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명동 중국집 - 명동 산동교자 43년 오향장육, 물만두(군만두)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21. 2. 12. 07:34

본문

 

2021년 2월 12일 20시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투자 전문가 존리와 함께 하는
허영만 백반기행 명동 편

주한 중국 대사관 앞, 즐비한 중국집 중
유독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동 산동교자의 시그니처는 오향장육과 물만두.

명동 오향장육은 쫄깃한 고기와

오이·대파, 탱글탱글 ‘짠슬’까지
한입 가득 넣고 씹어야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주인장이 추천하는 특급 조합은
바로 특제 오향장육 소스에 물만두를 말아먹는 것.

물에 튀기듯 면을 볶아낸 ‘수초면’도 별미.
채소와 해산물을 센 불에 볶아내
불 맛 살린 소스에 가는 면을 더해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라고.

Since 1978, 43년 오랜 시간 명동을 지켜온 뚝심의 맛

 

 

위치,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길 22, 1층 (명동2가)

Since 1978, 43년 화상 중국집 노포 산동교자

매일 11시부터 21시 30분까지, 명절에 쉰다.

 

 

입구에도 적혀 있듯 오향장육, 물만두 전문

하지만 일반적인 중국집처럼 짜장면을 비롯한 다양한 메뉴가 있다.

 

오향장육 25000원

물만두 6500원

수초면 7500원

짜장면 5000원

우동 6000원

짬뽕 7000원

군만두 7000원

 

 

포장해서 먹었다.

 

복층 구조의 작은 가게에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일일 확진자 500명이 넘어가는 이 시국에는.. 포장이 답이다.

 

물론,, 가게에서 먹는 게 맛이 훨씬 더 좋다 ㅠㅜ

그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지..

 

한 시간 가까이 이동하면서 만두가 한쪽으로 쏠려 눌리기도 했네 ㅠㅜ

 

 

단무지와 간장, 나무젓가락과 함께
물만두는 스티로폼 용기에
군만두는 알루미늄 용기에 포장해 주었고
군만두는 뚜껑이 살짝 열려 있었다.

아마 튀김이 눅지지 말라고 그렇게 신경 써준 듯싶은데
문제는.. 집까지 돌아오는 데 너무 오래 걸려서...

 

 

물만두는 전자레인지에
군만두는 에어프라이어에 살짝 데워주었다.

 

 

오향장육이나 수초면을 못 사 온 것은 조금 아쉽네

대신에 군만두를 가져온 것이고..

가게 이름에 '교자'가 들어가니

만두도 괜찮지 않을까 기대했었을 뿐이다.

(미리 말하자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명동 물만두는 좋았고, 군만두는 별로였다.)

 

2018/04/21 -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 생활의달인 만두달인 - 영등포 맛집 대문점 군만두, 오향장육 은둔식달

 

오향장육과 물만두가 유명한 중국집 노포로
영등포 대문점이 손에 꼽힌다.


거기가 원조라는 듯 싶은데
내가 산동교자 오향장육을 먹어보지 못해 모르겠다만
물만두, 군만두만 보았을 때는 거의 비슷한 스타일이다.

그래도 차이가 좀 있으니
이번 가게와 비교해서 이야기를 하겠다.

 

 

보통 가게에서 물만두를 먹으면
많지는 않더라도 만두 밑에
물만두 만들 때 나온 육수가 촉촉하게 깔려있는 데

포장해 오는 과정에서 그걸 다 흡수했는지
만두가 퉁퉁 불었다.

 

 

한 입에 쏘옥 들어가는 백반기행 물만두

 

 

만두피는 영등포 대문점과 비슷한 듯싶은데
명동 중국집 산동교자는
만두소가 가득 차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이 집이 더 좋았다

그리고 이렇게 베어 물었을 때
입안 가득했던 고기 향

향신료나 부추 등의 야채가 없는 것은 아닌데
나에게는 돼지고기의 잡내가 아닌, 풍미라 해야 할까?

그 고기 내음이 마음에 들어서

포장해 먹는 것이 아닌 가게에서 바로 먹었다면
얼마나 더 맛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게에서 바로 먹어보고 싶고 

 

 

단무지하고도 같이 먹고
간장도 찍어 먹었는데
물만두는 간장에 찍어 먹는 게 맛났다.

​가게에서 추천하는 조합이
특제 오향장육 소스에
물만두를 말아먹는 것이라니

다음번 기회에 그렇게 먹어보기로 ㅎㅎ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 다시 구워준 군만두

에어프라이어는 대충 냉동만두 돌릴 때의 온도에
시간은 절반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물론 눅진 정도 등에 따라
취향껏 조절해야 하는 부분이 있음

 

 

이게 포장해서 그렇게 된 것인지
홀에서 먹을 때도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여기는 고기보다는 삭힌 부추? 삭힌 파??
어찌 되었든 고기가 아닌
다른 부재료에서 나는 삭은 내가 강했다.

차라리 향신료가 좀 더 많았다면 괜찮았을 듯싶은데
예상치 못한 삭은 내에 당황

 

 

그나마 단무지와 같이 먹으니
그 맛에 삭은 내가 어느 정도 가려져 먹을만해짐

다른 사람들이 올린 평을 검색해보면
오향장육과 물만두에 대해서는 대부분 호평이다.

다만 그 외의 메뉴에 대해서는 대부분 불호더라 ㅋ

나 역시 물만두는 맛있게 먹었는데
군만두는 별로였다는 평으로
이번 포스팅 마무리하겠다.

 

2021/02/12 -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남대문 꼬리곰탕 - 남대문시장 진주집 꼬리토막(꼬리토막탕)

 

2018/07/08 -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 생활의 달인 산둥식 만두, 산둥식 짜장 - 은평구 맛집 마마수교 수제만두

2019/10/09 - [방송 맛집/수요미식회] - 수요미식회 만두 - 송리단길 맛집 서두산 딤섬, 마지막 223회 수요미식회 딤섬, 중국 수제 딤섬 전문점

2020/09/11 -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서래마을 - 서울 서초동 평양냉면 설눈 고려 물냉면, 평양온반

 

 

※ 댓글, 공감, 구독은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보시고 나서 공감(♥) 하나 부탁드려요~^^(로그인 필요 없음~)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