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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지파이 하바네로맛 at 롯데리아 매장 신촌로터리 점 단품 가격 3200원

맛집/떡볶이, 분식

by 세콰노 2019. 5. 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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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같은 패스트푸드도 떡볶이, 분식에 속하려나?

 

2019년 5월 중순 기준..

아직 카테고리 분류해 둔 것 중에서는

분식에 가장 가까운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지파이라 함은 대왕 닭튀김

 

타이완, 대만의 길거리 간식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로 치면 떡볶이와 비슷한 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다.

 

내가 작년 2018년 9월 경 대만 가오슝 여행을 갔을 때

야시장에서 직접 사 먹어본 지파이

 

한자로는 '雞排',

보통 닭고기의 가슴살을 넓적하게 펴서 기름에 튀겨낸다.

 

한국에서 처음 맛보았던 지파이는

치킨까스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은데

대만에 가서 직접 맛을 보니

두께가 한국에서보다 2~3배가 될뿐더러

안쪽에 뼈가 들어 있어서(물론 없는 것도 있지만)

아, 이게 대만 지파이구나 싶더군 ㅎㅎㅎ

 

 

알지 모를지 모르겠으나

지금 전국적으로 롯데리아 지파이가 인기인 모양이다.

지난 5월 9일 목요일인가에 첫 출시되었는데

 

정확히는 아직 정식 출시가 아닌지라

총 10개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는 지파이

 

롯데리아 지파이 매장 10곳을

가나다 순으로 나열해 보자면

 

길동, 답십리, 면목중앙, 성신여대, 숙대입구역,
신천, 신촌로터리, 역삼, 천호역, 화정역

 

그중 나는 롯데리아 신촌로터리 매장에서

하바네로 맛 세트로 구입해 직접 먹어보았다.

 

큼지막한 파이형 치킨 디저트

대왕 닭튀김 지파이

 

고소한 맛, 하바네로 2가지 맛을 판매 중이고

 

국내산 닭고기에

단품은 둘 다 3200원,

그리고 세트는 3800원이다.

 

지금 논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매장별로 가격이 상이하다나?(가격이 다르다고..)

 

매장 내 광고에는

오니언, 치즈, 칠리 시즈닝과 함께 하면
더욱 맛있다고 하는데
시즈닝 추가를 어디서 하는지 찾지 못했다..

 

 

요새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는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 오더를 받고 있다.

 

뭐, 인건비가 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추세이기는 한데

사실 사람 한 명 쓰는 거나,

실제 저 키오스크 가격, 관리 비용 생각하면

큰 차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

 

 

말했지만 지파이 고소한 맛

지파이 하바네로 맛 2가지가 있었고

콤보로 음료를 같이 마실 수가 있다.

 

이게 닭튀김, 그러니까 치킨이고 치킨까스라 보면 되는데

그래서 탄산이랑 매우 잘 어울린다.

 

미리 말하자면 콜라보다도 맥주랑 잘 어울릴 것 같더라

 

하지만 점심에.. 카페인이 필요했던 관계로

음료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변경해 주문

 

총 4100원을 결제해서 매장에서 먹었다.

 

 

잘 몰라서 사람들이 주문을 하지 않았던 것일까?

주문 번호를 볼 때

내가 주문을 하니 그제야 튀기기 시작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튀겨서 나오는 데 약 6~7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패스트푸드인 것을 감안하면 좀 많이 늦다.

 

 

그래서 대왕 닭튀김이라니 얼마나 큰 지

손바닥으로 가려보는 데

한 손에 다 가려지네...

 

뭐 이건 원근법으로 따져야 하니

 

 

같은 높이에 바로 옆에 왼손을 놓고 사진을 찍어보면

대충 손바닥 하나 정도 크기인 것 같다

 

개당 136g이라던데

벌써부터 지파이마다 모양, 크기가 제각각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다음번에 먹게 되면 직접 저울 가져가서 재어봐야 할 것 같다.

 

 

가장 중요한 실제 크기

 

안쪽 종이 포장지에 담겨 있어서 그렇지

실제로 빼보면...

손바닥 하나 크기가 아니다.

 

남자 손바닥 절반 크기라 보면 된다.

 

3200원 주고 먹기에는 좀 작다.

많이 작다.

 

 

뭐 크기야 어찌 되었든 맛만 좋으면 되겠지

확실히 롯데리아 치고는 기대 이상의 맛이었다.

 

사실 치느님인데 뭔들

닭을 튀겼는데 맛이 없을 리 없다. 

 

거기에 먹고 있는 와중에 하바네로의 매운맛이 올라와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잡아주어 좋더라

대략 신라면 수프 3분의 1 정도 뿌려준 매움?​​

다만 겉의 튀김옷이 짜기는 해도 무난히 잘 튀겨졌는데

가장 중요한 닭고기의 상태가 아쉬웠다.

 

알다시피 오버 쿡 될수록 퍽퍽한 닭고기

얇아서 덜 느껴진다 해도

좀 과하게 익은 느낌이었다.

 

막히는 목을 확 뚫어줄 수 있는

탄산음료를 같이 마셔볼걸 그랬나?

 

먹으면서도 맥주가 간절히 생각났다.

다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좀 더 맛있는 걸 찾는 게 인간의 본능


물론 이건 정말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K 할아버지사 치킨 한 조각 먹는 것과
롯데리아 지파이 하나를 사 먹는 것..


뭐 평소에 K사를 사 먹는 건 아니고

밤 9시 이후에 1+1으로 먹으면 가성비 좋아서

그때 술안주로 주로 찾는데

그래서인지 K사 치킨을 사 먹겠다.


K사가 좀 많이 기름지기는 해도
그래서인지 퍽퍽함이 덜하다.
짠 맛도 강하지만
사실 건강을 생각했으면
패스트푸드 자체를 안 먹었겠지


물론 아직 테스트 메뉴니
정식 출시 때에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포스팅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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