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일산 숲속마을 매운쌀국수 - 풍동 밥하기싫은날 쌀국수, 볶음밥

 

백종원의 골목식당 일산 숲속마을 골목

​아귀&뽈찜집, 비주얼파스타집이 16일에 소개되었고
23일 수요일 두 번째 방송에 등장하게 될
골목식당 일산 세 번째 가게 숲속마을 매운쌀국숫집

물론 첫 촬영 이후 바로 미리투어를 하다 보니
실제 매운쌀국수를 먹고 돌아온 것은 아니고
소고기 쌀국수와 숯불구이 볶음밥만을 먹었지만

솔루션 이전의 가게 모습을 살펴보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
아, 참고로 이야기하게 되면
벌써 솔루션은 다 끝난 상태로

이미 다음 하남시 골목 촬영이 들어갔다 ㅋ
(아직은 미리투어 안 갔지만.. 일주일 내로 찾아가 보려 한다.)

 

 

위치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2로 114-3 (풍동)

쌀국수 전문점
풍동 밥하기싫은날

 

 

소고기 쌀국수와 매운쌀국수
숯불구이 볶음밥과 파인애플 볶음밥
볶음쌀국수에 월남쌈까지 파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영업하며

기존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정기휴무가
매월 첫 번째 월요일(예를 들어 돌아오는 7월 5일)만 쉬는 것으로 바뀌었다.

 

 

기존에는 10가지 정도의 애피타이저에

 

소고기 쌀국수 8000원

사천 쌀국수 9000원

매운 쌀국수 9000원에 판매하고 있었고

 

솔루션이 끝난 지금은 다른 모든 메뉴가 사라지고

소고기 쌀국수와 매운 쌀국수만 남아있다.

 

 

솔루션 전에는 볶음 쌀국수와 다양한 볶음밥 메뉴도 있었다.

 

 

솔루션 후에도 반찬 셀프 코너가 남아 있다더라
남기면 추가 요금을 받는다고 하고

 

 

테이블에 놓여있던 식기류와
셀프로 가져온 고수와 양파절임 등

고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참 좋았다.

늘 가게에 더 달라고 하면서..
처음 더 주는 것도 부족하기 때문에
한두 번 더 달라고 요청을 해야 하는 데
그게 참... 쉽지가 않아 ㅠㅜ

기존에는 레몬이나 고추 등도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는데
솔루션 후에는 빠진 듯싶더라
(대신 셀프 코너에 숙주가 추가된 것 같고)

 

 

솔루션 전에 내 돈 내고 내가 직접 사 먹은(내돈내산)
소고기 쌀국수와 숯불구이 볶음밥

 

 

우선 쌀국수부터 살펴보게 되면
쌀국수 특유의 갈색 육수에 잠겨 있는 면 위로
수북이 올라가 있던 숙주와 소고기 고명, 양파절임, 파

 

 

볶음밥에 따라 나온 국물과
쌀국수의 국물

아무래도 면이 들어가서 그런지

오히려 쌀국수 육수가 좀 더 연한 편

하지만 기본 베이스는 같은 국물로
꽤 육향이 있던 편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8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소고기는 다른 곳 두어 배로 들어가 있었다.

다만 고기 퀄리티 자체는 다른 곳만 많이 못 해서...
입안에 넣었을 때 씹히는 느낌이 아니라
너무 많이 삶아서 으스러지는 식감

그게 또 국물을 텁텁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무난한 쌀국수 면
그냥도 먹고, 소고기와도 같이 먹고

 

 

개인적으로 쌀국수를 먹을 때는
면을 먹고, 고수만 따로 먹고, 국물을 한 번 마셔주고..

그 루틴을 반복해서 먹는 편인데

 

골목식당 매운쌀국수 집에서는
딱히 국물만 마시기 애매한 부분이 있어
그냥 면과 고수를 같이 먹어주고
나중에 가서는 고수를 말아서 먹어주기도 했다.
(비슷한 것 같지만,, 국물에 고수의 맛이 배는 정도가 다르다)

 

 

보통 베트남 음식점 가게 되면
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양파김치로

양파절임에 핫소스와 해선장을 입맛껏 뿌려
잘 버무려 먹으면 된다.

 

 

골목식당 숲속마을 매운쌀국수 집의 숯불구이 볶음밥

이름 그대로 숯불에 구운 고기로 만든 볶음밥이다.

 

 

그런데 문제는 고기에서 불향이 나는가? 딱히..
없지는 않지만 불맛이라 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국내산 자포니카 쌀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는
안남미와 같은 인디카 쌀이 잘 안 맞는 편이기는 하지만..

사실 베트남식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안남미를 적당히 섞어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안남미라는 단어 자체가 베트남을 중심으로 태국, 필리핀 등에서 주로 먹는 동남아시아 쌀이라는 의미..)

어찌 되었든 기름에 푹 젖어 축축한 볶음밥이었다.

차라리 재료에 있는 물기로 인한 축축함이었다면
그냥 맛없네 정도로 끝났을 텐데

기름에 젖은 축축함이라 많이 느끼했다

 

 

느끼하니 그냥 먹지는 못하고
단무지나 양파절임과 같이 먹었는데

앞서 이야기한 양파김치 만들어서 같이 먹으니
그나마 느끼함을 잡아주어 먹을만했다.

 

 

일단 재료 자체는 아끼지 않고 사용을 하며
사장님이 친절한 것으로 유명한

골목식당 풍동 매운쌀국수집 밥하기싫은날

이건 솔루션 전, 첫 번째 촬영(점검) 직후 먹었을 때는
볶음밥은 느끼해서 먹기 힘들었지만
쌀국수는 어찌 되었든 소고기가 많이 들어가 먹을만했다.

솔루션 후인 지금은 아마 맛있는 쌀국수 맛집으로 바뀌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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