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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종로 밥상 우거지 뚝배기 백반 - 광장시장 맛집 승우네식당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19. 11. 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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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종로
광장시장 맛집 승우네식당

 

2019년 11월 21일 금요일 밤 8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6회
추억은 맛있다! 종로 골목 밥상

이런저런 가게들이 소개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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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곳이
우거지 뚝배기 백반이 나오는 종로 밥상
광장시장 맛집 승우네식당이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4가 143, 종로 190-4

그나마 카카오맵, 다음 지도에는 대략적으로 위치가 나와 있는데

일단 종로 가장 큰 길,, 지하철 1호선 따라 있는 큰 도로에서
원화당 한의원과 한아름 종묘사 사이
매우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는 가게다.

괜히 골목 안쪽에 있다고 광장시장 작은 골목을 돌아다니다가는
평생가도 못 찾으니,,
큰 길가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오전 7시에 시작해서 점심 장사까지...
정확히 몇 시에 닫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녁 전에 닫는 걸로 알고 있다.

 

 

광장시장 상인들이
대부분 전화로 주문해서 먹는 듯싶은데

딱히 가게 정보가... 음...

가게 안쪽을 둘러보았을 때
따로 메뉴판이 보이지 않았으니

외부에 적혀 있는 메뉴들
순두부, 된장찌개, 김치찌개,
동태찌개, 부대찌개, 제육볶음,
삼겹살, 닭도리탕, 영양솥밥

하지만.. 내가 듣기로 이 집에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나오는 메뉴는
바로 우거지다
우거지 뚝배기, 밥 뚝배기 백반

 

 

그냥 들어가서 자리에 앉은 후
바로 우거지 하나 주문

​나중에 결제할 때 보니
우거지 뚝배기 백반 6천원이었다.

나는 공기밥이 나왔지만
원래 2인 이상 주문한 테이블에만 나가는
돌솥밥이 이 집의 특징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종로 우거지 뚝배기 백반 밥상

표준 국어사전의 정의로
우거지는
푸성귀를 다듬을 때에 골라 놓은 겉대.
김장이나 젓갈 따위의 맨 위에 덮여 있는 품질이 낮은 부분.

보통은 배추 우거지, 무 시래기다.

하지만 시래기(not 시레기)의 정확한 정의는

무청이나 배춧잎을 말린 것.
새끼 따위로 엮어 말려서 보관하다가 볶거나 국을 끓이는 데 쓴다.

즉 배춧잎이라고 말리면 시래기다. 무만 시래기가 아니라는 것..

 

 

 

 

말 그대로 정말 종로 밥상, 종로 백반집이다.
광장시장 상인들이 사 먹는 숨겨진 맛집?

이 동네에서는 그나마, 조미료를 가장 적게 쓰는
집밥 느낌의 밥상을 파는 곳이라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배달' 시켜 먹는다고 ㅋㅋㅋ

​내가 방문한 날 나온 반찬은

고추와 쌈장, 김치와 계란말이

 

 

콩나물무침과 애호박 조림, 그리고 공깃밥

5가지 반찬에 밥과 국이 나왔는데

아마도 반찬은 그날그날 바뀔 것 같다.

1인 주문이나 2인 주문이나
가게 안에서 먹어도
쟁반에 담겨 나오는 것도
승우네식당의 특징

처음부터 배달을 생각하고
쟁반에 반찬들 세팅해 둔 다음에

주문이 들어간 메뉴를
매우 쎈 가스불 위에
뚝배기 올려 끓여내고

그걸 쟁반 위에 올린 뒤 서빙
or 머리 위에 짊어지고 배달? ㅎ

 

 

국물은 좀 짠 편
밥을 말아 먹었을 때 간간하다 생각될 정도다.

멸치육수를 베이스로 해서
좀 비리다 싶을 정도로
아마도 내장, 멸치똥까지 함께 끓여낸 듯싶고

된장이 그 비린 맛을 중화시켜 주어
먹기 나쁘지 않았다.

 

 

맛이 괜찮긴 하다.
분명 집밥 느낌으로 조미료도 적은 편

다만 내가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가?

시장 상인들이 먹는다고 하면
좀 가성비 좋을 거라는 이미지가 있잖아
메뉴 자체도 우거지이고..

근처에 맛있는 녀석들 나온
홍천막장시래기국밥은
3500원에 리필도 된다.
(가장 마지막에 같이 링크를 걸 예정)

 

 

물론 거기는 반찬 없이 밥과 국 뿐이고
여기는 맛 괜찮은 반찬들이 따라 나오기는 하는데..

그냥 다른 곳이었다면 6천 원에 무난한 백반
내가 2인분에 나오는 돌솥밥 맛을 못 봐서 그런지
굳이 광장시장, 종로에서 먹을 정도까지는 아닌 느낌 ㅎ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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