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5월 13일
670회 생활의 달인 명란 바게트 달인으로 소개되었던
은평구 빵집 오베르망
이번 2020년 1월 28일
710회 생활의 달인 자연식 빵 달인으로 소개된다고 한다.
세콰노는 작년 9월 추석 연휴에
은평구 본가에 차례를 지내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포장해 와서 먹었기에
(그리고 아직 포스팅을 안했었기에 ㅋ)
이번에 그 내용을 올려볼까 한다.
일단 작년에 생달에 소개되었던 내용을 옮겨보면
명란 바게트 달인
일식, 한식 할 것 없이
다양한 요리의 정점을 찍어주는
만능 재료 명란.
이번엔 바게트와 만났다!
좀처럼 보기 힘든 조합으로
온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는
바로 장희원 (女 / 35세) 달인.
특유의 비린 맛 하나 없이
깊은 풍미와 남다른 식감을 자랑한다는 이 집의 명란은
북어 묵으로 한 번, 콩나물로 두 번,
비법 얼음으로 무려 세 번의 숙성과정을 거친다고.
그뿐만 아니라 부드러움이 살아있다는
수제 바게트에도 비밀이 숨어있다는데.
하나의 빵을 위해 자신의 청춘을 내 건 청년 달인
그 달인의 비법으로
1. 말린 북어 껍질을 끓여주기
2. 북어 껍질 육수를 소금물로만 절인 명란젓에 부어 7시간 숙성시키기
3. 명란의 비린 맛을 없애줄 마와 명란의 수분을 채워줄 배 갈아주기
4. 숙성된 명란젓을 배마 안에 넣기
5. 콩나물 오븐에 숨이 반만 죽도록 굽기
6. 구워진 콩나물을 배와 마, 명란젓과 함께 섞기
7. 얼음 위에 꿀을 붓고 그 위에 2차 숙성을 거친 명란젓을 꿀 얼음에 비벼주기
8. 오가피 순으로 숙성된 명란젓 훈연해주기
9. 보리, 적두, 수수, 차조와 물 대신 갈은 밤을 섞어 밥 만들기
10. 밥을 화강석 위에 펼쳐 누룽지 만들기
11. 완성된 누룽지로 숭늉을 끓여 남은 물에 소금 붓기
12. 소금을 계속 끓이면 누룽지 소금 완성
오늘 생활의 달인 빵의 정석 - 청년 달인 편
고소한 향으로 한 번,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또 한 번,
패기로 똘똘 뭉친 젊은 달인들의 빵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남다른 비법과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빵의 달인들을 다시 만나본다.
빵인지 떡인지 모를 찰진 식감의
소보로 찹쌀빵으로 화제가 되었던
함춘식 (男 / 38세 / 15년) 달인,
한 입 베어 물면 알이 톡톡 터지며
감칠맛 나는 명란 바게트를 선보였던
장희원 (女 / 36세) 달인.
그리고 일명, ‘겉바속촉’의 대명사로 불리며
단골들 사이에서 ‘수분 잠금 스콘’이라고
소문난 스콘을 만든
김민정 (女 / 47세 / 경력 14년) 달인,
이들에게는 손님의 지갑을 두 번 열게 만드는
특별한 빵이 있다고 한다.
지난 방송에서 미처 공개하지 않았던 비법을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한다.
서울 은평구 역촌동 연서로 120-1
예일여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산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가 있다.
통명란바게트를 시작으로
마늘 바게트, 마약옥수수바게트, 크림치즈바게트,
그리고 앙버터스콘 등을 판매하는
은평구 빵집 오베르망
입간판에는 여러가지 빵이 있지만
지금은 6가지 종류의 빵만 판다고 알고 있고
예전에는 은평구 본점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속초점이 생겼다.
은평구 본점을 닫고 속초에만 집중할거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이건 그냥 그렇다고 건너건너 들어서 정확하지는 않다.
일단 현재 영업 정보를 검색해서 올려보게 되면
서울 구산역점은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일요일 휴무이며
속초 조양동점은
아침 10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휴무 없이 하는 듯싶다.
가게에 있던 생달 명패
그리고 안쪽에 빵을 만들고 있는 주방(?)까지
내가 갔을 때 가게 내에
테이블이 3개인가, 4개 정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다른 손님이 있어서 그 내부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말했지만 이건 작년 9월
추석 연휴 기간에 찍었을 뿐이니
참고만 하시길
생활의 달인 명란 바게트는
꼭 전자렌지, 에어프라이어 오븐에 데워 먹으라고 나와 있다.
반 씩 잘라서 전자레인지 30초 돌리거나
오늘 못 먹으면 냉동했다 먹으라고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있기는 했는데
그거 예열하고 넣었다가 빼기도 귀찮아서
걍 설명대로 전자렌지 30초 돌렸었다.
구정,, 아니 추석 연휴라
빵을 많이 만들어 두지 않았더라
아니면 가득 만들어 두었는데 다 팔렸던 것일까?
대략 정오에 전후로 포장을 해서
늦은 저녁으로 먹었었다.
가게에서 권장하는 방법 대로
반으로 나눠 접시에 옮겨 담은 다음에
전자렌지 30초 땡!
빵 표면에 설탕 살짝 뿌려져 있었는데
전자렌지 돌리면서 녹은 듯
그리고 명란 위로 익히 파를 올려내었고
명란과 바게트 사이에
명란을 곁들여 만든 소스가
아주 살짝 발라져 있었다.
그런데 이 집 바게트가 소프트 바게트?
부드러운 빵이라나??
근데 이게 부드럽다고?
아, 원래 바게트는 딱딱하지?
그러니 부드럽다는 것 같은데
그 바삭하고 딱딱한 느낌은 없지만
대신에 부드럽다기보다는 질긴 느낌이었다.
거기다가 먹었을 때 퍽퍽한 것까지..
물론 포장해서 먹는 것과 가게서 바로 먹는 건 다르다..
하지만 이 집 명란 바게트가 정말 좋은 것은
정말 통명란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 ㅎㅎ
일단 명란인데 뭔들?
특히 명란이 통째로 들어가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다만 빵과 명란,,
그 조화가 딱히 매끄럽지 않았다.
통명란과 바게트 사이에
명란을 활용한 것 같은 소스가 발라져 있기는 했는데
좀 더 크리미하거나 눅진하게
더 발라져 있었더라면 괜찮았을 듯싶었다.
이번 생달에 같이 나오는
부산 수분잠금스콘을 포함한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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