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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맛집 잠원떡볶이 - 생활의달인 국물떡볶이, 해장떡볶이

맛집/떡볶이, 분식

by 세콰노 2019. 4. 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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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맛집
생활의달인 잠원떡볶이

 

생각해보니 지금 이 떡볶이 집을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처음 올리는 듯싶다.

 

분식, 떡볶이 카테고리를 만들어두고서

계속 활용을 안 하다 보니 ㅎㅎ

 

분명 떡콰노라 불릴 정도로

일 년에 떡볶이를.. 50곳 내외??

365일이니까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을 떡볶이를 먹었다는 소리다.

(사실 정확히는 여행 갈 때마다 2~3곳 찾아 먹었으니.. 좀 몰아서 먹었다만..)

 

얼마 전에 맛있는 녀석들 된장찌개

시골야채된장에서 블친 분과 같이 먹고 있을 때

 

그럼 이 근처에 떡볶이 맛있는 곳이 어디예요??

 

질문을 받았었다.

 

이미 밥을 배불리 먹었지만

멀리까지 나왔으니

1차라도 더 하고 가야지라는 생각을 가진 것이

바로 블로거 본능 ㅎㅎㅎ

 

사실 내가 떡볶이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아무리 배불러도 떡볶이 배는 있다?? ㅋㅋㅋ

 

여자들이 항상 밥 먹고 배불러하면서도

디저트 배, 빵 배, 떡볶이 배, 간식 배가 다 따로 있는 것처럼 말야

 

어찌 되었든 그때 생각난 것이 바로 여기

 

생활의 달인 국물 떡볶이로 소개되었던

잠원동 맛집 잠원 떡볶이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로4길 45

 

잠원역 3번 출구에서 나와

뒤로 돌아 바로 보이는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Since 1983 잠원 떡볶이

 

생활의 달인 나오기 전에는

하정우 단골집으로 더 유명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2시까지

주일은 쉰다.

 

 

가건물처럼 생긴 허름한 입구를 열고 들어서면

 

각종 튀김들과 튀김 기름솥, 떡볶이 솥, 순대 등을 마주할 수 있다.

 

한쪽에는 생활의 달인

떡볶이의 달인으로 나왔다는 명패가 걸려 있고

 

각종 연예인들 사인도 벽에 붙어 있었다.

 

 

그리고 메뉴판인데...

 

응?? 2개??

 

이번 포스팅은 2018년 7월 중순과

2019년 3월 방문을 같이 하고 있다.

 

내가 본블,, 그러니까 지금 티스토리는 세컨블이고

원래 네이버 세콰노의 머거머거를 운영 중인데

 

보통 어디 가면 먹으려고 했던 가게

딱 하나만 먹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근처 가게들도 돌아보게 된다.

 

그렇게 하다 보면.. 포스팅할 거리가 쌓이고 쌓이고..

 

문제는 그게 너무 쌓여서

 

아직 2018년 7월 포스팅도 다 끝내지 못했다 ㅠㅜ

 

이제 7월 중순 잠원떡볶이 사진이 나오고

바로 얼마 전에 또 다녀온 것이 있어서

같이 묶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어찌 되었든 그 사이에 가격이 좀 올랐다는 것

 

1인분에 500원씩 올랐다고 보면 된다.

 

물론 생활의 달인 나오고 1년 반 동안 가격 인상이 없었으니

이 정도 인상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그리고 튀김 중에서 맛살이 빠지고 치즈스틱이 들어갔다.

 

대충 그 정도 차이??

 

그러니까 현재 메뉴는 우측 사진을 참고할 것

 

물론 2019년 3월 기준이다.

 

 

2018년 7월 중순 경

잠원동 맛집 잠원떡볶이

 

그때는 와이프와 함께 가서

떡볶이 1인분 + 모둠 튀김 1인분을 주문하였다.

 

 

우선 국물 가득한 밀떡 1인분을 접시에 담아두고

 

 

만두, 오징어, 고구마, 햄, 맛살 튀김 등을 올려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꼬마김밥 튀김

 

이 집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

다른 곳에 있는 김말이와 다른 맛, 다른 느낌이다.

 

물론 둘 중에는 나는 김말이가 있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우선 떡부터 하나 먹어주는데

앙증맞은 크기다.

 

한 입에 쏘옥 하고 들어갈 것 같은 크기

 

 

특히 이런 국물 떡볶이를 먹을 때에는

1차로 그냥 떡부터 한 번 먹어주고

2차로 국물만 떠서 마셔보고

3차로 국물과 떡을 같이 먹어보면 된다.

 

3가지로 즐기는 맛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방법으로 즐기면 되는 것이고

 

보통 국물떡볶이라 함은 국물이 맛있어야 한다.

 

여기가 유명한 것이

고춧가루 칼칼하게 진하면서,

해장해도 될 것 같은 시원함의 매운맛 국물

 

그래서 떡과 국물을 같이 즐기는 것을 보통 추천하는데

 

일단 떡은 안쪽까지 소스가 잘 배어 있었으나

 

국물은 예전만큼 감탄이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앞서 말한 것처럼

다른 곳보다는 깔끔, 시원한 느낌이 있어

 

충분히 잠원동 맛집이라 부르기 주저함이 없었고

 

 

꼬마김밥의 경우 안쪽에 단무지가 들어 있어서

같이 먹는 와중에 단무지의 새콤한 신맛이 올라와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이

김말이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그리고 각종 튀김들도 같이 다 먹어주면

 

 

 

그렇게 소스도 거의 안 남길 정도로 다 먹고 클리어했다.

 

 

그리고 2019년 3월 방문

 

떡볶이 1인분 3500원에

 

튀김은 낱개로 해서

꼬마김밥 튀김

오징어 튀김

새로 생긴 치즈스틱을 주문하였다.

 

 

색감이 좀 다른 것은

앞서 2018년 7월 경에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은 것이고

2019년 3월 경에는 그냥 아이폰8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었기 때문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껴지는 것이

 

무언가 탁해졌다.

좀 더 진득해진 느낌이고

약간 더 달아졌다.

 

칼칼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인 집이었는데

약간 평범해진 맛?

 

떡 익힘 정도 역시.. 약간 불은 느낌이다.

 

이번에는 만들고 나서 시간이 좀 더 흘러

떡도 불고, 소스도 졸아들었을 때 내가 방문해서 먹었나 싶기도 하다.

 

첨 갔을 때는 와우!

작년에는 이 정도면 상급이지..

최근 방문에서는 그냥 평범한 동네 떡볶이

 

뭐 그날그날 조금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방문해 봐야

맛이 예전에 비해 확실히 떨어진 것인지

내가 찾아간 최근 3월 그날에 한정해서 좀 그랬던 것인지

알 수 있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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