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국물 떡볶이 달인 - 남양주 평내호평 맛집 짱떡볶이 햄버거 평내동 짱떡

생활의 달인 국물 떡볶이 달인
평내호평 맛집 짱떡볶이햄버거, 평내동 짱떡

 

2020년 2월 11일 화요일

714회 생활의 달인에서는

​

어제 월요일 713회에 이어

은둔식달 잠행단이 두 번째로 찾아간

경기도 남양주의 한 떡볶이집이 소개된다.

​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 국물 떡볶이 달인

​

SNS에서는 물론, 한파에도 가게 앞에 손님들을 줄 세우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떡볶이가 있다.

하루 평균 30판, 6시면 떡볶이는 모두 완판이 된다.

신선한 재료 선별부터 양념장 제조까지

어느 것 하나 달인의 손이 닿지 않은 것이 없다.

콩나물 육수와 달인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양념한 떡볶이는

질리지 않는 단맛과 깔끔한 뒷맛이 일품이다.

그저 요리하는 것이 좋아서

회사를 그만두고 떡볶이를 만들었다는 달인.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든다는 말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

국물 떡볶이 달인이 떡볶이에 기울인

그간의 노력과 열정을 기대해도 좋다.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의안로 129-24

​

일요일이 정기휴무고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한다고

​

당연하게도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닫는데

생활의 달인에서는 6시에 이미 완판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

참고로 내가 찾아갔던 2월 8일 토요일

정확히 오후 2시, 거기서 10분 정도 못 미쳐서

양념 감자를 제외한 모든 메뉴가 판매되었다.

​

응? 분명 그 유명한 가게가 왜 사람이 안 보이냐고?

​

말 그대로 다 팔려서, 더 이상 줄을 선 사람들이 없을 뿐이다.

 

 

지금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 있다.

​

물론 이미 금요일

남양주 맘카페에 여기 평내동 짱떡, 호평동 짱떡이

생활의 달영 중이라고 올라왔다.

​

그래서 남편 시켜서 포장해 오라 했다나 뭐라나 ㅋㅋ

​

가게에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4인석 2개, 2인석 2개 정도 있기는 하다만

​

워낙 줄이 길고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대부분 포장해 가서 먹는 듯싶었다.

​

아, 미리 하나 더 말하자면..

절대 카카오 맵으로 "짱떡" 찍고 가지 마라...

​

경춘선 평내호평역에서

걸어갈 수는 있으나 꽤나 먼 위치에 있는데

​

다음맵, 카카오맵에서는 마석역 쪽에 "짱떡" 찍어준다.

물론 그곳에 가보면 흔적도 없다.

​

가게 간판에 3호점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 예전에 그쪽에서 장사하시다가 옮기셨을까나?

​

반드시 "짱떡볶이햄버거"로 검색해서 갈 것!!!

 

1시간 조금 더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

평소에도 20~30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던데

아마 이번에 방송 나가고 나면

나처럼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할 듯싶다.

 

 

떡볶이 1인분 2000원

순대 1인분 2500원

오뎅 1개 500원

떡순이 1인분 2000원

떡튀김 1인분 2000원

모듬범벅 1인분 3000원

오징어튀김 2개 1000원

일반튀김 3개 1000원

양념감자 1개 1000원

야채튀김 2개 1000원

떡 반조리 1봉 5000원(2.5인분)

​

일단 떡볶이 1인분이 2000원이라니

엄청 싸다는 생각

​

물론 어느 동네는 1천 원에도 파는 곳 있다지만

보통 1인분에 3천 원

서울에서는 1인분에 4천 원,

그중에서도 비싼 곳은 5천 원 받기도 한다.

​

양념 감자는 가게에서 직접 튀겨주는 프렌치 프라이에

양파맛 or 치즈맛 시즈닝을 잘 섞어 내어주는 것이고

​

원래는 가게에서 조금 먹고

떡 반조리를 사 가려 했더니

이미 다 팔려 없었다.

그래서 그냥 떡볶이 포장

(물론 가게서도 먹고 포장해갔다.)

 

 

사람들이 많다 보니
한 판이 사라지는 것도 순식간

다 팔리고 나면
한쪽에서 미리 끓여놓은 떡을 부어
떡볶이 소스, 국물이 잘 배어들도록 더 끓여준다.

심지어 튀김도 남은 것은 야끼만두 뿐 ㅠㅜ

 

 

우선 튀김은 1천 원어치 3개만 고르고

오뎅 1개, 순대 1개, 떡볶이 1개 가게서 먹고 가기로

​

그리고 떡볶이 2인분을 포장했는데

​

참고로 테이블에 내어준 것은 1천 원어치 떡볶이다.

​

원래 1인분이 2천 원 아니냐고?

양이 꽤 많기 때문에

일단 1천 원어치 드릴 테니

부족하면 더 이야기하세요~ 말씀하신다.

​

확실히.. 내가 다른 곳에서는

혼자서 떡볶이 1인분, 순대 1인분, 튀김 1인분 먹고도

에이 조금 부족한데.. 그런 느낌인데

​

여기는 떡볶이 1천 원어치만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속이 아주 든든하더라

​

포장한 떡볶이 2인분까지 해서

겨우 9천 원이라니

​

내가 지금까지 다녀본 모든 떡볶이집 중에서

'가성비'만큼은 이 집을 따라올 곳이 없다.

 

 

순대 찍어 먹을 고춧가루 뿌려진 양념소금

그리고 고추씨가 들어간 양념간장

중간중간 입가심하기 좋은 단무지

 

 

어묵과 만두 맛은 쏘쏘,

평범하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튀김이겠지? ㅋ

 

 

생활의 달인 국물 떡볶이

평내호평 맛집 짱떡, 짱떡볶이 햄버거

물론 예전에는 햄버거를 팔았을 지 몰라도

지금은 떡볶이와 튀김만 팔고 있다.

 

국물 떡볶이의 떡은 당연히 밀떡

 

 

사실 가장 먼저 떡만 하나 포크로 찍어 먹었을 때는

매운맛이 꽤나 적은 편이라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았다.

​

대신에 단 맛, 짠맛도 그리 강하지 않아서

그냥 좀 매운맛이 적은 순한 느낌의 떡볶이인가 싶었다.

​

다만 이건 순수하게

바로 나왔을 때 떡만 하나 먼저 꺼내 먹었을 때의 느낌이다.

 

 

국물만 따로 이렇게 떠서 마셔보니

다른 맛보다 매운맛이 도드라졌다.

물론 그렇다고 그 맛이 강한 것은 아니고

​

딱 균형이 잘 잡혀 있어서

어느 누구나 싫어하지 않는 느낌?

​

대신에 이걸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서

어느 개성이 있다고 하기는 힘들었다.

​

굳이 따지면

다른 곳에 비해서 좀 더 부드럽달까..

 

 

직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

만약 똑같은 맛, 똑같은 양 1인분

가격만 가지고 했을 때

만약 서울이라면

여기서 2000원인 것을

7000원 주고도 충분히 사 먹을 것 같다.

​

그리고 이번 방송 이후

시간이 한참 지나 방송 여파 빠지고 나서

남양주 평내동까지 다시 찾아가

20분 정도 기다려서 먹을 생각은 있다.

​

다만 지금 근처에 사시는 분이 아니라

나처럼 멀리서 찾아가시는 분이

1시간 가까이 기다려 먹는다고 했을 때

그 기대감을 채워줄 수 있을지는 의문...

​

이건 내가 늘 말하는 거지만

여기서 2000원에 파는 떡볶이에

10000원 이상의 기대를 가지고 찾아가면

그건 오히려 도둑놈이라는 소리다.

​

내가 2000원에서 7000원으로

세 배 이상의 만족도를 얻은 것처럼 적었다고 해서

다른 분들도 똑같이 느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

가성비라는 것은

단순히 그 가게에서 나오는 음식만 보고 가는 게 아니라

이동 거리, 이동 시간, 비용까지 다 따져야 한다.

 

 

당연하게도 떡만 먹는 것,

그리고 국물만 마시는 것보다

국물 떡볶이니

떡볶이 국물과 떡볶이 떡을 같이 먹는 게 좋고

​

거기에 어묵이나 단무지도 함께하면 더 좋다.

 

 

야끼만두는 평범해서..

일단 당연하게도 튀김류 찍어 먹기 괜찮은 국물

양념간장 찍어 먹어도 괜찮았고

 

 

조금 시간이 지나고

순대 1인분이 나왔다.

​

이제 막 쪄 나와서 그런가

(그 전 것은 다 팔려서 새로 들어간 것이다)

간이 퍽퍽하지 않아서 좋았고

그 외 염통이나 귀 등도 같이 주셔서 좋더라

 

 

무언가 찰기가 있던 찰순대?

떡볶이 소스 찍어도 좋고, 소금 찍어도 좋고,

이 녀석도 양념장 찍어 먹어도 된다.

 

 

와이프를 위해 2인분 포장을 하였는데

1인분씩 따로따로 포장해 주셨다.

 

 

참고로 강남권에서 1인분 4000원짜리 사도

지금 여긴 것 1인분 부어놓은 라면 용기 하나 못 채운다.

​

그러니 내가 서울이라면

7000원 주고도 먹겠다고 하는 것이고;;; ㅋㅋㅋ

 

 

아무래도 시간이 좀 오래 지나 떡이 살짝 분 것 이외에는

오히려 포장한 게 더 맛있는 느낌? ㅎ

아니, 가게서 먹어도 괜찮고,

포장해 조금 식은 것도 또 다른 맛이라 괜찮았다.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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