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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 장터국밥 - 안성 안일옥 장터국밥 안성국밥, 설렁탕, 갈비탕 택배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by 세콰노 2021. 4. 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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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30일 금요일

맛있는 녀석들 323화 100년 식당 특집

100년 넘는 긴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맛으로 사랑받은 곳

​Since 1915, 106년 전통의
논산 황산옥 활복찌개 & 웅어회와 함께

두 번째 100년 맛집으로 소개되는
Since 1920, 101의 역사를 간직한
안성 안일옥이 나온다.

조선 시대 대구장, 전주장과 함께
3대 장이라 불리었던 안성 장터에서

소 한마리가 모두 들어간 '우탕'을 판매하기 시작한
안성 장터국밥의 원조집이다.

맛있는 녀석들 장터국밥
예고편에 나온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국밥 홀릭

더 먹을 거야!
김 프로는 소머리국밥 pick
설렁탕 pick

이걸 다 더 드신다고요?

​이 집 국물 잘하네
넘 맛있뚱

장터국밥 재등장
달려라뚱4

 

 

위치 : 경기 안성시 중앙로411번길 20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Break Time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사실 직접 찾아가서 먹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한데
수백 명의 일일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는 코시국에는
그냥 택배로 주문해 집에서 먹는 게 가장 낫다.

(그러면서 대구는 또 다녀옴.. 이찬원 맛집이니깐.. ㅋ)

 

포장이 아주 꼼꼼하게 잘 되어 와서 좋더라

 

 

아쉬운 점은 하나만 살 수가 없고
최소 3개 이상 주문해야 한다는 것

(동일한 메뉴만 3개 사도 상관없다)

 

맛있는 녀석들 장터국밥 예고편으로는

안성 장터국밥인 안성국밥과 함께

설렁탕, 소머리국밥이 나오는 듯싶은데

좀 더 골고루 맛보기 위해

소머리국밥 대신에 갈비탕까지 메뉴 3개를 주문하였다.

 

 

안성 안일옥은 101년 전인 1920년
안성장터에서 '우탕'을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게 바로 소한마리탕, 안성맞춤우탕 20000원으로
소머리 고기, 소꼬리, 우족, 도가니, 사골, 잡뼈, 양지 등
소의 모든 부위가 전부 들어가는
과거 선농단에서 끓이던 '진정한 우탕'이라 하더라

그 이외 설렁탕, 곰탕, 소머리국밥, 도가니탕, 우족탕 등의 하얀국물은
모두 동일한 우탕 국물이며
나오는 소고기 부위만 다를 뿐이다.

그래서 가장 기본인 설렁탕을 주문했으니
굳이 중복되는 소머리국밥을 주문하지 않았다.

 

 

그리고 맛있는 녀석들 장터국밥
당연히 얼큰 칼칼한 붉은색 국물 ㅎㅎㅎ
안성 장터국밥, 안성국밥이다.

 

 

하얀 국물과 빨간 국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투명한(정확히는 반투명 누르스레한) 맑은 국물의 탕도 있으니
그것이 갈비탕

참고로 갈비탕.. 은 아니지만
소 왕갈비찜이라 하여
안일옥의 히든 메뉴? ㅋㅋㅋ

 

https://coupa.ng/bYFs6q

 

프레시지 안일옥 소왕갈비찜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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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일단 본점 메뉴판에는 안 보이는데, 그래도 파는 모양이고

다른 지점, 체인에서는 파는 듯싶다.

 

이미 이것저것 사서 구매하지 않았지만

술안주로는 괜찮아 보이더라

 

 

간장과 함께 나온 야채무침? 부추를 위주로 양파와 당근이 있었고
굵은소금과 함께
파가 잔뜩 들어 있는 통 ㅎㅎㅎ

다만 조금 아쉬운 게
메뉴를 3개 시켰으면, 찬도 3개로 나뉘어 나왔더라면..

​안성국밥에야 파를 넣을 일은 없으니
갈비탕에 넣을 파와 설렁탕에 넣을 파를
따로 주었다면 더 좋았을 듯싶다.

 

 

사실 1팩에 1인분이지만..
집에서 먹을 때는 그냥 두 명이
아니면 아이까지 3명이 나눠 먹기 ㅋ

그래서 27일 저녁, 28일 점심, 28일 저녁
3끼로 나눠 먹고 포스팅한다.

포장이 아주 꼼꼼히 잘 되어온 것이 참 좋았고
녹기는 했지만 얼음이 아직 덜 녹아 있는?

다시 냉동실에 넣으면 제조일로부터 1년 정도,
냉장실에서는 제조일로부터 5일 정도의 유통기한을 가진다 하고

​냄비에 옮겨 담아 5~10분 정도 끓여주면 된다고 나와 있다.

 

 

예고편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맛녀석 뚱4야 워낙 이것저것 시켜 먹으니
먹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안 먹을 수도 있을 것 같고

1인분에 그냥 작은 크기, 식당 판매로 보면 보통 크기의
갈비 2대, 머구리 2대가 들어 있었다.

 

 

기름 둥둥 살짝 느끼한 느낌의 국물

기름진 부분은 있어도
덕분에 고기 맛 제대로 나서 좋더라

부드럽게 다가와서 부담되지 않는 느끼함?

아마 소금과 후추를 넣었다면 좀 더 나았을 듯싶다.

 

 

갈비는 역시 손에 들고 뜯어줘야지

머구리는 잘 안 뜯기는 데

갈빗살은 갈빗대에서 아주 잘 분리되더군

 

다만 고기 자체는 조금 질긴 편??

27일 저녁 아이에게 주었을 때

고기는 하나도 안 먹더라 ㅠㅜ

 

 

아, 대신에 뼈 뜯는 걸 워낙 좋아해서
자기가 직접 들고 뜯겠다는 걸 말리느라 고생 ㅎㅎ

 

 

28일 점심으로 먹은
맛있는 녀석들 장터국밥
안성 안일옥 안성국밥이다.

아마 이렇게 택배로 주문하면
건더기 양은 비슷하거나 살짝 많을 듯싶고
국물, 육수는 가게서 먹는 것보다 좀 더 많지 않을까 하다.

물론.. 내가 직접 본점을 가본 것도
분당에 직영점인가 있다는 것 같은데
그곳을 가본 것도 아니니;;; 확실하지는 않음

 

 

가게에서 소개하고 있는 장터국밥 설명은

안성을 대표하는 안성국밥은
옛날 우시장에서 판매하던 맛 그대로의
얼큰하고 개운한 맛의 국밥으로

고사리, 우거지, 토란대, 파의 푸짐한 야채와
양지고기를 씹는 맛이 좋다고 한다.

 

 

육개장에 가까운 정말 장터국밥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느낌?

특히 안성국밥에 들어간 고사리나 토란대 등만 보아도
그 맛이 육개장과 크게 다르지 않음이 짐작 가능하다.

늘 말하지만 노포의 경우, 무언가 독특한 맛
새로운 맛이 아니다.
누구나 잘 아는 정겨운 맛??

오히려 오래전부터의 맛인지라
누군가는 이거 왜 이래? 하면서
최근 유행하는 맛과 다름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다.

다만 그 오래됨, 익숙함이 좋은 것이고

맛있는 녀석들 구호가 그거지 않나
"아는 맛이 무섭다!"

 

 

오래 푹 끓인 고기는 사실.. 그냥
좋은 단백질 보충원일뿐..

 

 

배추 우거지? 무청 시래기?

물론 정확히는 우거지는 상품성이 적은 겉대, 푸성귀이고
시래기는 오랜 보관을 위해 말린 것을 이야기한다.
배추 시래기도 있다는 것

가게에서는 우거지라 하고
나는 우거지라 생각했는데
와이프는 먹던 와중에 끝에 껍질이랄까?
시래기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둘 다 사용했을 수도 있겠지 뭐 ㅋ

푹 익혀서 흐물흐물하다.
한 마디로 배추에 있던 단맛이 국물에 모두 빠져나온 것이다.

 

 

 

밥 위에 고기 등의 건지를 올린 뒤 적셔서도 먹고
밥을 국에 말아먹기도 하였다.

 

 

부추를 비롯한 야채무침
같이 온 간장과 적당히 버무려서
반찬으로, 밥 위에 올려 먹어주었다.

 

 

28일 저녁으로 먹은 안성 안일옥 설렁탕

 

본점 메뉴판을 보게 되면

설렁탕이 가장 첫 번째라 하더라

 

오히려 장터국밥인 안성국밥이 가장 밑에 있으며

안성장터국밥을 팔지 않는 분점도 있다더군;;;

 

 

소 한 마리를 넣고 끓여낸 뽀얀 국물의 설렁탕이라는 데

들어 있는 건더기라 해 보았자
정말 소고기 양지 쬐금??

 

 

그냥 밥을 말아먹어도 되겠지만
이런 설렁탕 국물에는

만두를 넣어 먹던가
떡국 떡을 넣어 떡국으로 먹던가
(둘 다 넣어 떡만둣국으로 즐겨도 ㅋㅋ)

원래 설렁탕에 소면 사리 들어가지 않나
당연히 소면도 삶아 준비하였다.
(본점 설렁탕에도 소면이 들어가 있다 하더라)

사실 준비할 때 설렁탕 국물 자체에 끓여내었다면 더 맛났겠지만
그러면 국물 맛 자체가 들어간 재료에 따라 달라지게 되니
그냥 맹물에 끓여 준비하였다.

 

 

이걸 어디 국물에 가장 가깝다고 해야 할까?

 

2019.08.22 - [맛집/서울 맛집] - 서울 종로 맛집 이문 설렁탕 - 맛있는 녀석들 노포 설렁탕 115년 전통 종로 이문 설농탕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문보다는 바디감이 있다.

깔끔한 편인데 이문설농탕이 훨씬 깔끔하고 깊은 맛
(물론 이문을 방문한지가 좀 되었다.. 맛이 변했다는 소리가 있던데 ㅠㅜ)
안성 안일옥은 좀 더 많은 부위를 넣고 끓여 그보다는 복잡해지지 않았나 싶고

오래 끓여내어 그런가 잡내가 거의 없더라

이런 설렁탕은 맛있는 녀석들에 한두 번 나온 것이 아니니

 

2019.12.27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전지적 먹방 시점 문세윤 설렁탕 - 역삼동 맛집 평방옥 설렁탕, 갈비찜, 회냉면(간장 갈비찜과 비빔냉면)


중림동 중림장의 경우 꼬릿한 스타일이라 좀 많이 다르고

교대 남부터미널 우작설렁탕이 한~~참 전에 나왔었는데
우작은 좀 더 꼬리곰탕에 가까우면서 조금 더 투명도가 있는 국물?

하지만 와이프는 그 우작과 가장 비슷한 것 같다 하더라
물론 국물의 깔끔함, 육향, 바디감..이 비슷한 것이지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비슷한 곳을 이야기하자면 이남장 설렁탕 정도??

 

2018.07.03 - [맛집/서울 맛집] - 을지로3가역 맛집 이남장 설렁탕 을지로 본점

 

 

양지가 주가 되지만
소의 다양한 부위를 넣고 끓여내기 때문에
소 머리고기가 들어 있기도 하다.

하긴 예전에 이문설렁탕 먹었을 때는

양지, 머리 고기에 비장인 '마나'까지 들어 있었다 ㅋ

 

 

어찌 되었든 맛있는 녀석들 안성 설렁탕, 우탕을 한 번 먹어볼까나?

 

 

집에 있는 김치와 같이 먹어주고

 

 

국수뿐 아니라 만두나 떡도 넣어 같이 먹고

 

 

당연히 밥도 말아서 먹어야겠지??

 

 

깍국, 28일 점심때 깍두기는 다 먹고 국물만 남겨두었다가
저녁 설렁탕에 넣어 먹었다.

일부러 간을 안 한 설렁탕 국물에
깍두기 국물 말아먹으면 맛나다.


아무래도 택배로 받아서 먹었으니
가게에서 바로 먹는 것과는 다를 수 있다.
본점도 있고, 이곳저곳에 분점도 있는 것 같은데
모든 맛이 똑같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노포에서 나오는 익숙한 맛이랄까?
백 년의 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괜찮은 가게 같다.

 

2019.03.16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안성 경양식 돈가스 - 안성시 맛집 마로니에, 시청자 추천 게릴라 맛집

2019.09.23 - [맛집/떡볶이, 분식] - 안성 맛집 두꺼비스넥(두꺼비스낵) - 생활의 달인 김밥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오이김밥

2019.09.13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소꼬리 탕&소꼬리 찜 - 당산역 맛집 길풍식당 40년 전통 수요미식회 꼬리곰탕, 꼬리탕, 소꼬리

2019.12.27 - [방송 맛집/맛있는녀석들] - 맛있는 녀석들 전지적 먹방 시점 문세윤 설렁탕 - 역삼동 맛집 평방옥 설렁탕, 갈비찜, 회냉면(간장 갈비찜과 비빔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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