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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역 맛집 이남장 설렁탕 을지로 본점

맛집/서울 맛집

by 세콰노 2018. 7. 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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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역 맛집 이남장 설렁탕 을지로 본점


이번에 소개하는 가게는 이남장 설렁탕이다.

보면 이곳저곳에 있는 체인에 가까운 집인데

본점이 을지로에 있다는 것 ㅎㅎ


문제는.. 노포는 노포다. 다만 Since 몇 년까지인지는 못 찾았다.

Since 1968부터, 1973, 1977까지

사람들마다 말하는 것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을지로 본점 앞에 홈페이지 주소 하나 있는데

들어가보니 이남장 홈페이지라기 보다는

이남장금치? 이남장 김치 홈페이지였다.


그곳에는 Since 1977로 나와있으니 그게 맞으려나? ㅎㅎ



어찌되었든 을지로 본점

을지로 3가역 1번 출구로 해서 있는 가게다.



설렁탕 9천원,, 뭐 거기까지는 그렇다치고

설렁탕 특이 15천원이다.


뭐가 그리 비싸,,


이거 말도 안 되게 나오면 욕해야지 하면서 설렁탕 특을 주문하였다.


동행은 내장탕 보통을 주문하였고



일단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뚝배기에는

김치와 석박지가 준비되어 있다.


괜히 남기지 말고 적당량만 덜어가면서 잘라서 먹자.


설렁탕집이니 파도 준비되어 있고


소금과 후추, 고춧가루도 당연히 준비되어 있다.


김치는 약간 시큰했던가? 뭐,, 꽤 괜찮았다.


설렁탕집에 가면 일단 메인인 설렁탕이 가장 중요하지만

같이 곁들이는 김치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설렁탕 특과 내장탕 보통이 나왔고



국물은 국내산 사골과 양지 육수를 아끼지 않고 48시간 동안 우려내었다고 한다.


내장탕이나 설렁탕이나 국물 베이스야 같고


일단 나왔을 때 꼬릿꼬릿한 육향이 참 좋게 다가왔다.


다만 한 입 먹어보았을 때,,,

기대만큼의 진득한 바디감은 없었다.


물론 가벼운 것은 아니고 그냥 평균에 가까운 바디감이었는데


거기에 고기에서 나온 소고기 기름기가 있긴 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영동 설렁탕 정도 되는 국물이고...


솔직히 이남장 국물이 일반적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거 같다.



내장탕에는 이미 밥이 토렴이 되어 들어가 있었고

당면이 들어가 있다.

참고로 설렁탕에는 소면이 들어가 있다는 것



검은색 겉 부분이 붙어 있는 것을 보아하니 국내산이다.


국내산 내장탕,, 뭐 나쁘지 않은 내장탕으로 기억한다.



기대감만큼의 바디감은 없지만

꼬릿꼬릿한 향은 그나마 있으니

적당량의 파를 넣어준다.


꼬릿함과 바디감이 높을 수록 파를 많이 넣어줄 수 있다.

깔끔한 국물에 파를 저렇게 넣었다가는

파 이외의 다른 맛을 느낄 수 없어진다.



도대체 왜 특이야.. 했더니.


정말 특은 특이다.


아니, 고기가 정말 엄청 많이 들어가 있다.

이건 기대했던 거 이상이다.


저 고기 두께를 보아라.


저게 끝이 아니더라.



평범한 설렁탕에 들어가 있던 고기와는 다름


15천원의 특 설렁탕,,

이거 고기 먹다 질릴 정도였다.


큼지막하니, 물에 빠진 고기임에도

입안에서 부스러짐이 거의 없이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이건 식사용이 아니다.


따로 비싼 수육 시킬 필요 없이

그냥 설렁탕 특 하나 시켜 놓고

두 명이서 소주 마시기에 나쁘지 않을 정도다.


여기에 바디감만 더 있었더래도 내 입맛인데

솔직히 내 입맛도 괴랄한 편이라

내 입맛에 맞춘 가게들이.. 잘 될리가 없지 ㅋㅋㅋ


꼬릿한 향기 가득하면서 담백한 국물이 특징이라 생각되는 이남장

정확한 년도는 모르겠으나

최소 40여년이 넘어가는 내공이 담겨 있다.


물론,, 포스팅 하려고 검색해보니

지점별로 맛이 너무 상이하다고 ㅋㅋㅋ


일단 나는 을지로 본점, 을지로 맛집, 을지로3가역 맛집의 이야기였다.



02-2267-4081

서울 중구 삼일대로12길 16, 을지로2가 101-32

주말 09:30 - 21:00, 평일 09:3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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