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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의 영업비밀 - 인천 신성루 70년(74년) 중식집 짬뽕가게 자춘걸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1. 8. 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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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본격 미식 탐사 가이드

<노포의 영업비밀> 첫 번째 이야기!

식당 10곳 중 7곳이 평균 5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현실 속에서
<노포>가 수십 년의 세월을 버텨낼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그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연예계 대표 미식가 박나래와
대한민국 대표 노포 전문가 박찬일 셰프가 뭉쳤다!
노포조사단이 탐사할 첫 번째 가게는?

박찬일 단장이 Pick한 노포!
서울 을지로 골목의 살아있는 역사, 85년 업력의 갈비집!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는 맛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 ‘비법 양념장’에 있다?
방송 최초 공개되는 지하 비밀 창고의 정체가 밝혀진다!

 

을지로 조선옥

 


박나래 단원이 Pick한 힙포!
무려 74년의 전통을 가진 인천의 중식집!
이 전설의 노포가 최근 SNS 인증샷의 성지로 거듭난 비결은?!
보통의 중식집에선 찾아볼 수 없는 전설의 메뉴가 있다?!
까다로운 레시피 때문에 ‘중식 자격증 시험’에서도 없어졌다는 이 메뉴의 정체는?

 

 

위치 : 인천 중구 우현로 19-14 (신생동)

 

인천 신성루

 

사실 이번 포스팅은.. 예전 포스팅의 재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문제도 있고

위치가 너무 멀기도 하고...

(조선옥은 너무 비싸고 ㅋㅋㅋㅋ)

(여기도 뭐,, 싼 편은 아니다. 아무래도 자춘걸, 요리를 먹어야 하니)

 

참고로 2019년 7월, 맛있는 녀석들 방영할 당시에 방문했었고

 

2019.07.05 - 맛있는 녀석들 삼시몇끼 중국요리 - 인천 맛집 신성루 자춘걸, 난자완스(난젠완쯔), 생활의달인 짬뽕(feat. 수요미식회)

 

평일 11시부터 22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15시부터 16시 30분까지
라스트 오더 20시 50분
(상황에 따라 일찍 마감될 수 있음)

주말, 공휴일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아, 월요일 정기휴무

 

 

말했지만 2019년 방문의 기록이며

 

그렇기에 현재의 메뉴, 가격을 옮겨보게 되면

 

오늘 노포의 영업비밀에 나오는
자춘걸 32000원

그리고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삼선고추짬뽕 8000원

그외 새우쏘양해삼 60000원
면보하 30000원
류산슬 30000원
오향장육 30000원
깐풍기 25000원
탕수육 18000원
하얀삼선짬뽕 7500원
새우난자완스 35000원
짜장면 5000원

 

 

노포의 영업비밀 예고편에는

인천 중식집 70년 짬뽕가게로 소개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 방송에서 소개하는 대표 메뉴는 '자춘걸'이다.

사람에 따라 자춘결, 짜춘권 등으로 부르기도 함

 

 

사실 주문 전에는 예약 메뉴라 들은 적이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방문 당시 1층에 손님이 가득 찼었음에도 불구하고
10분이 되지 않아서 나왔다.

뭐 1층 손님들은 이런 요리류를 딱히 시키지 않거나
정말 일반적인 요리만 시켰을 테니 ㅎ

그만큼 생각보다는 더 빨리 나온 자춘걸

 

 

얇은 계란 피, 지단 안쪽으로 각양각색의 다양한 야채, 그리고 해물, 고기 등이 들어 있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계란은 한 겹이라기보다는

얇게 만든 다음 재료를 넣고 말아준,

중국식 계란 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았다.​

 

이게 재미있는 것이

한 조각 한 조각, 들어 있는 재료가 균등하지 않다.

어디에는 새우가 들어 있는데

다른 쪽에는 안 들어있기도 하고

어디에는 또 어떤 재료가 들어 있을까

물론 대부분이 죽순과 부추, 버섯을 비롯한 야채에

보통 중식에서 주로 사용되는 돼지고기, 새우, 오징어 정도가 추가된 정도다.

 

 

그래서 자춘걸 먹는 방법은?

하나 들어서 소스에 찍어 맛나게 먹어주면 된다.

문제가 있다면 소스에도 후추가 적지 않은데
자춘걸 자체에도 후추가 꽤 들어 있었다.

즉, 약간 후추후추했던 메뉴??
그보다는 인천 신성루 자체가 후추후추하더라.

 

 

이곳의 난자완스 역시 유명하지
다만 요리로 먹으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대신 주문한 난자완스밥

 

 

쇠고기 등을 다져서 만든 완자를
볶은 채소와 함께 소스에 넣어 익혀 먹는 중국요리 난자완스

소고기 대신에 돼지고기를 사용하기도 하고
소스는 졸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국 남부 지방에서 자주 먹던 음식인데
지금은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식이라나

보통 밑간을 할 때 후추와 간장을 사용하니
이 역시 후추후추한 것은 어쩔 수가 없더라

그 외 브로콜리, 죽순, 마늘, 배추, 파프리카, 목이버섯 등등
각종 야채가 보이며
그것이 볶음밥 위에 부어져 나왔다.

볶음밥만 제외하고
완자의 양을 두세 배로 늘리게 되면
그게 요리 난자완스가 될 듯싶다.

아 애호박이 볶음밥이나 난자완스 소스에도 포함이 되는 것 같고

 

 

넓적한 동그랑땡과 비슷한 모양의 난자완스

또 어찌 생각해보면 민치까스와 비슷
다만 그건 튀긴 후에 소스를 부어 먹는 것이고
(혹은 소스 없이, 소스를 찍어 먹거나)

난자완스는 불에 지진 것을 소스에 졸여서 먹는 부분이 다르다.

 

 

아마 삼선 볶음밥 같은 것을 따로 시켰으면 모를까

그냥 적당히 질척하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당근, 호박, 계란을 넣고 볶아낸 볶음밥이었고

그렇기에 그냥 먹는 것보다
난자완스를 올려 먹으니 괜찮았다.

 

 

볶음밥을 소스와도 함께 먹어주고
볶음밥 위에 자춘걸을 올려서도 먹어주었다.

 

 

그리고 밥에 따라 나왔던 국물
짬뽕 국물이 서비스로 나왔다.

사실 난자완스밥을 주문하기 전에도
계속 고민했던 것이..

여기는 짬뽕 맛집으로 유명하고
수요미식회 등의 여러 방송에서도 소개되었으며
...
이번 노포의 영업비밀에서도 74년 전통 짬뽕 가게로 나오지? ㅋㅋ

그나마 이렇게 서비스 국물이라도 마실 수 있었으니 좋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깔끔해서 좋았다.

다른 요리들과 마찬가지로
후추가 들어가기는 했는데

오히려 그냥 다른 가게에서도 쓰는 일반적인 양?
그보다도 더 적게 쓴 느낌 ㅎㅎ

나야 후추를 쓰든 말든 상관없지만
와이프가 후추에 좀 민감해서
다른 음식 먹을 때 살짝 고생한 거고

야채에서 나온 채수?
속 시원해지는 국물이었다.

거기에 홍합이던가 좀 더 들어가 짬뽕 특유의 맛을 내었고

왜 생활의 달인 짬뽕, 수요미식회 짬뽕으로 나왔는지 알겠더라

 

 

개인적으로 먹은 메뉴에 대해서는 꽤 만족했던
인천 신성루

다만 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자차이는
딱히.. 아예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굳이 손이 많이 가지는 않는 정도로 많이 아쉬웠다.

 

또 오늘 방송에 대해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박찬일 셰프야 원래 노포 다니는 거 좋아하기로 유명하니

당연히 이해하고

덕분에 더 찾아보겠는데...

하필이면 왜 박ㄴㄹ인지... 아니었음 꼭 찾아봤을 프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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