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논현동이라고 하면,,
인천 사람들이나 관계자들 말고는
강남 논현동을 떠올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현동 앞에 꼭 강남을 붙이는 이유는
인천 논현동이 워낙 건바,,
그러니까 마케팅을 많이 하는 바람에
논현동 맛집으로 작성할 경우
인천 논현동에 밀려서 안 뜨는 경우가 허다하거든 ㅋㅋㅋ
뭐 어차피 다 같은 논현동이니 별 차이 없지만
그래서 강남에 있는 논현동 음식점을 검색할 때는
귀찮더라도 앞에 강남을 붙이는 편이다.
어찌되었든 1월 중순? 말?
저녁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그날 따라 고기가 땡기더라고
그래서 논현역 근처에 있는 마장동 박현규에 가보았다.
가게 이름은 마장동 박현규라지만..
마장동이 아니라 논현동에 있다 ㅋㅋㅋ
소 도축시장으로 유명한 마장동
그래서 한우 전문 고기집인 박현규이다.
대략 영동시장 골목 끝쪽에 있다고 보면 된다.
박현규 스페셜은 인당 8만원이니 비싸고
0.1 한우 1++의 경우
100g 당 25천원에서부터 33천원까지 가격이 다양하다.
딱히 별다를 바 없는 육회+등심이 들어간 것
500g에 89000원이니,
적어도 메뉴판 좌측은 딱히 메리트가 없다.
하지만 특수부위 1++을 살펴보자.
고기별로 차이가 있지만
1++실속모듬 120g 15000원
100g에 1만원 초반 가격을 보여준다는 것은
그 어디서도 보지못할 싼 가격이 맞다.
일단 주문 후에 세팅이 깔리고
다른 건 다 무시해도 되겠지만
사시미를 무시할 수는 없지.
한우집에서 사시미라니 ㄷㄷㄷ
물론 정말 맛있는 생선에 맛있는 부위는 아니다.
그냥 일반적인 광어 각자 3피스씩
실제 단가로 따지면 인당 1천원 정도인데
(천원초밥집 가면 광어 초밥 2피스에 1천원인걸 생각하자)
생각지도 못한 서비스가 나왔을 경우
무언가 기분이 좋다.
실속모듬세트
몇 g인지 모르겠다.
저 정도면 3~4인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어차피 당일 내가 돈 낸 것이 아니니...
원래 소고기는 남이 사준 고기가 가장 맛있다.
두 번째는 남이 구워준 고기가 맛있고 ㅎㅎㅎ
왜,,, 왜 각각 어느 부위를 알지를 못하니
나는 그냥 잘 먹을 뿐인가 ㅋㅋㅋㅋ
하나는 등심, 또 하나는 채끝등심
확실히 썰어서 앞접시에 가져다 둔 것은 등심이 맞는 것 같다.
그래서 둘 중에 어느 것이 무언지는 잘 모르겠고
소고기는 소금만 찍어 먹는 것이 짱
좀 느끼하다 싶으면 그럴 때 양파를 곁들이면 좋다.
좌측이 살치살과 우측이 부챗살인듯
정확하지는 않다.
어찌되었든 등심과 함께 맛나게 구워서 먹으면 장땡이다.
등심 1인분과 안심 1인분 추가
앞서 실속세트에 나오는 고기와
따로 주문하는 고기는 다르다고
앞에도 등심이 그냥 등심과 채끝등심이 나왔는데
따로 주문해서 나오는 고기는
0.1% 등심이라고 하더라.
뭐 미디엄레어로 잘 구워서 소금 찍어 먹었다.
거기에 육사시미까지 시켜서 먹고
냉면을 주문해서
고기와 함께 먹어주었다.
다만 최근 고깃집 트렌드는
특히 소고기집에서는 평양냉면을 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냥 일반적인 고깃집 냉면이 나오는 것은 아쉽더군
뭐 고기는 맛있게 먹었다.
이게 1월 중순에서 말 정도..
그러니까 5개월이 더 지났는데
그래서 메뉴판에도 변동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큰 차이는 없을 듯 하니
소고기 싸게, 실속 모듬으로 먹고 싶으면 가도 나쁘지 않을 듯
물론,, 실속모듬은 마장동 박현규에서
이름 걸고 판다는 0.1% 한우와 좀 다른 고기라는 것
미리 알아두자.(그러니까 대신 싸게 파는거다 ㅋㅋ)
010-2436-2669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8길 27, 논현동 122-25 새호시티라이프빌딩
평일 11:00 - 01:00, 토요일 11:00 - 24:00
일요일 12:00 - 22:00, 공휴일 12:00 - 22:00
1월1일,설,추석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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