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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는 식당 곱창 - 강남 곱 한우 곱창 모듬구이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2. 11. 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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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6월 13일
21회 줄 서는 식당 곱창으로 소개된 마포 곱(곱 마포점)

줄친구 미자의 인생 맛집이자
기다림을 마다 않는 사람들로 늘 붐비는 곱창집이 있다?!

당일 도축한 국내산 한우 곱창만을 고집하고 
천연 과일로 만든 줄식당표 연육제를 사용하는 것이 이 집 곱창 맛의 핵심 포인트!
고소한 곱이 가득한 곱창과 남다른 부드러움을 선사하는 막창,
토시살 맛이 나는 신선한 염통은 긴 웨이팅이 용서되는 맛이라고~
여기에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는 직접 담근 대파 김치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곱창 맛을 잡아주는 이 집의 별미라는데...
곱창마니아 입짧은 햇님의 끝없는 먹부림을 부른 이곳의 인기 비결이 모두 공개된다! 

 

....

 

사실 이미 11월 21일 월요일에

42회가 방영되는 줄 서는 식당

곱창 관련 메뉴도 많이 소개되었으니

단순하게 곱창(한우곱창, 곱창구이),

그리고 곱창 쌀국수부터 곱창전골이라던가 ㅎㅎ

곱도리탕에 곱창덮밥까지....

 

42회 줄 서는 식당 한우 곱창 모듬구이로

성수동 소인수가 소개된다고 하더라

 

찾아두기는 했는데.. 딱히 성수동 갈 일이 없네;;

 

그냥 예전에 줄 서는 식당 곱창으로 소개된 '곱'

본점은 문래인데, 마포점이 유독 줄 서는 지점으로 유명하고

세콰노는 그냥 집에서 가장 가까운 강남 곱을 다녀오게 되었다.

 

 

위치 : 서울 강남구 역삼로3길 12 (역삼동)

 

강남역 인근의 곱창전문점 강남곱

 

그러니까 체인의 상호는 공통적으로 '곱'이며

그 앞에 지역이 붙는다.

어차피 본점에서 촬영한 것도 아닌데

다른 지점에서 먹으면 어때~ 하고 근처 지점으로 간 것도 있으며

 

위 외관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줄 서는 식당 촬영했다는 것을 열심히 강조하고 있었다.

 

영업시간은 매일 16시(오후 4시)부터 24시(자정)까지이며

일요일만 14시부터 23시까지라고 한다.

 

 

평일 오픈 시간에 찾아가서 사람이 없었다.

그래도 저녁에는 웨이팅 있을 정도로 유명한 집이라 한다.

하지만 우리 부부는.. 저녁에는 육아해야 하니깐 ㅎㅎ

 

실내 사진에서 딱히 봐야 할 것은 없는 것 같지만

 

역시 옷에 냄새배지 않도록, 드럼통 의자 안에 큰 비닐이 들어 있었고

테이블마다 휴지통이 옆에 있었으며

 

벽면에 붙어 있는 안내로 

'모든 음식이 주문 즉시 조리되어 나옵니다.'라 적혀 있었다.
그렇기에 메뉴에 따라 어느 정도 걸리는 지 시간이 적혀 있으며
주문량이 많을 시 별도 추가 지연될 수 있다는 것도 나와 있었다.

 

 

가게에서 홍보하는 Since 2009는 문래 본점인 것 같다.

 

가격이.. 아마 모든 지점이 동일하겠지?

 

일단 줄서는식당 모듬구이 25,000원

줄서는식당 한우곱창 27,000원

대창구이 27,000원

막창구이 25,000원

특양구이 28,000원

염통구이 18,000원

 

모듬구이에는 곱창, 막창, 염통만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부위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모듬 하나에 대창이나 특양을 추가하는 건 어떨까 싶었다.

 

사이드로는 김치말이국수 6,000원과 눈꽃치즈 볶음밥 5,000원을 주문하였다.

 

 

우선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였을 때

기본 세팅은 위와 같다.

 

가운데 매운 콩나물국? 김치가 들어가 있으니

갱시기국이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고

 

양념 부추와 백김치, 그리고 '곱'의 명물이라는 대파김치

아, 각자 소스로 기름장과 간장이 나왔다만

 

 

셀프바 사진을 찍고 이용하는 것을 깜빡했다.

나중에 계산하면서 보았을 때

다진 마늘이나 고추가 있더라.

그리고 소금과 쌈장??

이런 것들을 이용했으면 조금 더 맛나게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앞치마를 비롯해 머리끈 등의 소품이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으니

마찬가지로 셀프로 가져오면 되는 것이고

(아닌가, 카운터 소품은 요청이었던가.. 어차피 이용 안해서 모르겠다;;)

 

 

장점이면 장점이고, 단점이면 단점인 것이

여기는 초벌이 아닌, 아예 완전 조리 상태로 나온다.

 

그러니까 밑에서 가열하는 것은

단지 철판이 식지 않는 용도에 가깝고

나온 즉시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다만 단점이라면.. 한 마디로 나올 때까지 꽤 시간이 걸린다.

2인분을 주문하면 평균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거의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그 시간을 보내는 게 썩..

 

김치콩나물국이 있기는 하지만

소주 마시기에는 살짝 부족하다.

 

주문했을 때 시간이 걸리지 않고 바로 나오는

뻥튀기 같은 기본 안주라도 있었다면 더 나았을 것 같았다.

 

 

어찌되었든 모듬구이, 모듬곱창 2인분 주문하였고

시키고 보니 부위가 세 부위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 대창이나 특양은 다음 기회에 소개해 보고

 

 

보통 이런 한우곱창을 모듬으로 즐길 때

가장 먼저 먹는 부위는 '염통'이다.

 

조금 더 익혀야 하나 싶을 때가

이미 다 익은 것으로..

오히려 더 가열하면 그만큼 질겨지기 때문인데 ㅎ

 

물론 강남 곱에서는 모든 조리가 다 되어 나오니

굳이 염통부터 먹지 않고, 다른 부위를 먼저 먹어도 된다.

 

 

어찌되었든 이날 '염통'은 정말 존맛탱이었다.

아무래도 '생물'이다 보니 그날그날 들어오는 재료의 상태에 따라

어느 날은 어느 부위가 좀 더 좋고, 또 어느 날은 다른 부위가 좀 더 좋고 그럴 수 있다.

일단 처음으로 선택해 먹은 부위인 염통의 상태가 참 좋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다른 부위도 나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줄 서는 식당 곱창에서

절반 정도는 곱이 빠져 있기는 했어도

그 소리는 나머지 절반은 곱이 차 있었다는 이야기 ㅋ

 

보다시피 약간 탄듯안탄듯 바삭하게 구워내기도 하였고

 

 

대파김치가 느끼할 수 있는 곱창의 맛을 잡아준다고 하던데

사실 그 정도로 잘 만든 김치인가 하면... 애매...

 

 

뭐 막창도 먹고, 떡콰노가 좋아하는 떡볶이 떡도 먹어주고

 

 

양파라던가 부추도 있으니

당연하게 여러 부위와 함께 여러 야채를 같이 즐겨주었다.

 

 

저녁에 육아를 해야 하니 참다가..

곱창을 먹으면서 술을 안 마신다고??

 

참을 수가 있나.. 그냥 가볍게 맥주 한 잔으로

입안의 기름기를 씻어내었다.

사실 빨간 뚜껑 소주를 더 마시고 싶었지만... 참았음...

 

 

대파김치는 그냥 먹는 것보다 구워 먹는 게 맛있겠더라.

벽면에 붙어 있는 광고에도 저렇게 가운데 넣어둔 사진이 있어 따라했는데

 

실내 한 쪽에 맛있게 즐기는 법이라 하면서

그 첫 번째가 대파김치를 굽는 것이더군;;;; 좀 더 잘 살펴볼 걸 그랬다. 사람도 없었는 데..

 

 

감자도 맛나게 구워졌네.

 

남의 내장이다. 맛이 없을리 없다. ㅋㅋㅋㅋ

다만 가격을 생각했을 때, 양이 많이 적다.

혼자 2인분을 주문해도 부족할 것 같음.

 

 

당연하다면 당연하게 배가 안 찼기 때문에

사이드로 배를 채울 만한 식사류를 2개나 주문해 먹었다.

 

철판이 나왔으니 당연하게 볶음밥이 있어야 하고

그냥 볶음밥에 눈꽃치즈가 올라간 눈꽃치즈 볶음밥이 그중 하나

 

미리 남겨두었던 곱창까지 올려 처묵처묵하면

늘 말하듯 단백질 + 탄수화물의 조합은 실패하기 힘들다.

 

 

다만 실패하기 힘들 뿐이지, 항상 성공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냉면에 고기 고명이 있는 것과 같이

김치말이 국수에 막창을 같이 먹어보았는 데...

기름이 많았는지 그게 차가운 면과 만나면서 너무 굳었다.

일반적인 수육이나 기름기 적은 부위였으면 모를까

여기서는 따로 즐기는 게 좀 더 나았고

 

대신 김치말이국수를 이렇게 마지막에 시키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같이 시켜 먹었다면

입안의 느끼함을 좀 더 덜 수 있지 않았나 싶더라.

 

42회 줄 서는 식당 곱창 대신에

그냥 집 근처에 있는 21회 줄 서는 식당 곱창집을 다녀와 포스팅 올려보았다.

 

곱창이 맛있기는 했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은 것 같았고

대신에 식사류가..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결국에는 좀 남기고 돌아왔다.

(식사는 하나만 시켰어도 될 것 같다. 취향에 따라 더 시켜도 뭐라 안 함 ㅋㅋ)

 

오픈 시간에 가서 사람들 없을 때 즐기기는 했지만

촬영한 마포점이나 영등포 곱 문래 본점이 아니라

여기 강남곱 강남점도 저녁 때는 술 마시러 온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것 같다.

적당히.. 빨리 가거나, 늦게 가거나 하면 조금 덜 기다려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정도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겠다.

 

2022.02.20 - 줄서는식당 쌀국수 - 강남 베트남 보양쌀국수 땀땀 매운 소곱창 쌀국수 배달

2022.04.04 - 줄서는식당 낙곱새 - 연남동 평화연남 포장 낙곱새전골, 고추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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