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맛집 이가네 떡볶이 - 백종원의 3대천왕 부산 깡통시장 무 떡볶이 맛집

백종원의 3대천왕 부산 무 떡볶이
부산 남포동 맛집 이가네 떡볶이

 

약 1년 정도 전에 방문한 내용이기 때문에

지금 갔을 경우 조금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음을

포스팅 시작 부분에 미리 밝히고 싶다.

 

내가 여름-가을에

부산과 부산 근교(김해)에서만

유명한 떡볶이를 4곳을 찾아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김해 떡볶이인 정은이네가

가장 내 입에 맞았으나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을 것 같고

 

김해 정은이네 떡볶이는

조만간 따로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작년 9월에 가오슝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후 부산 김해 공항에 도착

위에 말한 떡볶이 집을 다녀왔고

 

부산에서 숙박을 하고 난 다음

서울로 돌아가는 날 아침

 

부산 깡통시장에서 먼저 유부 주머니를

맛 본 다음 찾아간 곳이

이번에 소개하는

백종원의 3대천왕 부산 떡볶이

이가네 떡볶이이다.

 

 

부산 중구 부평동 부평1길 48

부산 깡통시장 이가네떡볶이

백종원 3대천왕에서 우승한
부산 깡통시장 떡볶이로 유명하다.

 

한쪽에도 3대천왕 우승!!

광고하고 있었고

 

영업시간은 매일 10시부터 17시(오후 5시...)까지
일요일이 정기휴일이다.

 

 

말했지만 이건 작년 9월 메뉴판이다.

1년이 지난 지금은 1인분에 500원이 올랐다.

떡볶이 튀김 세트 3500원
떡볶이 1인분 5개 3500원
튀김 1인분 5개 3500원

핫도그 1개 1000원
오뎅 3개 2000원

 

 

각종 튀김과 핫도그
미리 만들어 둔 것을
한 번 더 튀겨서 내어주고 있었으며

한쪽에는 떡볶이 떡을 미리 불려둔 것인지
아니면 빨간 어묵을 팔고 있는 것인지
붉은 국물 위에 판 어묵이 가득 올라가 있다.
(그 밑에 부산 떡볶이, 가래떡도 있다.)

 

 

커다란 원형 철판 위에서
떡볶이가 익어가고 있다.

보통은 당연히 육수를 부어서 떡볶이를 만들 텐데
(어묵 국물을 쓴다. 물을 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여기는 독특하게 '물'을 넣지 않고 떡볶이를 만든다고

​

응?? 그럼 어떻게 만들지? 다 타는 게 아냐? 싶을 텐데

무를 익히다 보면 무 안의 수분이 빠져나오게 되고
그 물을 가지고 떡볶이를 익혀주는 게
부산 남포동 맛집 이가네 떡볶이의 핵심 비법!!
​
그래서 부산 무 떡볶이로 유명한 집이다.

사실 눈으로 보기에는 물 좀 넣은 것 같은데... ㅋㅋㅋ
뭐 직접 보고도 믿기지 않는 게 비법이겠지

 

 

주문하면 바로 옆에 있는
일회용 그릇에 담아서 내어준다.
​
그걸 그냥 밖에서 서서 먹는 사람도 있고
가게 안에 들어가 먹는 사람도 있었다.

 

 

방송에 나왔던 다양한 내용들

보니까 생활의 달인에 중탕 떡볶이의 달인으로 나왔고

"맛있는 떡볶이집은 많아요.
그렇지만 이렇게 천연 조미료를 고집하는 집은
많지 않을 거예요."

갑자기 엊그제 나온 닭강정 집이 생각난다..
무설탕으로 가게에서 직접 조청을 만들어 쓰는 것으로 나왔지만
다 시판 조청에, 설탕 들어가 있는 케찹, 데리야키 소스를 섞어서 쓰는

뭐, 이 집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다음에 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의 맛집 탐방에서
떡볶이 3대천왕을 찾아라! 하면서
신기, 어떻게 물을 안 넣고
무로만 떡볶이를 만들까? 하면서 소개되었다.

 

가게 내부에는 같이 들리기 좋은
미식투어 코스 지도가 나와 있었고

한쪽에는 이가네 떡볶이 양념장이라고
1.5kg, 대형으로 박스 포장해서 팔고 있었다.

아마 이 가게라던가, 지점,
그리고 이가네에서 배워 왔다고 이야기하는 가게들에서
이 이가네 떡볶이 양념장을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다.

 

 

부산 떡볶이다 보니 가래떡과 비슷한 쌀떡볶이다.

1년이 더 지나서 정확한 식감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사진만 보고 떠오른 것은
좀 불어터진 느낌으로 많이 익은 쌀떡인 듯싶다.

내가 작년에 부산에 가서
수요미식회 부산 다리집,
생활의 달인 해운대 빨간 떡볶이,
그리고 여기 3대천왕 무 떡볶이를 먹고

초반에도 설명했지만 김해 정은이네까지 해서
총 4집을 먹었다.

이건 순수하게 세콰노, 떡콰노의 입맛에 따른 것이지만

1위가 김해 정은이네며
2위가 해운대 빨간떡볶이
3위가 여기 이가네
4위가 수미 다리집이다...

여기가 맛이 없다기보다는
떡볶이야 원래 다 맛있다.

내 개인 입맛에 다른 곳이 좀 더 맛났다는 것이고

 

 

맛있기로 유명한 부산 어묵하고도

꼬지에 같이 꽃아 서 한 입에 먹어준다.

 

소떡소떡이 아니라 어떡어떡? ㅋㅋ

 

 

부산 무 떡볶이라는 말처럼
떡볶이 안에서 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무를 채 썰어서 넣은 듯

사실 그래야 표면적이 넓어져서
더 빨리 수분이 빠져나온다.

 

 

부산식 떡볶이 소스는 좀 진득한 것이
남은 소스를 마실 수 있는 그런 건 아니고

튀김 같은 걸 찍어 먹으면 괜찮을 것 같았다.

다만 무가 들어가서인지
다른 집에 비해서는 오히려 묽은 편??

떡볶이야 워낙 취향을 많이 타니까
본인이 직접 먹어봐라 ㅋ

내 취향에는 4집 중에 3번째라지만
이 집을 첫 번째로 꼽으시는 분들도 꽤 많을 듯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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