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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해남 해풍 쑥떡 - 해남 삼산떡방앗간 은둔식달 해남쑥떡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0. 12. 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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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생활의 달인 740화
은둔식달 - 해남 해풍 쑥떡 달인

땅끝마을 해남의 작은 방앗간을 찾아간 은둔식달 잠행단
향긋한 향으로 봄을 알리는 나물, 쑥.
해남에는 직접 쑥을 채취하여 쑥떡을 만드는 삼산떡방앗간이 있다.
‘떡은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 맛있다.’라는
굳은 신념 하나로 25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조귀남(女/63세/경력 30년), 유승욱(男/67세/경력 30년) 달인.
그의 쑥떡은 한입만 먹어도
입안 가득 향긋한 쑥 향이 퍼지며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봄의 끝자락 입맛을 돋우는 향긋한 쑥떡의 비법을 만나본 생활의 달인

쑥떡에 콩고물을 묻혀 먹는 해남 쑥 인절미 달인으로 나왔던가?

오늘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
'연말 특집 생활의 달인 결산-화제의 달인'에
다시 한번 소개된다고 하여
12월 22일 네이버 쇼핑을 통해 주문
12월 24일 택배를 받아서 먹고 포스팅해본다.

 

 

위치, 주소 : 전남 해남군 해남읍 홍교로 107

​해남 삼산떡방앗간

뭐,, 몇 분이나 직접 찾아가실지는 모르겠다만;; ㅋㅋㅋ

네이버 쇼핑을 통해
가장 최소 단위로 구입할 수 있는 양이 4kg
땅끝 해남 해풍쑥떡 4만 원이다.

지난 5월 방송 직후에는
판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었다나?
그래서 주문이 몇 개월씩 밀렸다던데

다행히 지난 22일에 주문한 것을 24일에 받을 수 있었다 ㅋ
(물론 이번에도 방송 직후에는.. 주문이 몰릴 수 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해남군 황산면에 위치한
삼산 떡방앗간 전용 쑥밭

땅끝 남도의 건강한 해풍을 맞고 자라며
여름부터 이듬해 겨울 끝자락까지
세심한 관리와 정성을 쏟는 보물창고

봄철에 수확하는 쑥은 매해 약 6톤가량으로
일 년 치 떡에 들어갈 쑥을
채취, 가공 및 보관 작업을 직접 하고 있다 한다.

떡 선물 세트나 건강 선식 세트 같은 것도 있고
해풍쑥떡을 당뇨 환자나 건강식을 위한
찰현미(저염/무당) 주문도 가능하다고 한다.

 

당시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해남 해풍 쑥떡 달인의 레시피를 보게 되면

1. 쑥밭에서 쑥 캐기
2. 쑥 삶기
3. 쑥 면포로 감싸기
4. 면포 위에 직접 담근 사과식초 넣기
5. 깻묵 으깨기
6. 마늘 갈아서 깻묵과 섞기
7. 사과식초와 면포로 감싼 쑥 위에 깻묵, 마늘 붓고 1시간 숙성하기
8. 다시마, 모과, 참기름 넣고 쌀 불리기
9. 건조한 후 곱게 빻기
10. 절여놓은 쌀과 쑥 섞은 후 곱게 갈기
11. 스팀기에 살짝 찌기

 

 

해남 쑥떡, 해풍 쑥떡 택배 박스를 열게 되면
쑥떡 위로 콩고물 한 팩이 들어 있다.

쑥떡에 콩고물을 묻히면
바로 쑥인절미

그래서 해남 쑥 인절미 달인이라 하기도 ㅎㅎ

 

 

동글동글, 한 번에 먹기 좋게 소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사람 손으로 직접 만들다 보니

어느 것은 좀 더 많고, 어느 것은 좀 더 적고..

개당 대략 140g 정도였다.

 

 

우선 하나 꺼내어서 가위로 잘라본 단면이다.

이게 하루 지나서 먹었을 때는
살짝 굳으면서,,
가위 날에 떡이 달라붙기는 해도
그나마 덜 달라붙는데

배송 온 것을 바로 먹어보려 했더니
아주 찰기가 가득해서

바로는 잘 안 잘렸다.

 

 

그래서 같이 동봉되어 온 콩고물을 가득 묻혀서

그 뒤에 잘라보니 아주 잘 잘리네 ㅎㅎㅎ

 

 

그래서 일단 그냥 하나 먹었고

콩고물 묻혀서 한 입 먹어주고

 

 

맛있으니 또 하나 꺼내서 잘라서 먹고

 

 

어라? 계속해서 들어가는 걸? ㅋㅋㅋ

 

이번에는 그냥 하나 뜯은 다음에

 

 

그냥 한 입 베어 물고

따로 가위로 자르지 않고

콩고물 찍어서 먹어주고 그랬다.

 

해남 삼산떡방앗간 해풍쑥떡

개인적으로는 그냥 저렇게
손에 들고 먹는걸 추천한다.

가위로 잘랐을 때 날에는 잘 달라붙었지만
실제 입으로 씹었을 때 막 달라붙지 않고
보다시피 잘 베어진다.

그리고 그냥 먹었을 때는 달지도 않고
쑥향이 입안에 오랫동안 은은하게 남았다.

그렇다고 콩고물이 나쁘단 게 아니고
콩고물 묻히면 숨어있던 단맛이 살아나며
그게 고소한 맛과 어우러지는 게 좋았고 ㅎㅎ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다음날 살짝 굳은 해남 쑥떡을
팬에 구워먹으니 그것도 좋고
아직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보지는 않았음(후기를 보니 그것도 맛나다던데 ㅎ)

 

당시 5월에 은둔식달에 같이 소개되었던 오므라이스 달인

그리고 연말 특집이니 지난 주 10대 맛의 달인을 비롯해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들로 이번 포스팅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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