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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는식당 육개장 - 언주역 육개옥 서울 육개장 만두전골 & 한우수육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2. 10. 3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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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진짜를 찾아내는 고품격 힙포 탐구생활
<줄 서는 식당> 마흔 번째 이야기

돼지고기의 신세계를 맛볼 수 있어
단숨에 홍대 먹자 골목을 평정한
돈대갈비&이불갈비집과 함께 소개되는

가마솥에 오랜 시간 끓여
깊이 있는 맛으로 손님들 줄 세우는
서울 스타일 육개장 맛집! 

녹진한 한우 육수에 감칠맛과 담백함이 어우러져 밥을 부르게 된다는 
한우 육개장 만두 전골은 사계절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라는데~
등급 높은 소고기를 특별한 비법으로 삶아 부드러운 식감은 물론 
고소한 맛이 일품인 이 집의 한우 수육은 재방문을 부른다고~
거기에 마성의 맵단, 특제 양념이 매력적인 낙지볶음과 
떡갈비 스타일의 육즙 가득한 수제 동그랑땡까지! 
소중한 사람에게 대접하고 싶은 맛으로
한식러버라면 달려가야 한다는 다채로운 한식의 향연이 궁금하다면?

 

 

위치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67 (논현동)

언주역 맛집 언주옥... 아닌 육개옥 ㅋㅋ

기존에 언주옥이라는 한우 곰탕 전문점이
작년인가? 올해초인가..
한우육개장, 한우수육, 모듬전을 파는 육개옥으로 바뀌었다.

사장님도 맛집 블로거 및 다양한 음식점을 운영하는 분으로 바뀜
간판에 피양옥과 청류벽이 같이 적혀 있는데

지난번 줄서는식당 막국수로 소개된 그 강남역 청류벽이다.

 

2022.08.29 - 줄서는식당 막국수&수육 - 강남역 청류벽 들기름막국수&제복쟁반


매일 11시부터 22시까지 영업하며
평일에만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저녁 9시가 라스트오더
따로 정기휴무, 정기휴일은 없는 것 같다.

가게 앞 주차공간이 꽤 넓은 편인데
식당과 별개로 운영중인 유료주차장이니 참고할 것
(식사 손님이라고 주차권이 나오거나 하지 않는다.)

 

 

줄서는식당 육개장 10,000원

양지온반 11,000원

한우수육 소 30,000원, 중 50,000원, 대 70,000원

줄서는식당 한우육개장 만두전골 50,000원

줄서는식당 동그랑땡 20,000원

모듬전 30,000원

줄서는식당 낙지볶음 40,000원

 

참고로 문어숙회, 생굴, 성게알에 트러플까지

술안주하기 좋은 메뉴들이 뒤에 위치해 있다.

 

예고편에는 한우육개장 만두전골에 한우수육 위주로 소개되었는데...

세콰노는 근처에서 일하는 친구를 점심에 불러내어

육개장, 온반, 그리고 수육 소를 먹고 돌아왔다.

 

 

주문 이후에 깍두기를 제외한 찬이 먼저 세팅되고

육개장은 1분도 안 되어서 나오는 한국식 패스트푸드

 

가게 들어서면 주방 안쪽으로 들어가는 입구?

그곳에 커다란 가마솥이 계속해서 끓고 있는데

 

육개장은 주문 즉시 퍼서 내어준다.

 

양지온반도 오래 걸리지는 않았고

한우수육은 3~5분 정도 걸렸다.

 

평일 점심 11시 40분경? 그때는 딱히 손님이 없었던 상태라 그랬고

방송 이후 손님 몰리면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오래 걸릴 수 있다.

 

 

가게 이름에서부터 정체성이 들어나는

줄서는식당 육개장이 메인이기는 하지만

 

친구가 육개장을 시켰으니
나는 자연스럽게 양지온반을 주문하였다.

그래야 이것저것 나눠먹으면서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사진 컷 수도 좀 더 많이 나오니깐 ㅋㅋㅋ

아마 친구가 양지온반을 시켰으면 내가 육개장을 주문했을 듯

 

 

메뉴 설명에는
어릴 적 시골 잔칫날 먹었던 기억을 토대로
토란대와 고사리, 대파 그리고 1++한우를 듬뿍 넣어
묵직하고 얼큰하게 끓여낸 육개장이라 한다.

 

혜장국을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곳이 대구식 육개장을 중심으로
지금은 사라졌는지, 아님 사장이 바뀌었는지 그런 것 같지만
결론적으로 줄서는식당 해장국... 달래해장으로 그 맛이 넘어갔다면

 

2022.07.11 - 줄서는 식당 해장국 - 신사동 달래해장 특해장국, 맑은탕국(+모듬수육, 낙지볶음)


여기 육개옥이 서울 스타일 육개장, 서울식 육개장이라 하던데
그 차이를 세세하게 느끼기에는..

 

사실 내가 직접 먹은 게 아니라
친구가 먹는 것 두세입 정도 맛만 본 거라 뭐라 평하기는 힘들다.​

일단 직접 먹은 친구는 대만족 ㅎㅎㅎ

 

 

그리고 내가 직접 먹은 양지온반

아무래도 한우수육을 팔다 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고기 '육수'가 나오고
그 육수를 활용한 이런 국밥 메뉴가 같이 나오기 좋다.

 

 

무가 적당히 잘 익어 있어서 좋았다.

젓가락으로 부드럽게 잘릴 정도는 아니고

숟가락으로 튀지 않게 잘라질 정도?

 

 

그리고 역시 깔끔한 고깃국물이다.

 

지금은 따뜻하게 먹어서 그렇지

이걸 식혀서 메밀면 넣어서 먹으면 '평양냉면'

 

앞서도 잠깐 이야기했듯 동일 사장님의 가게 중에
유명 평양냉면 가게인 '피양옥'이 있다.

 

 

밥을 따로 먹어주기도 하고, 말아서 먹어주기도 했는데

 

 

양지온반이나 한우 육개장이나

 

이 집에서 딱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건지, 건더기의 양...

 

물론 가격만큼 들어있기는 하다.

한우가 원체 비싸서

잘 먹는 사람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양일뿐 ㅠㅜ

 

차라리 '특'이라던가, 20 등과 같이
고기가 더 들어간 메뉴가 있으면 좋을 것 같기는 했는데

친구는 고기가 한우인지, 육우인지, 수입산인지
그런 원산지 같은 건 따지지도 않고
가격에 비해 충분히 들어가 있네~라고 말했으니

2차를 내가 내서 결국은 더치라도
일단은 돈 낸 사람 의견이 '갑' ㅋㅋㅋㅋㅋ

 

 

1++한우를 바로 삶아내어
고소한 맛을 부위별로 즐기실 수 있는 한우수육
소는 접시에 중, 대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유기 워머에 제공된다더라

 

부위는 큰 차이는 없지만 잘 살펴봤을 때 세 부위 정도인가?

양지랑 사태... 또 어디지??

 

 

어찌 되었든 열네 점 정도 나왔는데

고기 한 점의 크기가 작은 것은 아니지만
사실 혼자 먹기도 부족한 양의 '소'

 

성인 남자라면 혼자 '중'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먹으면 지갑의 압박이 ㅠㅜ ㅋㅋㅋㅋㅋ

 

뭐, 고기 한 점에 소주 두세 잔 마신다고 하면
소만 해도 서너 병;;;;

 

맛은 역시 한우라서일까??
퀄리티는 정말 최상이었던 줄서는식당 수육

정말 야들야들하고 잡내 없는 육향 가득했다.

내 돈으로 사 먹는 게 아닌
누가 사주면 정말 많이 먹을 수 있음

 

 

아무래도 파워블로거였던 분의 가게라
오픈 직후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소개하기도 했지만

언주역 육개옥이 유명해지고,
지금처럼 사람들이 줄을 서게 된 가장 큰 이유라면
(사실 방송에서야 일부러 줄 세우는 거지.. 딱히 웨이팅은 없었다만)

아마 성시경의 '먹을텐데'가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먹을텐데 나온 가게 중에
이미 가본 곳도 많이 겹치고
안 가본 곳들도 대부분 가고 싶은....

한 마디로 입맛이 비슷한 느낌이라 거의 유일하게 찾아보는데
(줄서는식당은.. 본편 안 봄;; 예고편만 가게 찾으려 보지 ㅋㅋ)

최근 바쁜 일이 일단락되어 얼마 남지 않은 연말까지는
이리저리 맛집 찾아 돌아다니려 하는데
그 '먹을텐데' 중 못 가본 곳들 위주로 다닐까 생각 중 ㅋㅋㅋ

그런데 성시경 먹을텐데 육개장은 이미 왔네? ㅎㅎㅎ

 

맛도 있고, 위치에 재료 생각하면 납득되는 가격이지만
한우를 사용하다 보니 역시 절대적 양이 많지 않아...

 

그러니 가격 신경 쓰지 않고
정말 좋은 퀄리티의 서울 육개장, 한우 수육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

 

가성비에서 가격이 싼 걸 추구하는 분에게는 권하지 않는
줄 서는 식당 언주역 육개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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