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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의 영업비밀 - 대구 왕거미식당 46년 뭉티기, 오드레기(52년 대구 통닭 정보)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1. 9. 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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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월요일 저녁 7시 10분
본격 미식 탐사 가이드 노포의 영업비밀 3회

노포 조사단, 이번엔 맛의 도시 대구를 찾았다!

박나래 단원이 Pick한 힙포!
46년째, 대구 10味 중 하나인
‘뭉티기’를 팔고 있는 식당! 
좁은 골목길, 2030 청춘들을 불러 모은
‘뭉티기’의 정체는? 
완벽한 식감을 위해 3대째 고집해온 과정!
가문의 비밀이 밝혀진다!

박찬일 단장이 Pick한 노포! 
통닭의 성지 ‘대구’에서 가장 핫하다는
52년 업력의 통닭집! 
‘겉바속촉’ 통닭 맛의 비결은
사장님의 ‘주먹질’에서 나온다?
수많은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이겨내고 
52년간 한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그 비법은 과연 무엇일까?

<노포조사단>이 낱낱이 파헤친다!

 

이번 포스팅의 주 내용은 46년 대구 뭉티기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52년 대구 통닭집부터 소개하고 넘어가면

 

 

위치 : 대구 중구 중앙대로 305

매일 14시 30분부터 22시 30분까지
정기휴무 일요일

남문시장을 50년 넘게 지켜 온 치킨 전문점으로
유채씨에서 채유한 카놀라유로
한 마리 그대로 튀겨내는 온마리통닭
튀김옷을 입히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튀겨낸 켄터키
식초에 절인 무 외에도
간장 소스를 뿌린 양파 등을 곁들여 느끼한 맛을 덜어주는
대구 52년 진주통닭

 

 

대구 46년 뭉티기, 오드레기집

위치 :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696-8 (동인동)

2017년 5월 19일 86회 백종원의 3대천왕에
뭉티기와 오드레기가 소개된 대구 왕거미식당

동인동 좁은 골목 안에서 30년 이상 영업해온
생고기 전문점이라 하던 데..

행정안전부 사업자 인허가 기준으로
Since 1994. 5. 21
2021년에는 27년이다..

그럼 노포의 영업비밀에 나오는 46년?
19년 정도의 차이는???
뭐,, 불법 영업이지 ㅋㅋㅋㅋㅋㅋ
등록 안 하고 영업하는 노점, 포차??

 

 

골목 안쪽의 본관

 

 

그 입구 옆쪽으로는 연탄불에 오드레기를 비롯
대창이나 혓바닥 구이 등을 구워내는 듯싶었고

본관 안쪽에는 이른 시간부터 사람들로 가득 차서

 

 

별관에서 먹게 되었다.

​오후 4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영업
정기휴무 일요일

2021년에는 1월 1일부터 3일까지 쉬었다고 하는데
아마 구정, 추석 때도 쉬지 않을까 싶다.
(궁금하면 가게에 전화해보시길..)

 

 

참고로 2020년 6월 19일 방문기

네이버 본블에는 21년 1월 경 포스팅하였으나
아직 다음, 티스토리에는 올린 적 없는 새로운 포스팅이다 ㅋ

20년 와이프 친척 초카의 대구 결혼식에 갔다가
총 9차 코스로 대구 맛집 투어를 했는데
(마지막은 편의점이니 실제로는 8차? ㅎㅎ)

그중 여섯 번째 코스로 들린 뭉티기 맛집이다.

 

어찌 되었든 1년이 더 지났으니 메뉴판에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밝힌다.

 

당시 대구 뭉티기, 생고기 1인분에 43000원이었으며

오드레기 역시 43000원이었다.

 

참고로 토요일도 영업을 하지만
당일 도축한 것을 팔기 때문에
생고기, 뭉티기를 팔지 않고
오드레기 등만 가능하다.

아, 보통 공깃밥을 파는데
여기 대구 왕거미식당에는 '밥'을 팔지 않더라
그게 이 집의 특징 중 하나라고

 

 

당시 와이프 지인인 대구 블로거 분과 3명이서
앞의 5차 코스를 돌고
여기 6차부터, 7차 막창, 8차 우동불고기는
남편 분이 합류하여 같이 돌았다.

어찌 되었든 만나서 반갑습니다, 짠~!!!

 

 

그리고 이런저런 찬이 깔렸으니...
다만 간이나 천엽 같은 다른 내장은 보이지 않았다.

서비스 박하기로 유명한
(정확히는 여자 손님 내쫓는 것으로 유명한)

대구 장원식당에서도 간, 천엽, 등골을 서비스로 내어주는 데...

 

 

반찬으로 나온 도토리묵
양배추, 고추, 오이,
양념장 올린 데친 두부

 

 

콩나물국이랑 술집 과자..
그리고 독특했던 것 중 하나가 콩나물 무침인데
해물찜 같은 곳에 들어가는 비주얼이었다.(맛도 크게 다르지 않더라)

 

 

통마늘과
앞에 소개한 야채를 찍어 먹을 쌈장

 

 

대구 뭉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생고기
부위야 다 같지만, 어떻게 손질했는지가 일단 가장 중요하고

참기름, 고춧가루, 고추(씨포함), 마늘 등
전주 가맥집에서의 가맥장이 다르듯


집집마다 조금씩 다른 뭉티기 양념장이 
두 번째로 중요하다.
(물론 사람마다 첫 번째, 두 번째..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다를 수 있다.)

분명 서울에서도 뭉티기 파는 집이 없는 게 아닌데
서울에서 뭉티기를 먹으면 무언가 밋밋한 게
이 양념장이 확실히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대구 10미 중 제3미 뭉티기

생각해 보니 이 집에서는..
다른 집과는 다르게 뒤집어 보거나 하지를 않았다;;

원래 찰기가 있어서
뒤집어도 접시에 딱!! 하고 달라붙어서 안 떨어지는 것이
대구 뭉티기의 생명 ㅋㅋㅋ

그게 SNS 올리기에도 참 좋아서.. 이번에 힙포로 나오는 거겠지

 

 

그냥 한 입 먹고,
양념장 찍어서 먹고
마늘 하나 올려서 같이 먹고

대구에 가면 워낙 많은 뭉티기 전문점들이 있다
물론 그중에서도 유명한 곳만 유명한 게 좀 있는데

세콰노는 세 곳 밖에 못 가봤다.
녹양, 장원, 그리고 지금 소개하는 왕거미

그 세 곳의 생고기만 비교를 해보자면...

녹양의 경우 토요일에 방문하여
도축한 지 하루 지나 숙성이 되었는지 몰라도
좀 더 부드럽게 씹히면서 가장 찰기가 있었다.
색도 가장 붉은빛을 띠었고..

장원식당은 그보다는 검붉은 빛을 띄었으며
쫀쫀함은 하루 숙성된 고기보다 못했으나
대신에 담백하면서 고기 특유의 탄력감이라 해야 할까?
치감이 괜찮았고

왕거미의 경우... 직접 보았을 때의 색이 가장 검붉음
그리고 고기를 결대로 썰었나..
다른 곳보다 좀 많이 질겼다.
이게 결 반대 방향(정확히는 직각)으로 잘라야 부드러운 것이고

만약 입안에서 오래오래 씹히는 것을 좋아한다면
여기도 나쁘지 않겠지만..
솔직히 내 취향 하고는 가장 멀었다.

같이 방문했던 대구 분들도
좋아하시는 뭉티기 집이 따로 있으시다고

다만 이곳에 온 곳은 이제 외지 손님들이
유명한 곳을 가보자 하니깐 ㅋㅋ 그런 느낌으로 방문하였음 ㅎㅎ

 

2019.07.04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대구 뭉티기 맛집 - 대구 장원식당 대구 동인동 생고기 맛집

 

2021.08.23 - 노포의 영업비밀 - 인천 신성루 70년(74년) 중식집 짬뽕가게 자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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