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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고양시 숲속마을 아귀&대구뽈찜 - 풍동 정담아구 아귀찜 대신 먹은 대구뽈찜 지리탕

방송 맛집/백종원 Series

by 세콰노 2021. 6. 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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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6일 수요일부터 시작하게 될

<백종원의 골목식당> 34번째 골목!
고양시 숲속마을 골목' 1st STORY

일산 카페골목으로 나오지 않을까 했더니
근처 마을 이름을 따서 나올 줄이야 ㅋㅋㅋ
(그것도 일산이 아닌 고양시로.. 뭐 거기서 거기지만..)

공식 인스타에 올라온 내용을 옮겨보게 되면



고양시의 대표적인 베드타운 '숲속마을 골목'
과연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그/런/데 첫날부터 위.태.위.태?!

맛 자부심 1000%💛 <아귀&뽈찜집>
시식한 백대표 曰 "평생 이런 아귀찜 처음!" 혹평
그.런.데 "맛있다는 분 많아요" 반격하는 딸 사장님?!
사장님 VS 백대표 치열한 신경전의 결과는?

[최초] 연습생 출신 부부사장님의 <비주얼파스타집>
역/대/급 비주얼 사장님X음식에 3MC 감탄
BUT 메뉴판 보자마자 일동 경악한 사연은..?

긴장감X100! 백대표&사장님의 팽팽한 신경전부터
상권 고려 0%? 3MC 경악케한 가격까지!

범상치 않아 보이는 사장님들의
'숲속마을 골목'에선 대체 무슨 일이..?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숲속마을2로 122 1층 (풍동)

​고양시 숲속마을 아귀찜,
골목식당 아귀&대구뽈찜집으로 소개되는
풍동 정담아구

기존 영업시간은
11시 반부터 21시 반까지였으며
Last Order 20시 반
정기휴무 수요일이었다.

다만 이런 영업정보는..
방송 직후에는 계속적으로 변화하니
가장 최근에 방문하신 분
기록을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세콰노는 첫 촬영 직후에 바로 방문한 터라...

 

 

아마 이번에 백종원의 골목식당 아구&뽈찜
아귀&대구뽈찜으로 소개될 메뉴가
소 38000원, 중 48000원, 대 58000원
(일반 아구찜, 아귀찜 가격도 동일하다)

가격을 딱 보는 순간...
아,, 너무 비싼 데??
이건 사먹기가 쫌... 싶더라

 

그도 그럴 것이 지난번 사가정시장 골목에 나왔던
면목동 소문난아구찜
그곳에서는 솔루션 전에 만원 아귀찜을 팔았었고
솔루션 이후에는 중中 25000원(2인용)
대大 35000원(3~4인용)으로 바뀌었다.

그럼 여기 작은 게.. 사가정시장 대보다 비싸니;;;

그나마 대구뽈찜 小가 30000원이기는 한데

보통 소..는 2~3인용인 것을 생각하면
누가 봐도 많이 비싼 가격이다.

 

 

그나마 다행히도 점심 특선 메뉴에 
아귀는 없지만  '대구', '대구뽈찜' 관련된 메뉴는 있었으니 

바로 대구뽈탕 돌솥 정식 1인 12000원(2인분 이상 주문 가능)

 

 

김치, 감자조림, 황태포 볶음

 

다른 반찬들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저 황태포 볶음이 정말 '찐!'이었다.

 

술 마시기가 애매했던 상황인지라..

그냥 식사만 먹고 나왔는데

 

만약 술을 시켰다면 저것만으로도 몇 병 들어갔을 정도 ㅎㅎ

 

 

어묵볶음, 숙주 무침, 청경채 볶음

 

 

그리고 중요한 것이 바로 '돌솥밥'

식사 메뉴라 그런가 '돌솥 정식'이 있었고
그냥 미리 퍼두고 보온통에 넣어두었다
내어주는 공깃밥보다는
갓 지은 돌솥밥이 더 맛있는 것은 당연하다.

잘 덜은 다음에 물 살짝 부어두면
식사 후 마무리 숭늉 즐기기도 좋은 것이고

 

그래서 어디를 가도..
보통 공깃밥 0원 or 1천 원이면,
돌솥밥은 2천 원 혹은 그 이상 받거나 그러지

 

 

그리고 이날의 메인이었던 대구뽈찜(대구뽈탕)
매운탕과 지리 중에 선택이 가능했는데

빨간색 국물의 칼칼한 매운탕도 나쁘지 않지만
대구의 맛 자체를 좀 더 보기 위해서라면
맑은 국물의 지리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미나리가 아주 수북하게 올라가 있었고

 

 

 

안에 들어가 있는 아귀,
아니 대구,, 그것도 뽈탕이니 머리 부분?

이런저런 건더기와 같이 들어보았는데

와,, 양 많더라...

분명 2인분을 주문했는데,
다른 곳 3~4인분 양은 되어 보였다.

처음 인당 120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높다 생각했지만

돌솥밥과 들어간 건더기의 양을 보면
오히려 싼 편이었어...

아마 다른 메뉴들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 이야기는.. 양 조절부터 해서 가격 책정을 다시 할 필요성이 보였다.

 

 

우선 앞 접시에 옮겨 담아두었다가

 

 

국물 맛부터 보았는데 참 맛났다.
(오늘 방송에서 백종원이 혹평을 하겠지만...
그건 아귀찜? 아님 아귀&대구뽈찜이라는 거...)

가게에서 천연 재료로 육수를 낸다는 것을 강조하던데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소리는 안 하더라)
(사실 맛소금이나 양조간장에 이미 MSG 들어가 있다 보니 ㅋㅋ)

확실히 화학조미료를 안 쓰고 천연재료를 쓰려는 노력이 보이는 맛

보통 음식점에서 화학조미료를 왕창 넣는 가장 큰 이유가
천연재료로만 그 감칠맛을 내려고 하면
'단가'가 안 맞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왕창 때려 박아야 맛이 나니...
싸구려 조미료로 퉁치는 것이고..

​고양시 아귀뽈찜 정담아구는
천연재료로 감칠맛 내기 위해
정말 재료를 과하게 '때려 박았다'

그래서 국물 맛은 정말 좋았다.

 

 

대구 살점을 그냥 한 입,

그리고 양념장 찍어서도 한 입 맛보고

 

 

밥 위에 올려서도 같이 먹어주었는 데

 

냉동이 아닌 생물을 쓴 것 같은 맛이었다.
(당연하게도 냉동과 생물은.. 가격 차이가 크다.)

사실 그렇기에 미나리가 너무 과하게 들어갔다는 생각

보통 냉동에서 나는 비린 맛을 잡기 위해 넣는 것인데
굳이 안 넣어도 될 국물에 미나리를 너무 넣어서...

미나리를 좋아하니 어느 정도 많이 건져먹기는 했으나
나중에는 질겨서 먹기 힘들더라;;;;

 

 

사실 풍동 매운 쌀국숫집에서 1차를 하고
2차로 갔기 때문에 남긴 것도 있지만

평소 같았으면 2차도 무리 없이 비우고 3차까지 갔겠지..

그런데 여기가 생각보다 워낙 양이 많게 나와서
비주얼 파스타집은 못 가고 그냥 돌아왔다.

사실 이렇게 내가 지금 포스팅하고 있는
정담아구의 식사 메뉴, 대구 지리탕의 경우
세콰노는 아주 맛나게 잘 먹고 돌아왔다.
(포스팅 중간에도 작성했듯 불평할 것이 없지는 않았으나,, 그 정도는 걍 투정 정도고)

백종원이 이런 아귀찜 처음이라 혹평한다는 듯싶은데

내가 그걸 먹어본 게 아니니.. 왜 그렇게 혹평했는지는 모르겠다.
(먹어봤으면 알았으려나??)
다만 이렇게 다른 메뉴라도 먹고 짐작해보게 되면,,

보통 화학조미료 안 쓰고 천연재료를 쓴다는 곳에서는
양념이 밋밋한 경우가 대다수
맑은 국물을 즐기는 지리탕이야 괜찮은데
강한 양념 맛으로 먹는 찜, 볶음 등에서는 텁텁할 때도 많다.

그 밋밋함과 텁텁함 없애기 위해
향신료나 부재료를 많이 넣게 되면
또 그 맛 때문에 정말 이상해지게 되는 불상사가....

​다만 이건 짐작일 뿐이다. 오늘 방송 보면 정확한 사정을 알 수 있겠지 ㅎㅎ

어찌 되었든 가격만 보고 도저히 못 시켜 먹은
골목식당 풍동 아귀&대구뽈찜
지금은 솔루션 끝났으니, 가성비 좋아졌겠지???

2021.06.07 - 백종원의 골목식당 풍동 - 일산 숲속마을 골목 베트남 쌀국수 밥하기싫은날, 파스타포차 온테이블, 아구찜 정담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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