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열무국수&만두 달인 - 은평구 명당왕만두 대림시장 은둔식달 열무국수, 김치만두

생활의 달인 열무국수&김치만두 달인
은평구 대림시장 명당왕만두

 

2020년 6월 29일 월요일
생활의 달인 752회
은둔식달 -열무국수&만두 달인

전국에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은둔식달!

이번 주 제작진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서울 은평구의 한 만두집.

시장 구석 한 편에 자리를 잡은 이 집은
무더운 여름에도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와 구수한 향으로
장을 보던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는 바로 김치만두!
만두피 안에 잘게 다진 김치와 고기,
그리고 각종 채소 등을 꽉 차게 넣어
속이 비칠 듯 투명한 모양이 특징이다.

여기에 달인만의 비법이 더해져
입에 넣으면 매콤한 향이 먼저 입 안을 자극하고
이어지는 재료들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삭한 열무와 시원한 국물의 조합으로
여름철 뚝 떨어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드는 열무국수도
이 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 중 하나이다.

오랜 세월 갈고닦은 달인의
김치만두&열무국수 노하우가
공개되는 생활의 달인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12길 10

 

세콰노는 가좌로에서 사진에 보이는 응암로 12길에서
응암로 4길로 따라 들어갔는데

원래 응암동 대림시장의 메인 입구는
응암동 감자국거리부터다.

따로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그러니 동 건물에 있는 응암동 '대림치과'를 찍고 찾아가길

마찬가지로 딱히 영업 정보도 나와있지 않다.

 

 

30년 전통의 명당왕만두

​고기만두, 김치만두
그리고 고기왕만두와 김치왕만두가 있으며

일반 만두는 8개, 왕만두는 5개에
가격은 4000원씩이다.

새우만두 6개 5000원
우유찐빵 5개 4000원도 있다.

 

 

방송 소개에 나온 것처럼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었다.

 

 

열무냉면 6000원

열무국수 가격이 딱히 나와 있지 않지만

열무냉면과 동일하다.

 

김치만두와 함께 주문해서 총 1만 원 주고 사 먹었다.

 

기타 다양한 식사류와 김밥까지 파는

은평구 대림시장 내의 종합 분식집

 

 

이미 1차로 순대를 먹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만두를 맛보지는 못하고
메인으로 소개되는
생활의 달인 김치만두를 주문해 먹었고

 

 

일단 확실히 안쪽 소가 다 비쳐 보일 정도로 피가 얇은 편이다.

다만 힘이 없어서 축 쳐지는 것이 보인다.

물론 약간의 쫀득한 맛이 있지만..
이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듯,,

나야 일단 얇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매콤한 향이 자극하고 어쩌고 한다는 데..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

김치만두라 그런지 만두소가 느끼하지 않아 좋았고
그러면서도 짜거나 간이 쎄거나 하지 않은 부분도 좋았다.

 

 

예전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가 만두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방법은
단무지와 함께 먹는 것이라 했었다.

 

맛있었다.

그런데, 동네 맛집 수준에서 맛있었다.

그냥 이 동네 갈 일 있을 때
함 들려볼 정도는 되겠지만
이것 때문에 저 멀리서 찾아오는 건;;;;

늘 말하지만 그 정성, 그 노력이면
그냥 집 근처에서 돈 더 주고
더 맛난 만두를 사 먹는 걸 추천한다.

 

 

생활의 달인 열무국수

여름 한철에만 하지만
그렇기에 여름에는 다른 메뉴보다
월등히 잘 나가는 메뉴라는 듯싶다.

 

 

우선 면을 풀어주기 전에 국물 맛부터 보았는 데
일반적인 열무국수보다는 김치말이 국수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신맛이 강한 것은 아니며
단맛과 매운맛도 거의 없었다.

그래서 약간 심심한 느낌??
육수를 얼려 살얼음 동동 띄워 주었으니 시원하기는 하고

 

 

면만 먹기도 하고
열무만 먹기도 하고
면과 열무를 같이 먹기도 하고

생활의 달인 은평구 열무국수 달인으로 소개되니

당연히 열무가 독특했다.

다른 곳 열무국수는 보통 줄기 부분만 아삭한 식감으로 먹는다면
여기는 이파리 부분이 좀 더 많게 해서 더 많이 익힌 느낌

 

 

단백질이 없으니 김치만두로 대신해서 같이 먹어보았는 데
아마 고기만두로 했으면 좀 나았을 듯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냉면무가 맛있더라.

시판인지 직접 만든 것인지 모르겠지만
열무국수 국물에 들어가 있던 냉면무가
아삭한 느낌에 시원하고 단맛까지 더해져서
가장 맛있었던;;;

동네 사람이라면야
지금 방송 직후에 찾아가지는 말고
서너 달 후 쯤 근처 지나가면서
간식으로 김치만두 먹고 지나가는 걸 권해본다.

하지만.. 타 지역(1시간 넘게 걸리는 거리)에서 굳이 찾아오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니 말리지는 않겠다만 권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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