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닭껍질 튀김 at KFC 강남역 점 40분 기다려 먹은 닭껍질 튀김 가격2800원

KFC 닭껍질 튀김 리미티드 에디션 at 강남역 KFC

 

2019년 6월 19일

 

세콰노는 닭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KFC에
닭 껍질 튀김이 나왔을 때
한국에는 안 나오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아마도 DC? 모 사이트의 어느 분

닭껍질을 정말로 좋아하시는지

1) KFC VIP인증하고 뼛속까지 KFC 신도임을 증명

 

로또가 되면 KFC 매장 문 박차고 들어가서 오리지널 버켓 세 통을 시키고
거기 있는 껍질만 벗겨달라고 해서 가져오는게 꿈이었던 분이 있다.

 

2) 그 꿈의 메뉴가 나왔는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만 판다는 걸 알게되고

 

그래서 진심으로 자카르타에 가려고 비행기 편도 알아보고
호텔도 알아봤는데,,
알고 보니 자카르타 6개 매장에서만 판다

 

문제는 우리나라 기사들에는 나와 있는 정보가 없어

 

한국 KFC 본사 曰 모름

미국 KFC 본사 曰

국가별 KFC 홈페이지 링크(인도네시아 KFC 트위터 주소 받음)

 

인도네시아 KFC 트위터로 메시지 날려서

KFC MT Haryono(KFC Gelael)
KFC Salemba
KFC Cideng
KFC Kemang
KFC Kalmalang
KFC Kelapa Gading 

 

판매 매장을 알아내었다고

 

3) 이렇게 총 6개 매장의 리스트를 얻었는데!

 

그 후 지도에 좌표까지 찍어놓고

비행기/호텔을 알아보고

공항이랑 가장 가까운 KFC 지점으로 가려했는데
인니 대선 불복 시위 폭력사태로 번져...

 

4) 결국 가지 못하니

KFC 한국 본사에 문의

 

거기에 같은 갤 사람들의 응원을 바란다는 글에

많은 사람들이 KFC에 닭껍질 튀김 출시를 요청하였다.

 

결국 오늘 6월 19일

강남역점,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

전국 단 6곳에서만 한정 판매하게 된

KFC 닭껍질 튀김이 되시겠다.

 

이렇게 한정 판매하는 메뉴는 역시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찾아 먹는데

2019/05/12 - [맛집/떡볶이, 분식] - 롯데리아 지파이 하바네로맛 at 롯데리아 매장 신촌로터리 점 단품 가격 3200원

2019/05/22 - [맛집/서울 맛집] - 인 앤 아웃 버거 강남 팝업스토어 - 강남 인앤아웃 팝업스토어 더블더블 버거 애니멀 스타일 세트

 

 

세콰노가 찾아간 곳은 바로 강남역 KFC

​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대로77길 15

강남역 9번, 10번 출구로 나오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

10시 ~ 23시 30분까지 영업

세콰노가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경

이미 가게 바깥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12시 반? 낮 1~2시경

재료가 다 떨어져서 판매 종료가 되었다는 것 같고

 

 

사람들이 이렇게 첫날에 많이 몰리게 된 것은

이 한정 판매

리미티드 에디션이 언제까지 판매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물론 오늘 단 하루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니

내일이나 모레, 아니면 그다음에 가서 먹어도 되기는 하는데

​

정확히 언제까지 이 한정 판매가 이루어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거기다가 전국에 겨우 여섯 곳에서만 팔고 있기 때문

 

 

지난번 롯데리아 지파이는 그래도 총 10곳에서 팔았는데

겨우 6곳

그것도 서울에만 4곳이고

부산에 하나, 수원에 하나라니

지방 사람들은 먹지 말라는 소리다

​

먹고 싶으면 서울로 올라오라는 소리고..

뭐, 나야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지라 별 상관없었지만 ㅋ

 

KFC 리미티드 에디션 닭껍질 튀김

28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원래는 포장해서 대구 내려가는 KTX에서 먹으려 했는데

가게 내에서 드시는 분을 보니

저 정도 양은 먹는데 5분도 안 걸릴 것 같아

포장한 거 그대로 가게 내에서 뜯었다.

 

미리 말하자면

11시 2분 셀프 주문 완료

11시 42분 수령해서

가게에서 나오니 11시 46분이었다.

​

이렇게 사진 찍느라 시간도 많이 보냈는데

역시 2명이서 먹으니 2~3분도 안 걸리는 창렬 한 양

 

 

40분 대기시간 후 받은

KFC 닭껍질 튀김 at 강남역 KFC

가격 2800원

 

 

대략 아이폰 8 정도의 작은 종이 접시에

나온 닭껍질 튀김

 

한쪽에 매콤한 소스가 뿌려져 있었다.

 

 

모양은 좀 제각각인데

대부분 길쭉

 

길쭉한 종류는 거의 살코기 한 점 없고

정말 껍질뿐이며

약간 뭉툭한 놈이 아주 살짝 닭 껍질에 살점이 붙어 있다.

 

사실은 KFC에서 오리지널 치킨 주문했을 때

바삭한 튀김옷 붙어 있는

기름진 그 부분을 생각했으나

​

닭껍질만 튀김옷에 넣고 튀겨내어서

닭껍질의 식감을 느낄 수는 없고

오로지 튀김옷만 맛봐야 하는 상황이다.

​

물론 튀김옷 안에 들어있는 재료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

음... 사실 기대했던 것과 좀 많이 달랐다.

​

생각처럼 바삭한 편도 아니었던 것이 가장 그랬다.

 

근데 왜 언론 등에서는 다들 바삭하다 하는 거야??

응??

자카르타 닭껍질 튀김은

사진이나 광고를 보면 바삭한 느낌이라도 있지

 

이건 딱 봐도 바삭한 튀김이 아닌데!!!

 

 

그나마 살점이 조금 있었던 단면 사진

 

 

빨간색 소스는 칠리소스라고 할 수 있는데

칠리소스에 캡사이신 넣어 더 맵게 만든 것을

케첩과 한 번 더 섞어서 단 맛도 추가시킨 느낌

 

 

튀길 때 튀김끼리 달라붙어서

대형 튀김이 탄생하였다

물론 각각을 떼어낼 수 있기는 했으나

그냥 한입에 털어 넣어도 충분할 크기

 

 

만약에 술안주로 먹었더라면 모를까

그냥 간식거리도 되지 않는다.

​

내가 보았을 때

KFC는 밤 9시 이후 치킨 1+1을 하기에

​

그때 치킨 한 조각이 2500원 전후였던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렇게 주문한 치킨 두 조각에서

껍질, 튀김옷만 모아도

이 정도 양이 넘을 듯싶다.

​

차라리 그걸 먹는 게 더 낫다는 게

세콰노의 결론적인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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