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칼국수 - 종로 찬양집 해물 칼국수 시청자 추천 칼국수 맛집 김준현 바지락 칼국수

 

2021년 3월 26일 금요일
맛있는 녀석들 318화
시청자 추천 맛집 - 칼국수 1탄 (아침, 점심)

예고편을 보면 각자 한 곳씩 먹고
저녁 큐 카드 오픈하는 것으로 끝나니

4월 2일 금요일 맛있는 녀석들 319화가
시청자 추천 칼국수 맛집 2탄일 듯싶다.
(사실 이미 저녁에 방송 나오는 곳 갔더니
그때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음 ㅋㅋ)

어찌 되었든 예고편만 보고 8곳을 다 찾아두었고
2곳만 서울이고 다른 곳은 다 지방이기 때문에..
(물론 파주나 시흥 등.. 서울 근교도 있지만..)

3월 22일 하루에 318회에 나올 곳 한 곳,
319회에 나올 곳 한 곳을
내 돈 내산으로 먹고 돌아와 작성하는 포스팅이다.

예고편을 보게 되면

식당 첫 손님으로 등장한 김프로

메뉴판에 해물칼국수
그리고 건너편 입구에 보이는 50년 전통에
제로페이나 미쉐린 등등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었던 종로 찬양집

푸짐한 해물이 만들어낸
시원한 국물의 해물칼국수

"리필을 할 겁니다.
국물만 좀 더 리필해 주세요!" (분명 면도 서너 번 리필했겠지 ㅋㅋ)
리필 칼국수에 빠진 김프로...
리필만 먹는 자 김프로

 

tv.kakao.com/channel/3287120/cliplink/417707207

영상으로 보실 분은 재생시켜 주세요~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5 (돈의동)

Since 1965, 56년 전통의
종로 'ㅊ' 해물칼국수 전문점 종로 찬양집 칼국수

종로3가역, 좁은 골목 안쪽에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매일 10시부터 21시까지
일요일, 명절 휴무

입구 바로 옆에 바지락칼국수라 적힌 것을 보면 알겠지만
바지락을 위주로 오만둥이와 홍합이 들어있어 있는 해물칼국수다.

아, 미쉐린 빕구르망에 소개되며 적힌 문구에는
육수를 낼 때 '멸치'와 '채소' 역시 가득 들어가는 것으로 나와있다.

 

 

맛있는 녀석들 해물칼국수 7000원

고기만두 & 김치만두 7500원

참고로 만두 반반 주문 가능하다!
예고편에 잠깐 지나간 것을 보면
아마 김준현도 그렇게 주문한 듯싶고

 

테이블에는 다데기, 후추와 함께

김치 항아리가 있어
김치를 먹을 만큼 덜어먹을 수 있었으나..

칼국수 내어주며 따로 접시에 담아주기 때문에
실제로는 쓸 일이 거의 없더라

김치는 명동교자 만큼은 아니지만 마늘맛 꽤 나는
칼국수랑 잘 어울리는 겉절이 김치였다.

 

주황색 바구니는 바지락이나 홍합 같은

조개껍데기 놓는 곳

 

사실 면 사리 추가할 때도

저 바가지에 담아 칼국수 그릇에 부어준다.

(물론 껍데기나 쓰레기를 담은 바가지가 아니라, 잘 씻은 새 바가지에 사리 가져옴..)

 

 

 

 

맛있는 녀석들 칼국수
김준현이 먹은 맛있는 녀석들 해물칼국수는

가게에서 바로 제면기로 뽑아낸 면 위로
바지락과 파, 김가루 등이 올라가 있었다.

 

 

칼국수 면이 익으면서 국물이 좀 뿌옇게 되기도 했지만

바지락 등의 조개가 들어가니 국물이야 당연히 시원하지

 

멸치 육수 베이스로 애호박이 들어가서..

 

사실 누구나 잘 아는 맛이다.

 

다만 그게 땡길때가 있지

맛있는 녀석들 표어가 그거잖아, 아는 맛이 무섭다 ㅋㅋㅋ

 

내가 2016년에 이 집을 처음 간 다음에,

와이프랑 데이트 하며 한 번 더 갔었고...

 

정말 오래간만에 재방문하게 되었는데

예전과 맛이 달라진 게 하나 없었다.

 

달라진 것이라고는 가격 뿐;;;;

처음 생겼을 당시에는 20원이라지만

2016년 갔을 때는 5500원,,

1~2년마다 500원씩 계속 올라서 지금은 7000원

 

물론 물가 상승에 따라 가격이 오를 수는 있지만..
맛에 비해 지금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기는 하다.

 

 

가게에서 바로 면을 뽑아 끓여 내어 주는 칼국수
면 자체는 우동면과 비슷한 두툼한 굵기로
약간 불은 듯한 느낌이 있다.

 

 

바지락과 홍합, 그리고 오만둥이

미더덕이 아니라 오만둥이다.
물론 이걸 오만둥이라 고칠 거면
홍합도 지중해 담치라 부르는 게 맞지 않냐 하겠지만..

 

 

사실 처음 한 그릇 나오는 것만 해도
리필하기 힘들 정도로 양이 꽤 된다

그런데 내가 먹는 것을 본 아주머니가
"부족하면 면 더 달라 이야기하세요~"
먼저 인심 좋게 이야기해 주시니..

 

세콰노는 먹는 것에 있어 진심입니다.

준다는 것 거절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그럼 조금만 더 주세요~ 그랬다..

물론 하나하나 그렇게 조절하기 힘드니

그냥 사리 하나가 주문이 들어가게 되고

 

 

조금 다르게 먹기 위해
리필 후에는 다데기도 넣고
김치도 아예 담갔다 빼고 ㅋ

 

좀 더 매콤, 칼칼한 기존과는 다른 맛으로 즐길 수는 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멸치, 바지락 등이 들어가 깔끔, 개운, 시원한 맛이 좋은
시청자 추천 칼국수 맛집인데
굳이 다데기를 넣어 그 장점을 퇴색시킬 필요가 있을까 생각한다.

 

 

어찌 되었든,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퀄리티에 비하면 가격이 높다 했어도
사실 리필을 생각하면 그리 높은 편도 아님
(물론 리필을 하지 않는,,
일반적인 양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가격이 높은 편이다.)

무한 리필이 되니 김준현은 참 좋아했을 듯싶고 ㅋ
아마 다른 맛녀석들이 방문했어도 마찬가지였을 듯

내가 이 집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어도
처음 갔던 게 2016년인지라 딱히 추억은 없다만
변하지 않는 추억의 맛? 이런 느낌의 가게로

아마 십 년, 이십 년이 더 지나도 분위기나 맛이 그대로일 듯싶으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좋은 종로 칼국수 맛집 찬양집 해물 칼국수였다.

참고로 뚱4, 다른 맛녀석 멤버가 간 곳은

멸치 칼국수의 교과서를 만나다
문세윤 : 시흥 서운칼국수

개운X칼칼! 혼자 다 하는
팔색조 매력! 얼큰 칼국수
유민상 : 파주 금촌 언칼국수

저 세상급(?) 깊은 맛
동죽 칼국수 먹고 있죠~
김민경 : 대구 조조칼국수

예전에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충무로 사랑방칼국수 링크와

같이 보기 괜찮은 다른 맛집 포스팅 링크로

이번 글 여기서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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