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칼국수 - 서울 명동교자 칼국수 본점 시청자 추천 맛집 문세윤 완당칼국수

 

2021년 4월 2일 금요일
맛있는 녀석들 319화
시청자 추천 칼국수 맛집 2탄 (저녁)

포스팅 자체는 318화
맛있는 녀석들 시청자 추천 칼국수 1탄 (아침, 점심)보다
일찍 올리고 있지만...
이건 그 다음주에 방송되는 저녁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317회 뒤에 나온 짧은 예고편만 가지고서도 이렇게 다 찾은 ㅋㅋ

원래 시청자 추천 맛집이 찐 맛집인지라
방송 나오기 전에도 점심, 저녁 식사 시간이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가게가 대다수이기는 한데

어찌 되었든 방송 나온 뒤에는 줄이 더 길어질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을 보시는 블로그 이웃분들 먼저 가시라고 알려드리는 포스팅이다 ㅋ

 

 

명동교자 분점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0길 8 (명동2가, 2층)

행정안전부 사업자 인허가 기준
분점이 Since 1970. 1. 13

 

 

그리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 나오는 명동교자 본점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10길 29 (명동2가, 1,2,3,4층)

다시 행정안전부 사업자 인허가 기준으로
Since 1980. 2. 8.

응?? 왜 본점이 더 나중에 시작했냐고??

원래 1966년 
수하동, 청계천 쪽으로 길 건너
지금의 페럼타워가 있는 위치에서 시작한 명동 칼국수

당시에는 사골 육수에 닭고기 고명을 올려 주어
그래서인가?? 명동교자, 명동칼국수를 사골 육수라 하시는 분들 꽤 많다..

그런데 현재의 분점 위치로
1969년에 이전을 하게 되면서
지금과 같은 닭육수에 볶은 돼지고기 고명을 사용하게 되었다나??

그리고 1976년에 현재 위치의 건물을 구매하며
이곳을 본점으로 하게 되었고
원래 상호는 '명동칼국수'였는데
그걸 또 사람들이 베껴 쓰다 보니
1978년 '명동교자'로 상표 등록을 하게 되었다는 듯

 

 

평일 10시 반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주말, 공휴일은 밤 9시 반까지 영업
정기휴무는 설, 추석 명절 당일

메뉴는 단 4가지로
대표는 역시 맛있는 녀석들 칼국수 9000원

비빔국수 9000원
만두 10000원
콩국수(계절메뉴) 9000원

원산지 표기만 보아도.. 소고기, 사골 같은 것은 없다.
닭고기, 돼지고기 등 국내산만을 사용한다 나와있고

 

 

인원수대로 주문 시 국수사리를 포함
김치, 국물, 밥을 무한으로 리필해 준다.

 

계산은 선불

 

돈을 내고 나면, 자일리톨 껌 하나를 주는 것도 특징

 

 

테이블에 간장, 식초, 후추, 고춧가루가 있는데

필요하면 쓰시길.. 아마 만두를 제외하고는 별 필요 없을 듯

 

칼국수에서 누린내가 나서 후추를 좀 뿌려보기는 했는데

통후추면 모를까 싸구려 백후추가루라.. 딱히.. 맛이 더 좋아지거나 하지 않더라

 

 

문세윤이 저녁으로 먹은 맛있는 녀석들 칼국수

다른 사람들은?? 이 포스팅 가장 마지막에

각자 어디에서 먹었는지 이야기하도록 하고 ㅎㅎ

 

 

명동교자의 특징 중 하나가
마늘이 가득 들어간 김치라나??

 

지금도 검색을 해보면 명동칼국수 김치라 하여

인터넷에서 많이 팔고 있는데

 

그게 이 집에서 파는 것인지

아니면 이 집을 모방한 다른 가게에서 파는 것인지 모르겠다.

(후자일 가능성이 더 크다.)

(2021년 3월 말 기준, 명동교자는 명동 본점, 명동 분점, 이태원 분점, 이렇게 3곳밖에 없다.)

 

 

그리고 딱 보면
아, 저거 명동교자 칼국수네~ 하고
알 수 있는 다른 곳과는 다른 비주얼 ㅎㅎㅎ

 

 

처음 나왔을 때부터 그 향이 독특했다.

명동교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한 것인데
명동 칼국수는 닭 육수에 갓 만든 칼국수를 넣고
끓여 만드는 제물국수로
국수를 직접 육수에 넣고 삶이 때문에
육수의 성분이 국수발에 스며들어
익은 국수를 씹으면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는 게 특징이란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처음 오픈했을 당시야 사골육수에 닭고명이었으나

1969년부터는 닭육수를 사용했으며

 

짭짜름한 맛에 간장, 그리고 기름이 둥둥 떠있는 것이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본식 라멘

토리파이탄(닭백탕) 소유라멘과 비슷한 느낌이다.

 

칼국수 면 대신에 생라면만 넣으면 정말 다를 게 없으니

명동교자가 오히려 원조라 할 수 있을 듯 ㅎㅎ

 

 

면은.. 왜 사진 초점이 나갔지 ㅠㅜ

흔히 칼국수를 만들 때 면끼리 달라붙지 말라고
덧가루로 밀가루를 쓰는데
그러면 제물이 탁하게 되거나 밀가루 맛이 나지만
여기는 그렇지 않아
국물은 진하나 텁텁하지 않은 게 특징이라 하고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볶은 양파와 돼지고기

이로 인해 불맛이 난다는 분도 계시는데..
솔직히 나는 전혀 모르겠던 불맛

 

 

하늘하늘거리는
세모 모양으로 만든 변씨만두, 편수, 교자

얼마 전 전국 택배 맛집에서
부산 18번 완당이 소개되었는데
약간 비슷한 느낌이 있다.

(비슷할 뿐 같지는 않다.)

 

 

맛 표현보다는 좀 더 이론적인
사실에 대한 정보 전달하는 방향으로 작성한 이유는

솔직히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았기 때문??

아마 그냥 여기 한 곳만 먹으러 갔으면 괜찮았을지도

문제는 사실 1차로 김준현이 아침, 점심으로 먹은
종로 찬양집에서 리필까지 해서 먹었어..

배불러서 일부러 종로 5가에 있는 보령약국까지 걸어갔다가
여기 명동교자 본점까지 걸어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소화가 다 안 되었다.

 

 

물론 그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로도
뚝딱 비워낼 정도로 양은 적은 편이고..

종로 찬양집 칼국수에 안 들렸다면
아마 국수사리 리필에, 밥까지 말아먹어야
아, 배 좀 차는 듯싶네.. 그럴듯한 매우 적은 양

물론 인원수대로 주문 시
앞서 이야기한 대로 면, 밥, 김치 등이 무한리필이니
주저하지 않고 요청하자

일단 3~4년 정도 전에도 갔었는데
그때는 국물이 짜서 적은 양임에도 아예 다 못 먹을 정도였고
그나마 지금은 짜기는 해도 먹을 수는 있는 정도? ㅋㅋ

다만 이미 배부른 상태에서 가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나 세콰노가 찾아간 시점에서
국물에 둥둥 떠 있는 기름에서 누린내가 올라와 느글거렸다.
통후추가 있었으면 모를까 백후추로는 그 맛을 다 잡기가 힘들어..
그냥 리필도 안 하고 한 그릇만 먹고 나옴

어찌 되었든 맛있는 녀석들 시청자 추천 칼국수 맛집
문세윤 서울 명동교자를 방문했고

김준현 공주 유가네 칼국수
유민상 대전 대성칼국수
김민경 양주 밀밭칼국수

말했지만 방송 나오고 나면 지금보다도 줄 더 길어지니
그나마 한가할 때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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