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5월 14일 금요일
다 같이 비벼 비벼
국수도 비벼 비벼
밥도 비벼 비벼
이미 알 듯한 이번 주제
맛있는 녀석들 325화 비빔특집
첫 번째 비빔 요리
쫄깃한 면발에
새콤 매콤 양념장 더한
모두가 사랑하는 빨간 맛
맛있는 녀석들 비빔국수
없던 입맛도 돌아오게 할 음식
취향 저격
이거 먹는 데 5분 걸리겠냐고
맛녀석들 역대 최단 시간 먹방 달성?!
소면 비빔국수도 먹어보자
막뚱이는 아직도 배고프다
비빔국수 한 그릇 더!
사랑한다!!!
딱 한 알 남은 만두
(아무도 안 먹으면 내가 먹을 거야)
그러면... 먹어달라고 얘기 좀 해줘
조작 방송 시도하는 막뚱이 ㅋㅋㅋㅋ
제발 당당하게 먹으란 말이야...
한 입에 쏙~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가길 34-1 (문래동)
문래동 영일분식
사업자 인허가는 1981년이지만
2016년 방송된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될 당시
47년 전통의 칼비빔국수 노포로 소개되었다.
그로부터 추산하면 1969년임 ㅋ
다시 그로부터 따지게 되면 52년 전통의 비빔칼국수 노포? ㅎㅎㅎ
참고로 2019년 11월과 2021년 5월 방문
두 번의 방문을 한 번에 소개한다.
워낙 문래동 칼비빔국수로 유명한 영일분식이라
그 이전에도 방문했었는 데...
소면 비빔국수는 한 번도 안 먹어보았던 터라
방송 나온다 하니 혹시나 바뀐 거라도 있나~ 하면서 비빔소면국수 먹고 돌아왔다.
약 1년 반 만에 방문하게 되니
간판이 바뀌었더라, 페인트칠도 좀 한 것 같고...
그렇다고 내부 공간이 바뀌었다거나 하지는 않았음
들어가는 입구 쪽에 주방이 있어서
면을 삶고, 씻고, 그걸 커다란 양은 소쿠리에 담아 양념과 함께 무쳐내어 준다.
손님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바닥에 앉는 좌식 테이블뿐이며
처음 들어가서 보이는 홀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4인 테이블 2개가 있는 방이 있다.
내가 2017년에 이곳을 처음 갔었나??
그때는 모든 메뉴가 5000원씩이었다.
2018년 중에 비빔국수 메뉴가 1천 원씩 인상되었고
2019년 방문했더니 다시 면류 모두 1천원씩 인상되어
지금의 가격이 되었다.
칼국수 6000원
소면 6000원
칼비빔국수 7000원
소면비빔국수 7000원
만두 5000원
그중에서 대표메뉴는 역시 칼비빔국수
그게 맛있는 녀석들 비빔국수로 소개된다.
(물론 맛녀석들은 소면비빔국수 역시 먹었다. 그래서 재방문하게 된 것이고)
김치는 드실 만큼만 덜어 드세요. 남기시면 버려져 낭비됩니다.
(가위, 포크) 가져다 쓰세요
그리고 우측의 사진은 2019년 방문의 사진인데
식사 부족하신 분, 국수와 밥 무한리필 - 1인 1식 기준
다만 이번 21년 5월 방문에서 저 문구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열심히 둘러보았건만 찾을 수 없었다.
밥은 셀프로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되었지만
면이 리필되는지는.. 이제는 안 될지도??
여기서부터 소개되는 맛있는 녀석들 칼비빔국수 먹은 기록은 모두 2019년 11월 방문기
사실 1년 반 사이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문제는 2018년에서 2019년으로 넘어가면서 맛이 바뀌었지;;)
테이블에는 다데기(양념장)과 청양고추 썰어둔 것이 있었고
겉절이 김치는 가져다주어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앞 접시에 덜어 먹으면 되었다.
비빔국수와 함께 육수가 따라 나왔다.
비교를 위해 이번 방문 때의 육수 사진을 옆에 두고
비빔국수가 아닌 그냥 칼국수, 소면에는
멸치와 바지락이 들어간 육수를 사용한다는 데
이건 그냥 멸치 육수에 유부 가득 넣어준 것?
파도 들어가 있고, 다른 사람들 포스팅을 검색해보면 계란을 넣을 때도 있다는 듯..
일단 19년 11월 방문 때에는
탁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많이 진해 보인다.
진함이 지나쳐 많이 짰기 때문에
사람 입맛에 따라 칼비빔국수의 양념을 맵다 느낄 수 있을 텐데
그 매운맛을 잊게 만드는 육수?
21년 5월의 경우 예전보다는 연해졌지만
다른 곳에서 나오는 육수보다는 아직도 진한 편이었다.
그래서인지 멸치 비린내가 느껴지기도 했음
문래동 영일분식 칼비빔국수
여기에서 '칼'은 '칼국수'를 뜻한다.
그래서 칼국수 비빔? 비빔 칼국수?
이미 면을 양념에 다 비벼서 내어주었고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참 좋다고 생각했다.
물론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비빔면, 비빔국수는 직접 비비는 재미가 있을 수 있다지만
소면이면 모를까 칼국수 면은 꽤 무거운 편이라 비비기도 힘들고
자칫하다가는 양념이 튀어 옷에 묻을 수도 있으니..
그렇게 양념에 비벼진 칼국수 면 위로 올라간 고명
상추와 오이, 깨 등..
자세히 살펴보면 김치도 발견할 수 있다.
(정확히는 김치는 양념에 들어가 있는 것 같다.)
백종원의 3대천왕 때
백종원 曰 "빨간 양념만 보면 매울 것 같은데 의외로 양념 맛이 강하지 않다"
다만 아주 예전에 내가 방문했을 때
엄청 맵다까지는 아니지만 매콤새콤 자극적인 느낌이었고
뭐,, 여름에 먹기에는 딱 적당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 날은 양념에 물이 좀 들어가 있네?
정확히는 면을 삶은 뒤 바로 찬물(or 얼음물)로 씻어내는데
물기를 짜지 않고 바로 양념에 비빈 느낌
2018년 방문 때는 씻어낸 뒤 물기를 털어내고 비비고 말야
문제는 이게 2021년에도 이어짐;;
특히 소면이라 그런가 양념이 더 묽어졌어;;;
그래서 테이블에 있던 다데기와 청양고추도 넣어 다시 비벼서 먹고
밥을 셀프로 가져와서 먹던 칼비빔국수에 투하!
잘 비벼서 먹어주었다.
탄수화물 + 탄수화물이지만
아무래도 칼국수 면과 밥알의 식감을 다를 수밖에 없고
그러니 이렇게 비벼서 먹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아, 밥을 따로 나온 육수에 말아서도 먹어보았네 ㅋㅋ
다만 그 맛이 어땠는지 까지는.. 딱히 기록해두지를 않아서;;
이제부터는 2021년 5월 방문
문래동 영일분식 소면 비빔국수를 주문해서 먹은 기록입니다~
전과 마찬가지로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던 다데기와 다진 고추
아, 후추가 있는 걸 깜박했네 ㅋ 뭐.. 쓸 일이 없다 보니..
김치의 경우 따로 대접에 가져다주어
먹을 만큼 덜어 먹으면 되기에
재활용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분명 같은 대접에서 나온 김치임에도
어느 건 잘 익었고, 또 어느 건 약간 맛탱이가 가려하고...
어찌 되었든 잘 익었다고 해서 신김치라는 소리는 아니고
양념 가득 된 칼국수 김치
보통 당일 담근 겉절이가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여기는 2~3일 정도 익힌 느낌이다.
맛있는 녀석들 소면 비빔국수
비빔 칼국수도 그렇지만
이미 다 비벼서 내어준다.
국수 위에 김치와 함께 상추와 깨, 오이 등이 올라가 있다.
정말 면이 칼국수 면인지 소면인지,
그 차이밖에 없다.
메뉴명에는 소면으로 되어 있지만
두께를 생각하면 중면이 아닌가 싶다.
면은 좀 많이 삶아졌는지 툭툭 끊기는 편
그래서인가? 사실 식감만 따지면 확실히 칼비빔국수가 낫다.
어차피 양념 맛은 같은 상황이니
이 집에서 칼비빔국수가 더 유명한 게 당연하다 생각될 정도
상추나 김치, 오이 등의 고명과도 같이 먹어주고
같이 나온 김치도 함께 먹어주고
양념 안에 들어 있는 김치는 찬으로 나오는 김치보다는 좀 더 익은 상태다.
양념 맛을 생각하게 되면
일반적인 비빔 양념에 신김치와 당류(설탕?), 참기름을 넣은 듯함
뭐 호불호 딱히 가리지 않은 매콤, 달콤, 새콤, 고소함의 조합??
비빔소면이 비빔칼국수보다 양념 맛이 더 연한 느낌?
말했지만 물기를 얼마나 짜느냐의 문제인데
예전에는 확실히 짰다면
주방 이모님들이 연세가 있으셔서 힘이 빠지셨는지 덜 짜기 시작했고
칼국수보다 소면을 덜 짜는 것 같다는 뇌피셜 ㅋ
어찌 되었든 이번 방문의 비빔소면국수는
그냥 먹을 경우 거의 매운맛이 없어서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청양고추 가득 뿌려 같이 먹어주었고
면만 먹을 경우에는 확실히 칼비빔국수가 훨 낫다 생각이 되었는데
나중에 밥 비벼 먹으니 또 다른 생각?
소면 비빔국수가 밥 비벼 먹기에는 좀 더 나았음
(물론 이 모든 판단은 세콰노의 개인 입맛 기준으로..
늘 말하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다)
만약 이 집만 단독으로 방문했다면
여기에 면 사리를 추가해 보았을 텐데
(지금 가능한지를 둘째 치고.. 아마 그랬다면 추가 가능한지 확인이 가능했겠지)
비빔 특집에 같이 나오는
맛있는 녀석들 비빔밥을 먹고 2차로 방문했기 때문에
만두도 추가 안 하고
그냥 밥만 조금 더 먹은 것으로 마무리 ㅎㅎㅎ
처음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워낙 많이 방문하다 보니
정신없는 것이 흠이었던
그래도 여름에 먹기에는 괜찮은 비빔국숫집이었는데
가격이 인상되었고,, 이제는 비슷한 메뉴 파는 집도 많고 해서...
무엇보다 예전에 비해 맛이 덜하기 때문에
굳이 이렇게 찾아가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집?
그래도 아직 안 가보신 분은 한 번쯤 가보는 건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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