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독일 요리 달인 고기파이·슈바이스학세 달인 - 성남 분당 수내동 맛집 블루메쯔

생활의 달인 독일요리 달인
생활의 달인 고기파이·슈바이스학세 달인
성남 분당 수내동 맛집 블루메쯔

 

2020년 2월 4일 화요일
생활의 달인 712회에서는

은둔식달 - 아산 호떡 달인
온양삼색호떡과 함께

독일 요리 달인
고기파이·슈바이스학세 달인이 소개되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독일 요리 가게

달인은 과거 신소재 공학 박사였다가
가업을 이어 육가공의 길을 걸었다.

슈가파우더가 듬뿍 뿌려진 고기파이는
배가 아무리 불러도 자꾸만 손이 가는
마성의 맛을 자랑한다는 후문.

고기파이 달인의 특별한 돼지 고기 숙성법
돼지고기에 펜넬과 홉을 함께 쪄,
향을 입히는 1차 숙성을 했다.
이어 만차랑 단호박과 배를 삶아
죽이 되도록 으깨준 다음
돼지고기를 담갔다.
고기 조직 속에 소스를 잘 스며들게끔
돌로 돼지고기를 누르는 석압법을 사용하였다.

또 다른 비법 재료는 송화버섯
송화버섯에 올리브 오일을 바르고
이탈리아 파슬리와 함께 쪘다.
정성으로 찐 버섯은 극강의 고소함을 자랑했다.
여기에 대파랑 통계피를 같이 우린 물에 버섯을 담갔다.

돼지고기와 송화버섯을
곱게 갈아 만든 반죽으로
리오나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독일 전통 고기파이를 만들었다.

고기파이와 함께 대표 메뉴로 꼽히는
슈바인학센, 슈바이스학세는
독일식 족발로 알려진 요리다.
유병관 달인은 연한 육질을 만들기 위해
무려 8시간이나
수비드 방식으로
족발을 먼저 삶아주며
육질을 연하게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슈바인학센은
‘겉바속촉’의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손님 테이블에서
먹기 좋게 직접 썰어 대접하는데,
한입을 넣으면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살에서
풍성한 육즙이 터져 나온다고.

해당 식당은 소시지 맛집으로도 통한다.
유병관 달인이 직접 만드는 소시지는
질 좋은 고기를 숙성시켜
갖은 재료를 넣어 완성된다.
하나의 소시지가 만들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무려 2달이다.

이외에도 독일식 돈까스라는 슈니첼을 비롯해
약 30여가지 다양한 고기 요리의 주문이 가능하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발이봉남로25번길 2
​성남 분당 수내동 맛집 블루메쯔

불곡산자락 한 편의 신해철거리

사실 내가 분당에서 오래 살았지만..
딱히 이 동네를 자주 방문하지는 않았다.

옆쪽에 위치한 수내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봤을 뿐이고 ㅋ

 

 

가게에 들어가면 보이는 진열장

스테이크 용 고기부터
다양한 종류의 햄, 소세지 등
한 쪽에는 미리 만들어둔 고기파이도 있었다.

이번 생활의 달인 고기파이​

말 그대로 정육점이며,
가게에서 먹어도 되지만

포장해 가져가시는 분들도 꽤 되더라.

 

 

저기 서 계신 분이 달인이시려나?
아니면 안쪽에 들어가 계신 분? ㅎㅎ

 

 

독일 바이에른 식육학교의 유일한 한국 분교로
독일 마이스터와 국내1호 부처쉐프가
함께 운영하는 "고기요리가 있는 독일식 정육점"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1시부터 21시까지 영업한다.

15시부터 1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매장에서 교육이 진행되는
매주 일요일이 정기 휴무다.

 

당분간 신종코로나로 고객의 안전을 위하여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점 양해드린다 적혀 있었는데..

음.. 이건 굳이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도
당연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고기 요리가 있는 독일식 정육점

4주 건조 & 습식 스테이크

 

 

블루메쯔 대표 추천 메뉴

 

그 중에서 이번에 방송에서 소개된 것은

 

고기로 속을 꽉 채운 파이로
블루메쯔의 시그니처 메뉴
고기파이 1개 12000원

독일 전통 돼지족발요리로
바이에른식 바싹바싹 족발요리
슈바인학센 1개 40000원

굳이 독일여행을 가지 않으셔도
될 만큼의 수준이라 하는 데

참고로 유일하게 이 녀석만 예약 메뉴다.
만드는 데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소 3시간 전에는 미리 주문해야 한다고

 

어떻게 나올 지 모르고

그냥 주방장이 내어주는 대로 먹는

호기심 블루메쯔 요리 코스 1인 20000원도 있더라

 

 

생활의 달인 슈바이스학세

슈바인학센을 예약 메뉴라 주문 안 했고..

(가격도 가격이었지..)

 

대신에 독일 육고기 정육점이라 하면 빠질 수 없는 소시지

 

4가지 선택 가능한 모듬 소시지 15000원을 주문하였다.

 

 

피클 하나에도 정성을 다한다고..

그래서 따로 구매해 먹어야 한다.

 

나는 딱히 먹지는 않았지만

사워크라푸트 추천 ㅋ

햇반, 김치, 샐러드 반입이 가능하다.

 

가게에서 맥주, 와인 등도 판매하고 있는데

와인 3병까지 잔 교체 없이 콜키지 차지 15000원이다.

 

 

우선 와인부터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으려나
생활의 달인 고기파이, 미트파이를 내어주셨다.

생활의 달인 슈바이스학세를 내어주면서
쉐프님이 직접 잘라준다고 했던가?

고기파이 달인의 미트파이도
슈바이스학세와 마찬가지로
테이블에 서빙 뒤 네 조각으로 잘라주신다.

 

 

위에는 하얀색 슈가 파우더가 잔뜩 뿌려져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발포주보다는
레드 와인이 좀 더 잘 어울렸다.
물론 당연하게도 와인에 따라 다를 듯

 

 

분명 썰 때는 겉의 파이가
바삭한 느낌이 있을 것 같았지만

실제로 막 나와서 따뜻할 때 먹게 되면
겉의 빵 부분이 부드러운 편이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 좀 더 식었을 때
겉의 부분에 크리스피한 느낌이 들면서
그게 더 입에 잘 맞았다.

파이 안쪽으로는 고기파이, 미트파이라는 이름답게
고기가 들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그 비중이 높지는 않았다.

중간에 고구마 무스도 있고
햄이 층층별로 깔려 있었다.

물론 햄도 고기는 고기다 ㅎㅎㅎ

다만 한 입에 먹게 되면
사이사이에 있는 서로 다른 종류의 햄이
한 번에 뒤섞이게 되면서
각각의 맛을 느끼기는 힘들더라

그렇다고 분리해가면서 먹어도 보았는데..

어느 쪽이 더 맛나게 즐길 수 있을지는
개인 입맛에 따라 다를 듯

무슨 하나에 12천원이나 하냐 하겠지만
음.. 좀 비싸기는 비싸도
한 번쯤은 먹을만 했다.

 

 

 

개인적으로는 달인의 고기파이보다
소세지, 소시지가 더 좋았다.

 

 

먹은 걸 각각 설명해보자면

레버케제 100g 2700원

수제햄의 조상,
밥 반찬용으로 가장 추천하는
스팸의 프리미엄 및 원조

일단 한 입 맛보면
왜 스팸의 원조라고 하는 지 알겠더라

그런데 먹기 전에는 수제 햄, 수제 소시지라 해서
좀 많이 짜거나 느끼할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담백하더라, 짠 맛도 적고

그러면서 종류마다 다른 육향이 있어 좋았다.

 

 

중간에 좀 두툼한
슈타트부어스트 100g 3500원
​
비엔나 소시지의 원조,
훈연한 소시지로
뽀드득함이 일품

 

두툼한 것을 큼지막하게 썰어

한 입에 가득 넣어 먹으면 좋더라

 

 

실제 요리 전에는 안 그런데

가무잡잡하게 구워져 나온

초리조 100g 3500원

 

까무잡잡한 매콤한 생소시지

 

 

뉘른베르크 100g 2700원

독일인이 바비큐용으로 가장 사랑하는 소시지

 

 

그래도 독일 요리 맛집인데
맥주는 함 마셔줘야지 하고 

가게에서 독일 전통 레시피를 가져다가
브루어리에 의뢰해 만들었다는 수제 맥주 주문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맛으로
한 마디로 표현하면 재미졌다.

 

 

일단 이렇게 클리어,
블로그 이웃분을 위해
소시지랑 파이 포장도 했고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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