어빵, 일명 슈붕.

 

최근에는 팥붕파와 슈붕파로 나뉘어

서로 다투기도 한다던데

 

크림의 양이 동네 붕어빵집보다 적으니

여러 메뉴 중에 가장 비추하는 메뉴다.

 

 

팥 + 크림치즈

 

여기까지 먹어보니

확실히 줄 서는 붕어빵 집의 특징을 깨달은 게

안쪽에 들어간 내용물, 소에 수분이 적다.

 

솔직히 팥이 너무 퍽퍽할 정도였고

크림치즈도 녹은 게 아니라 그 모양 그대로.

 

대신 눅눅해질 일이 적어보였다.

결국 안쪽에 들어간 팥소 등의

재료에서 수분이 빠져나오며

겉의 밀가루 반죽이 눅눅해 지는 것이기에

 

보통 10분만 지나도 눅눅하다면

여기는 한 시간이 지나도 괜찮을 거 같았고

 

 

마지막에 먹은 고구마 크림치즈부터

 

앞서 이야기 했다시피 안 녹았기 때문에

네모난 모양 그대로를 유지 중이다.

 

 

피자 붕어빵을 가장 마지막에 소개하는 이유가 있다.

 

여러 붕어빵 중에 굳이 하나 고르자면

바로 피자 붕어빵이기 때문,

2개를 산다면 팥 + 크림치즈이고...

 

왜냐면 다른 붕어빵은

조금 개성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느낌으로

 

피자 붕어빵을 파는 다른 집이 없는 건 아니지만

유독 독특한 이 집만의 개성을 자랑하고 있었다.

 

작년 말,, 겨울이 시작될 때 즈음해서 갔는데

이제 겨울이 다 지나가면서 휴무도 늘어나고..

그러다가 날씨가 따뜻해 지면

아마 다시 추위가 올 때까지

영업을 안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그래도 아직 겨울일 때

줄 서는 식당 붕어빵 한 번 맛보러 가시라고

 

이렇게 소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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