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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맛집 천일삼계탕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대문 삼계탕·칼국수

방송 맛집/기타 방송 맛집

by 세콰노 2019. 10. 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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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대문 삼계탕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맛집 천일삼계탕

 

2019년 10월 4일
TV조선 19회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묘와 동대문 사이, 맛있는 보물찾기

동묘·동대문 식객 탤런트 우희진
'맛있는 스타일'이 살아있는 서울 동묘와 동대문
골목 안에 숨어있는 보물 같은 맛!
동묘와 동대문 사이, 맛있는 보물찾기

 

http://broadcast.tvchosun.com/broadcast/program/3/C201900033/bbs/8667/C201900033_10/204573.cstv?search_text=

 

위 링크에 있는 가게에 대한 설명 일부를

요약해 발췌해보면

 

동대문에서 삼계탕으로
시장 상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50년 전통의 삼계탕집.

곰탕처럼 은근하게 구수한 냄새가
가게 입구부터 느껴졌다.

잠시 기다리자 뚝배기에 뜨끈한 닭 한 마리가
뽀얀 살결 뽐내며 등장했다.
냄새처럼 맑은 국물이 아니라 허연 국물이다.
맛을 보니 구수하면서 입에 쩍쩍 달라붙는 게
육수를 따로 만들어 넣은 것 같다.

적당히 감칠맛이 나면서 담백하고
닭고기도 혀의 살처럼 살살 녹아들어갈 정도로 보드랍다.

먹다 보면 중간에 국수사리가 나온다
그런데 이 국수, 먹다 보니 신의 한수가 따로 없다.

삼계탕 국물과 어우러지면서
목구멍으로 매끄럽게 잘 넘어간다.

오로지 이 삼계탕을 위해서 만들어진 국수 같다.

이 맛을 내기 위해 국수 삶는 물도
일부러 삼계탕 육수를 사용한다는 주인장.

 

 

동대문 밀리오레와 APM 사이
장춘단로 13길을 따라

​현대시티 아울렛 맞은편으로
오래된 상가가 위치하고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6가 장충단로13길 43

천일 삼계탕·칼국수

가게 바로 밑에 '식객'이라는
가게가 있던 게 참 재미있다.

임대문의가 붙어 있으니
이미 망해서 나간 가게지만

위의 삼계탕 집이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에 나왔으니
만약 계속 영업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 듯 ㅋㅋ

좁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가게가 나온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토요일에는 저녁 6시까지 영업한다고 나온다.

정기휴무는 매주 일요일이고

제로페이 결제 가능,
포장도 된다.

물론 영업시간의 경우
매우 유동적인 것이

하루 80인분만 준비한 삼계탕이 다 팔리면
가게를 일찍 닫는다.

대부분 평일 오후 4~5시 경에 다 팔린다는 것 같다.

방송 이후에는 2시 전후로도 다 팔릴 수 있다...

 

 

삼계탕 12000원
칼국수 6000원
칼국수 사리 1000원

내가 12시 좀 더 넘어서 갔더니
1시 이전에 칼국수 단독 주문은 안 된다고 하더라..

 

 

이전에 이 집 포스팅 올라온 걸 찾아보면

안쪽, 사진에서 좌측면은 바닥 자리고
우측이 테이블석이었는데

이번에 촬영하고 나서 바꾼 느낌이다.

 

 

사리는 미리 주문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하고

신선한 음식으로 준비하겠다며
하루 80마리만 한정 판매한다.

 

 

원래 칼국수를 가게에서 먹으려 했더니 안 된다고 해서
삼계탕 1인분을 집에 포장해와서
와이프와 둘이 나눠 먹었다.

원래 반찬은 이것저것 더 나오는 데
집으로 포장해 간다 하니
반찬 싸 드릴까요?? 하면서 물어보더라

어차피 집에 김치가 많은지라
깍두기와 양파만 싸달라고 하였다.

포장해 오며 깍두기의 온도가 높아진 부분이 아쉽고
양파는 초장 베이스로 양념이 되어 있었다.

포장 후 집까지 오래 걸리지 않아
아직 국물이 따끈따근했지만

원래 삼계탕은 펄펄 끓여서 먹는 게 정석인지라
큰 냄비에서 한 번 끓어오를 정도로만 데워주었다.

 

 

한 번 더 팔팔 끓은 삼계탕과
포장해 온 반찬
집에 미리 얼려두었던 냉동밥
그리고 예전에 치킨 시켜 먹고 남은 맛소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대문 삼계탕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맛집 천일삼계탕

 

가게 간판에는 50년 전통이라고 되어 있다.

다만 Since 몇 년인지
정확하게 공지되어 있거나 하지는 않다.

50년 넘은 노포들은 그래도 웬만큼 유명하고 그런데
여기는 그만큼 알려져 있지는 않은 가게..

 

 

닭고기다.
치느님인데 뭔들

다만 딱히 다른 곳과 다른 특별함은 없다.

보드랍다 :
1. 닿거나 스치는 느낌이 거칠거나 빳빳하지 않다.
2. 성질이나 태도가 억세지 않고 따뜻하다.
3. 가루 따위가 잘고 곱다

누구나 다 아는 그 물 빠진 닭의 맛이며
그러다 보니 분명 어쩔 수 없이 퍽퍽한 부분도 있다.
보드라운 것 같지는 않던데...

원래 닭이 특별하기가 힘들다.

예전에 수요미식회 백숙, 삼계탕으로 나왔던
'재래토종닭' + '자연방사' 인천 자연맛닭 정도 되어야
닭고기의 맛이 다르다.

그게 아닌 이상 국내산 닭을 끓이면
기본적으로 그 맛이 크게 다를 수 없다.

 

 

그렇다면 맛있는 삼계탕과 맛없는 삼계탕은
무엇으로 구분하는 가 하니

국물을 떠 마셔보면 그 차이가 있다.

오래된 노포의 국물이라 그런지
적당히 괜찮은 국물이었다.

마음에 드는 국물이었고

이번 방송을 통해 보니
다른 것 없이
닭발과 물로만 그 맛을 낸다고 나온다.

닭발이 많아지면 누린내가 나고
물이 많아지면 맹탕이 되기 때문에

그 비율이 중요하다고 한다.

 

 

닭 내부에는 찹쌀로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살펴보니 삼도 하나 있었다.

인삼과 닭, 둘을 합쳐 삼계
그래서 삼계탕이다....

그리고 은행과 대추도 닭 안에 들어 있었다.

 

 

우선은 그냥 한 입

 

 

소금을 찍어 먹거나

양파, 김치를 올려서 먹으면 된다.

 

 

포장해 오는 사이

옆에 붙어 있는 삼계탕 온기에 익어 버렸다.

 

그래도 괜찮았으니,

가게에서 바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깍두기 ㅎ

 

 

안쪽에 있는 찹쌀까지 먹어줘야
삼계탕을 다 즐겼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찹쌀밥 위에 김치를 올려 먹어주었다.

삼계탕에 있는 닭고기까지 한 점 올려

한 입만~!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맛집 천일삼계탕에서는
닭육수에 끓인 칼국수 사리가 나온다고 한다.

다만 집에 칼국수 사리를 다 먹었고
우동 사리를 넣기는 좀 그래서
소면을 따로 삶아 같이 먹었다.

일부러 남겨두었던 닭고기와도 함께 먹고

그보다 소면을 깍두기 국물에 비벼 먹으니
더 맛나더라 ㅎㅎㅎ

 

 

다시 남은 삼계탕 국물에
냉동밥을 넣고 영양죽을 끓여보았다.

다 만든 죽에 참기름까지 한 번 둘러주고

원한다면 앞서 닭 속에 들어있던
찹쌀을 넣어 찹쌀죽을 끓여도 좋고

​개인적으로 동묘는 동네 자체를 비추하다 보니
이번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묘·동대문 나온 집 중에서는

이 집을 가장 추천한다  ㅋ

가끔가다 말하지만
세콰노가 좋아하는 음식 순위 공동 2위가
치킨을 비롯한 '닭'요리인 것도
그 추천 순위에 영향을 미쳤을 듯 ㅎㅎㅎ
(참고로 공동 2위 다른 하나가 면인데.. 칼국수도 면이지 ㅋㅋ)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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