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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성남 4대 떡볶이 달인 - 성남 떡볶이 맛집 수진분식 치즈 맛 쌀떡볶이

방송 맛집/생활의달인

by 세콰노 2020. 1. 12.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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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성남 4대 떡볶이 달인
성남 떡볶이 맛집 수진분식

 

작년까지는 월요일 밤에 방영되었던 생활의 달인
올해 2020년이 되면서 개편이 되어
이제는 월요일이 아니라 화요일에도 방영된다.

그렇기 때문에
월요일 703회
대구 연탄 불고기 한성불고기
부산 비건 빵 밀한줌이 소개되었고

2020년 1월 7일 화요일 밤
704회 생활의 달인에서는
전주 초장김밥·해물 초장집과 함께
지금 소개하는
성남 수진분식이 소개되었다.

오늘 2020년 1월 12일 일요일
아침에 생활의 달인 재방이 예정되어 있는데
2타임이 아니라 1타임이라
월요일 703회를 할 지,
화요일 704회를 할 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

그래도 내가 갔다온 곳은
생활의 달인 수진분식뿐인지라

다음주 월 705회, 화 706회 전에는 올리려 한거다.

 

 

지금 포스팅하기 전에
다른 분들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궁금하여
네이버에서 "수진분식"으로 검색을 해 보았더니...

네이버 기준 가장 첫 번째 포스팅이
19년 9월에 올라온
성남 4대 떡볶이에 관한 포스팅이다.

아마 생활의 달인 작가가
그 포스팅을 참고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 글에서 작성자 맘대로
분당 지역을 제외하고 뽑은
성남 4대 떡볶이
순창 떡볶이, 수진분식, 다사랑분식, 그랑나랑
이렇게 4곳으로 뽑고 있더라.

그럼 나머지 3곳도 조만간 생달 나오나? ㅋㅋ

일단 다 먹고 작성하는 포스팅이니
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내가 어렸을 적 분당에 살아서
분당 내 분식점은 조금 알아도
성남까지는 잘 모르는 터라

다른 성남 분식집, 성남 떡볶이와 비교하기는 힘들어도
충분히 4대 떡볶이라 불릴만하겠더라

전국 4대 떡볶이라 하면 조금 의문이 들겠지만
적어도.. 시 단위보다는
더 크게 놀아도 될 정도의 퀄리티였다.

수진분식, 수진떡볶이를 찾아가기 위해서는
일단 8호선 수진역으로 가면 된다.

수진역 개찰구가 하나이니
그쪽을 통해 나오게 되면

정면으로 갔을 때
성남 중앙 지하상가로 넘어가는 유리 격막이 있고
그 우측으로 카페하고 사이에
1번, 2번 출구로 나가는 곳이 있다.

 

그 길로 가게 되면
지하 통로에 위치하고 있는
성남 수진분식이 나온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산성대로 216-11

매일 10:00 ~ 21:00 (라스트 오더 있음..약 30~50분 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꾸덕한 소스와 쌀떡의 조화가 유명한
Since 2000 성남 떡볶이 맛집

생활의 달인 예고에 나왔던 내용을 조금 옮겨 소개하면

지역 일대에서 전설로 불리는 떡볶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성남의 한 분식집.

지하상가에 있는 작은 가게지만
이곳은 무려 지역민들이 인정하는
성남 4대 떡볶이 중 한 곳!

이런 대단한 떡볶이를 만드는 주인공은
서원호(男 / 58세 / 경력 21년) 달인.

21년째 한자리에서 변함없는 맛을 유지해온 이곳은
어릴 때 먹었던 떡볶이의 맛을 잊지 못해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찾아온다는 손님들까지 생겼다고 한다.

특히 달인이 만드는 떡볶이에서는
치즈처럼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계속 맴도는데
치즈가 들어가지 않는다?!

달인의 말에 의하면 치즈는 전혀 쓰지 않고
특별한 재료로 치즈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낸다고 한다.

또한 묽은 양념이 아닌 농도가 진한 떡볶이 양념이
떡의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입안에서 오랫동안 그 맛이 맴돈다.

대체 달인의 떡볶이에는 어떤 재료가 들어가길래
이렇게 놀라운 맛을 내는 걸까?

 

 

사진에서 순대를 썰고 계신분이

이번 생활의 달인 떡볶이 달인이다.

 

그리고 떡볶이를 담당하고 있는 분이

아마 달인의 아드님으로 알고 있다.

 

음.. 원래 성남 떡볶이 달인으로 나왔다면
그 달인 분이 떡볶이를 담당하는 게 아닐까 했는데 ㅋㅋ

뭐 어차피 소스를 만드는 거 자체가 달인의 비법이다.

거기다가 저 커다란 판에서
가스가 아닌 중탕으로 데우는 것도
비법 중 하나라고 하더라

뭐 여기만 특별한 게 아니라

많은 떡볶이 맛집에서 사용하는 비법임  ㅋㅋ

 

 

메인은 분식
보통은 김밥 2500원에
치즈-맛 쌀떡볶이 4000원을 같이 먹는다는 듯 싶다.

이번에 가게에 가보았더니
그냥 맛 떡볶이에 김말이 1000원 추가를 많이 하더군

가게 안에 들어가서 메뉴판과 가격을보면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는 걸 알 수가 있고

하지만 가게 내 저 많은 손님들이
대부분 생활의 달인을 보고 왔는지
하나같이 떡볶이만 먹고 있더라.

오후 4시경 약간 애매한 시간
손님이 많기는 했어도
떡볶이라는 것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분식인지라
회전율이 빨라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는다.

다만 가게 내에서 먹는 줄,
그리고 포장하는 줄이 다르니
줄 서기 전에 꼭 확인하기 바란다.

 

 

떡볶이 1인분을 주문했더니

단무지와 어묵 국물이 같이 나왔다.

 

 

단무지야 평범한데
저 어묵 국물이 좀 독특했다.

아니,, 사실 저 국물부터 맛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

떡볶이를 먹고 입가심으로 먹으니
약간 사골이 섞인 느낌?

소스에서 나는 치즈 비슷한 맛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았을 수 있으니..ㅠㅜ


좀 더 깔끔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꾸덕한 떡볶이 소스를 씻어 내기에는
지금의 국물도 썩 나쁘지 않았다.

 

 

떡볶이는 1인분에 4000원으로

조금 가격대가 있다.

 

다만 그 1인분에 김말이 1개와 삶은 계란 1개가 포함

 

굳이 넣어서 단가를 올릴 필요가 있었겠냐만

그것도 수익을 위한 상술 중의 하나다 ㅎ

 

 

소스는 꽤 걸쭉한 편이다.

주르르륵 흘러내려 보았는데

 

보통 밀떡과는 다른 진득함을 자랑하는 쌀떡 소스지만

여기는 그보다도 더 꾸덕꾸덕한 느낌이 있다.

 

치즈를 넣지 않았는 데 치즈 맛이 난다를 소리에

 

대전 바로그집 떡볶이가 생각이 났다.

 

보니까 아직 티스토리에는 내가 그 포스팅을 안 올렸고...

조만간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만 대전 바로그집이 그냥 커피라면
여기 성남 수진분식은 T.O.P.?

일단 떡 식감에서부터 시작해서
가장 중요한 소스의 맛이

대전 바로그집이 그냥 분유라면
여기는 산양분유? ㅎㅎ

 

떡 식감 때문에 중탕을 한다던데..

분명 내가 기다리는 사이에

새 떡을 넣는 것을 보았음에도

 

살짝 늘어진 경향이 있더라.

그렇다고 해서 퍼진 건 아니라
적당히 익기는 했는데
다른 평균적인 쌀떡에 비해

입안에서 좀 더 달라붙어 늘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그냥 젓가락 등으로 떡만 먹어도 되지만

소스가 생명인 집이니

숟가락을 이용해 소스와 떡은 한 입에 먹었다.

 

 

개인적으로 계란은
반으로 잘라 노른자를 꺼내고
으깨서 소스와 함께 버무려 준 뒤
그걸 다시 비어있는 노른자 자리에 넣어
한 입에 넣어 먹는 것을 선호한다.

 

 

이번 생활의 달인에 공개된
성남 떡볶이 맛집 수진분식의 레시피를 보면

고춧가루에 비법소스 1과 2를 섞는다고

비법소스 1은 새우로
1. 껍질벗긴 새우랑 콩고기를 면포에 빻고 조청을 넣어 압력밥솥에 끓인다.
2. 무, 배, 마 넣고 만든 채소물과 섞는다.

비법소스 2는 호박두유로

1. 단호박 안에 백태를 넣고, 황태머리 우린 물로 쪄준다.
2. 끓인 우유에 으깬 두부를 넣고 섞는다.
3. 1과 2를 섞는다.

 

원래 치즈라는 것인 우유를 발효시킨 것이라
호박두유를 만들 때 사용된 우유 덕분에
치즈 맛, 치즈 향이 나는 것 같고

그런데 치즈는 치즈지만 조금 다른 느낌의 치즈

기본적으로 매콤한 맛이 느껴지는 떡볶이 소스인데
치즈 느낌으로 인해 부드럽게 즐길 수 있고

다만 그 맛이 너무 눅진하여
중간중간 씻어내지 않고서는
좀 많이 부담스러울 정도였다.

그 부분 때문에 오히려 꽤 호불호가 갈린다더라.

 

 

가게에서 1인분을 먹고
와이프를 위해 1인분 + 김말이 추가를 포장해왔다.

양은 보통인데
눅진한 소스가 바디감이 장난 아닌지라

같은 양의 다른 떡볶이를 먹었을 때보다
더 배부르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가게에서 바로 먹었을 때와는 다르게
좀 더 노란색, 주황색 느낌이 퍼져 있더라.
물론 좀 섞어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마지막에 한두 입 먹어보니
가게에서 먹었을 때보다
오히려 부드러운 느낌이 더 강해졌다.

즉, 바로 만들어서 먹는 것도 좋지만
포장 한지 2시간이 좀 더 지나
다 식은 뒤에 먹어도

떡의 식감이나 소스 등
오히려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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