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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꼬치구이 달인 - 마포 홍대 맛집 락희돈 일본식 돼지고기 꼬치, 돼지꼬치구이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0. 2. 16.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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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꼬치구이 달인
마포 홍대 락희돈

 

2020년 2월 11일 화요일
생활의 달인 714회

일본식 돼지고기 꼬치, 돼지 꼬치구이 달인이 소개되었다.

한 입 가득 베어 물면
씹는 즐거움이 있는 꼬치가 있다.

꼬치 마니아들에게는 이미 소문난 꼬치집으로,
계속 손이 가는 꼬치를 만들어 낸
강경석 (男 / 60세 / 경력 32년) 달인이다.

삼겹살, 목살은 물론 신장, 울대까지
돼지의 다양한 부위를 숯불에 구워
고소한 육즙이 가득한 꼬치구이이다.

달인의 꼬치구이의 비법은 양념장에 있다.

간장 양념을 바른 고기를 숯불에 굽는데,
굽는 내내 양념을 덧발라 주는 게 특징이다.

유자와 청양고추를 넣어 만든
특제 양념장에 꼬치를 찍어 먹는 맛도 예술이다.

한 번 맛본 사람들도 금세 단골이 된다는
매력적인 꼬치구이 달인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만나보는 생활의 달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 월드컵북로2길 86

홍대입구역 공항철도 3번 출구로 나와

돌아 들어가면 나오는 마포 꼬치구이 전문점
홍대 맛집 락희돈

매일 16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는 술집, 이자카야
일요일이 정기휴일, 휴무다.

 

가게 간판에는

일본 30년 경력의 달인이 선보이는

일본식 돼지꼬치와 삼겹살 샤브샤브

 

이미 생달 나오기 한참 전부터

간판에 달인이라고 되어 있는 가게다.

 

 

바 테이블, 다찌에 앉게 되면

꼬치 굽는 것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을까?

 

높이가 높아서, 서서 봐야 잘 보일 것 같더라 ㅋ

 

어찌 되었든 일본어로 손님들 맞이하고 맞이하시는

꼬치구이 달인 분

 

한쪽에는 락희돈 신촌점이

새롭게 오픈되었다고 하고 있고

 

2018/06/26 - [맛집/서울 맛집] - 신촌 맛집 동강참치 - 모임하기 좋은 신촌 참치 맛집

 

전혀 상관없는 가게 링크인 것 같지만

 

내 단골 참치집인 신촌 동강참치

바로 맞은편에 락희돈 신촌점이 위치하고 있다.

최근 갔을 때 그래서 그 락희돈 앞을 지나갔던 것 같은데 ㅎㅎ

 

그래서 링크 걸었다.

1차로 참치를 먹고, 2차로 락희돈 신촌점 가도 좋을 듯? ㅎㅎ

 

 

여러 가지 메뉴
여러가지 꼬치구이
단품이 2500원부터 5000원까지 다양하다.

그중 어느 꼬치를 먹는 게 좋을지 모르겠다 싶으면
가장 좋은 것은 역시나 모둠이다.

그래서 꼬치 10개가 나오는
꼬치모듬 3만 원을 주문해서 먹었다.

먹어보니 역시나 돼지꼬치가 괜찮고
다른 꼬치들도 좋더라
꼬치 튀김, 그러니까 쿠시카츠도 좋았고 ㅎㅎ

 

 

테이블에는 소금, 후추, 시치미가 준비되어 있었고
꼬치 모듬에 포함된 양배추와 오이
그리고 매콤 달달한 초장 소스?
ㅎㅎ 칠리소스가 있었다.

설마 유자와 청양고추를 넣어 만든
특제 양념장이 저 소스가 맞나?

 

어찌 되었든 이자카야, 술집에 갔으니
맥주도 한잔씩 시켜 먹었다.

최근에 생활의 달인이
다국적 요리 달인을 내보내고 있다.

중국식 만두, 짜장면과 탕수육 등의 중국집이야
원래부터 많이 나왔지만

태국 요리, 독일 요리, 인도네시아 요리 등등
이제는 일본식 꼬치구이까지?

사실 일식, 일본식 가게야 전부터 많이 나왔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음식 구분할 때
한식, 중식, 일식, 양식으로 구분한다.
거기에 동남아라던가, 기타 제3국이 포함되기도 하지만
조리사 자격증 기준으로 봤을 때 이야기다.

아무래도 지리 여건상 중식, 일식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왜놈들이 과거사 사죄하기 전에는
가능하면 일식 나오는 걸 자제했으면... 좋을 것 같다.

 

 

오토시로 나온 돼지전골

다른 분 포스팅을 보니
도테야끼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한데

쉽게 접해 보지 못한 일본 요리다.

다만 두 명이 방문했으니
오토시도 두 개가 나와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데..
하나만 내어준 게 좀 아쉬웠다.

허파, 살코기를  포함해 다양한 내장 부위까지
여러 가지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어
좀 많이 독특했다

 

 

딱히 모둠 10종이라고 되어 있을 뿐
어느 꼬치가 나오는지는 메뉴판에 적혀 있지 않았다.

일단 꼬치구이 달인의 돼지꼬치 4개가 나왔는데
좌측에서부터 돈설, 목살, 뽈살, 항정살 구이

 

 

가능하면 따뜻할 때 빼서 먹자.

이게 식게 되면

꼬치가 수축을 하면서 쪼이게 되고

그러면 빼기 힘들어진다.

이런 세세한 내용도 하나의 팁이지? ㅋㅋ

물론 그냥 그대로 뜯어먹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혼자 먹을 때,

아니면 같이 먹더라도

자기가 먹을 걸 따로 시켰을 때는 그래도 되고

같이 먹을 때는 이렇게 다 빼놓고 먹는 게 낫다.

 

 

돼지 혀인 돈설

안쪽에 핑크빛이 남아 있지만

충분히 다 익은 것이다.

쫄깃쫄깃하면서

항정살 비슷하게 사각하고 씹히는 식감

돈설을 쓰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 식감이 오히려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첫 접시로 나온 4개의 꼬치 중에서는

돈설과 항정살이 좋았고

목살과 뽈살은 조금 애매했다.

 

 

물론 애매하다고 했을 뿐

맛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집의 가장 큰 장점?

다른 꼬치구이 전문점에서는

고기 한 점의 크기가 작다.

예를 들어 우리 주변의 양꼬치 전문점에서 먹는 양꼬치와

러시아 샤슬릭을 비교해보면 좋을 듯싶다.

물론 샤슬릭에 나오는 것만큼 크지는 않지만

여기 꼬치에 꽂혀있는 고기 한 점의 크기가 꽤 큼지막해서

안쪽에 육즙이 풍부하다.

고기가 작으면

굽는 사이에 이미 육즙이 다 증발해 버리고 없다.

 

 

입안 가득 느껴지는 육향

그 풍성한 식감과 맛

왜 사람들이 이곳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다.

 

 

내가 돈설과 항정살을 추천했지만

그건 내 개인적인 취향 때문이고

목살과 뽈살 구이도 충분히 괜찮다.

늘 말하지만 내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표현하려 해도

맛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정말 객관적이 되려면

염도계라던가, 저울이나

이런저런 기계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객관적은 수치로 비교를 해야겠지만

가게의 분위기, 서비스,

그리고 같이 그 가게에 방문한 사람

그날의 몸 상태 및 날씨 등에 따라

(예를 들어 비 오는 날에 막걸리, 파전)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돼지 꼬치구이가 나올 때

겨자 소스를 내어주었으니

 

그거에 찍어 먹어도 좋고

 

처음 나왔던 양배추,

그리고 같이 나온 매콤한 양념장과 함께 먹어도 좋더라

 

계속 말하지만 개인 취향껏

이렇게도 먹고, 저렇게도 먹고

한 가지 방법으로 먹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는 걸 추천한다.

 

 

테이블에 시치미, 소금, 후추가 준비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게 뿌려 먹어도 된다.

 

 

두 번째로 나온 4개의 꼬치

좌측은 간, 돼지 간 꼬치이며

옆에는 닭 연골, 방울토마토, 표고버섯 순이다.

 

 

마찬가지로 먼저 다 빼서 놓고

 

 

이번에도 하나식 순서대로 먹어주었다.

간은 노란 겨자 소스보다
빨간색 양념장 찍어 먹는 게 좀 더 낫더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약간 거끌거리는 느낌이 있어서
딱히 추천하기는 힘들고...

(내가 방문해서 먹었을 때의 기준이다.
그날 재료 들어가는 것에 따라
당연히 맛이 달라질 수 있다.)

 

 

그 모양 때문에 약현이라고도 불리는 닭연골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있다.

 

사실 이 녀석은 맛보다는

그 씹히는 독특한 식감 때문에 먹는다.

 

 

원래부터 구워 먹으면 맛있는 방울토마토

 

 

정말 잘 구워낸 표고버섯

그런데 소스는 이 녀석이 가장 달았다.

다른 녀석은 살짝살짝

뭐 여러 번 계속 발라가며 굽는다지만

이 녀석은 양념에 한 번 절여서 구운 느낌?

그만큼 소스가 많이 배어들어가 있었다.

 

 

10종이라고 했지, 10개라고는 안 했다.

마지막 2종은 4개의 꼬치가 나왔다.

 

삼겹살 꼬치 튀김과, 새송이 꼬치 튀김

 

튀기면 신발도 맛있다던데

맛있는 꼬치를 튀기면?

당연히 더 맛나다? ㅎㅎ

 

 

물론 그 정도까지 맛이 끌어올려지는 건 아니고

쿠시카츠라고 해서 일본식 꼬치 튀김

특히 다른 꼬치들보다

아무래도 튀김이라서인지

맥주 안주로 가장 좋은 녀석이다.

 

 

색이 조금 다르기는 한데

아마 조금 덜 익혀도 되는 새송이라 색이 연하고

 

 

삼겹살은 좀 더 바싹 튀긴 듯

어찌 되었든 맛있었냐 물으면 맛있었다.

이 시국에 또 찾아가지는 않겠지만

나중에 일본이 사죄를 하고 나서

화해 국면에 접어들고 나면

다시 방문할 의사 있는 가게다.

다만 돈은 뭐 적당히 쓴 거 같은데

딱히 배가 안 차는 게.... 아쉽네 ㅋㅋㅋ

배 차게 먹으려면 돈 좀 들 듯? ㅎㅎ

아, 달인은 홍대점과 신촌점을 왔다 갔다 한다는 듯싶으니..

방문했을 때 달인이 있을지 없을지는

어디에 계신지 확인하고 가시는 걸 추천한다.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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