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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22번째 골목
Since 1950년, 70년 역사와 전통이 깊은
군포 역전시장
... 다만 특색이 없어 딱히 지역 주민 이외에는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시장 ㅋㅋ
코로나 19로 인한 역대 최악 경기,
불황에 뚝 끊긴 손님들
설상가상
열악한 조리환경의 식당부터
의문의 행동으로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식당까지!
3월 25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시작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군포 역전시장 편에는
시장 족발집, 떡맥집, 치킨바비큐&불막창집
3곳이 나오는 데
지난 3월 21일 들려 떡볶이를 먹고
시장 족발을 포장해 왔다.
이번 포스팅은 골목식당 떡맥집, 떡볶이 & 맥주 집에서 먹은
즉석 국물 떡볶이와 튀김에 관한 것이다.
경기 군포시 당동 군포로538번길 7-3
1호선 군포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기 때문에 군포 역전시장
시장족발집과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은
입구 쪽에 마주 보고 있으며
떡맥집인 군포 어흥떡볶이는
시장 반대쪽 출구? 거의 가장 끝에 있다.
그래서 나처럼 3곳을 다 돌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시장을 모두 둘러보게 되니
골목을 살린다는 취지에는 잘 맞는 '위치' 선택이랄까?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는 것 같지만..
실제 방송 나오고 나면
한동안은 영업 정보에 많은 변동이 생긴다.
특히 빠르게 재료가 다 소진되어
일찍 닫는 경우도 많으니 가게 전에는 꼭 확인할 것
떡볶이 1인분 3000원
그리고 생맥주 500cc 3000원, 1000cc 5000원
김말이, 고구마, 계란, 만두 튀김 각 500원
새우튀김 8개 5천 원, 오징어튀김 3개 2천 원
내가 방문했을 때는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 낱개로도 구매가 가능했다.
순대 1인분 3000원
이미 촬영은 절반 정도 진행된 상태
아마 오늘 첫 방송에는
준비가 안된 상태로 빌런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지만
내가 갔을 때는 메뉴판에서 떡꼬치도 사라진 것이..
어느 정도 솔루션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완전한 솔루션은 2~3주는 더 있어야 할 듯
의자가 대여섯 개 밖에 없어서
만약 가게에서 먹으려면 좀 기다려야 할 수 있다.
그래서 은근히 포장해 가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
미리 말하지만 여기는 가게에서 먹어야 맛있다.
포장해서 먹으면 맛이 덜한 곳임
일반적인 떡볶이 가게와는 다르게
이번 골목식당 떡맥집의 경우
주문 후에 만들어 준다.
즉, 커다란 판에 대량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즉시 조리해서 내어주니..
이게 맛없을 수가 있나 ㅎㅎㅎ
그런데 그걸 포장해 가서 먹는다면
바로 조리되었을 때의 그 맛과는 달라지기에..
가게에서 먹는 것보다는 맛이 덜할 수밖에 없다.
일단 군포 골목식당 떡볶이 1인분
추억의 녹색 그릇에 떡이 한가득, 그리고 국물이 한가득 나왔다.
그리고 자세히 살펴보면 떡 모양이 두 가지이다.
끝이 사선으로 잘라진 것과, 그냥 일자로 잘라진 것
하나는 쌀떡이고, 또 하나는 밀떡이다.
아마 미리 이야기를 하면 원하는 떡만 넣어준다는 것 같기도 하다.
다만 이렇게 두 가지 떡이 들어가는 것은
나중에야 알게 되었고..
뭐 나야 둘 중에는 밀떡을 더 좋아하지만
쌀떡도 싫어하는 게 아니니까 ㅎㅎ
다만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영 후
사람들 몰렸을 때도 가게 정책이 유지될지는 모르겠다.
엽떡이라던가, 신전 등등
매운 떡볶이로 유명한 가게처럼 매운 것은 아니고
평균적인 떡볶이집보다 살짝 더 매운 느낌이 있는 정도
후추가 좀 더 들어간 매운맛이 있는 국물이었다.
이런 국물이 가득한 떡볶이는
일단 국물 없이 맛을 보고
국물 맛을 보고
국물과 떡을 함께 맛을 보아야 좋다.
거기에 여기는 쌀떡과 밀떡이 둘 다 들어가 있으니
각각 그렇게 먹어보고
쌀떡과 밀떡을 한 번에 같이 먹어도 보게 되면
음.. 이런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으면
어느새 1인분이 사라질 듯 ㅎㅎ
늘 말하지만 어느 게 옳다, 어느 게 더 맛있다..
그건 개인 취향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방법도 있으니
한 가지 방법뿐 아니라 여러 방법으로 먹어보라고
그러면 좀 더 재미있게 먹을 수 있다고 권할 뿐이다.
아, 참고로 내어줄 때 숟가락만 내어주며
요지, 꼬치의 경우에는
러시아 마트료시카 인형 안에 들어 있다.
방문 당시 사람들이 많아서
구도 상 다른 사람 얼굴이 나올 수밖에 없어..
그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가게에서 딱 1인분
내가 먹을 것만 만들어서 내어주었으니
떡 식감이 정말 좋다.
말했지만.. 포장을 해가면
이 식감이 그 식감이 아니다.
포장해서 먹은 것은 맛이 많이 덜했어 ㅋㅋ
당연히 어묵하고도 같이 즐겨주고
국물이 가득한 국물 떡볶이에는
역시 튀김이 잘 어울린다.
계란 튀김과 김말이 튀김을 주문
자세히 보면 안쪽의 녹색과 주황색
청양고추와 당근이 살짝 들어가 있는 느낌으로
일반적인 시판 김말이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보면 가게에서 직접 만든 튀김도 있던데
그러니 수제 김말이일 것이라
조심스럽게 짐작해 본다.
(요새 시판도 워낙 잘 나와서 짐작만 ㅋ)
그냥도 먹고
당연하게 떡볶이 소스에 버무려도 먹고 ㅎ
세콰노가 떡볶이에 계란을 먹는 방법
원래는 반을 갈라 노른자만 꺼내 으깬 뒤
그걸 떡볶이 양념과 잘 섞어 주고
다시 비어있는 노른자 자리에 넣어 먹는 걸.. 좋아하는 데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고
젓가락 없이 숟가락과 요지만으로는 그렇게 먹기가 귀찮아서 ㅋ
그냥 대충 먹은 계란 튀김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보통 시장 떡볶이집,
일반적인 떡볶이집들은 대부분 판 떡볶이를 판다.
그러니 타이밍에 따라 맛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게
떡을 언제 넣었는지, 물을 언제 부었는지, 양념이 얼마나 졸아들었는지
그나마 떡볶이 맛집이라 불리는 곳들은 대부분
판을 여러 개 사용해서
손님에게 나가는 떡볶이의 맛을 일관성 있게 하는 데
군포역전시장 떡볶이 생맥주, 떡맥집 어흥떡볶이처럼
주문했을 때 바로 만들어 주는 집이 많지 않다.
그런데 늘 그렇듯, 판에 수십 인분 대량으로 만드는 것보다
소량으로 만드는 것이 대부분 더 맛있다.
(그래서 짬밥이 대부분 맛없다;; ㅋㅋㅋ)
그래서 또 찾아가서 먹을 건가 묻는다면..
새로운 솔루션 나왔을 때 땡기면??
사실 떡볶이인데 뭔들, 맛있기는 했지만
아직 포스팅 못한,
지금 사는 동네의 어느 떡볶이와
맛이 거의 비슷하다.
군포가 생각보다 가까워서
강남에서 1시간이면 간다지만
굳이 ㅎㅎㅎ
같이 보면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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