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맛집 경상도집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대문 돼지갈비 야장 노포 맛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대문 돼지갈비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맛집 경상도집

 

2019년 10월 4일

TV조선 19회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묘와 동대문 사이, 맛있는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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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동대문 식객 탤런트 우희진

'맛있는 스타일'이 살아있는 서울 동묘와 동대문

골목 안에 숨어있는 보물 같은 맛!

동묘와 동대문 사이, 맛있는 보물찾기

​

이번에 방송 나온다고 듣고

지나가면서 찍은 현재 모습과

 

예전에 다녀왔던 기록을 가지고

포스팅 올려본다.

 

 

서울 중구 을지로39길 29
을지로 6가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역으로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이
가장 가깝다.

2호선 13번, 14번 출구로 나오는 걸 추천

다른 역에서 가는 방법이 없는 게 아니고
그리 먼 것은 아니지만..

동네가 복잡해서 좁은 길을 통과해서 가기가
참 어렵다..
길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이 집을 찾아가면서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해 빙 돌아가다 보니
약속 시간에 살짝 늦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알기 쉽게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에서부터
큰길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 정보 등록된 것을 찾아보면

허름한 포장마차로, 연탄 돼지갈비가 맛있는 곳

메뉴는 연탄 돼지갈비 하나이며,
갈비를 구워 포장마차 간이 테이블에 가져다준다.

강한 연탄불에 구워 맛이 좋다.

자리가 불편하지만,
옛날 포장마차 느낌을 느낄 수 있고,
갈비 맛이 좋아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

 

 

국산 돼지갈비 1인분 13000원

추가하시더라도 1인분 주문은 안 됩니다.

본 업소는 카드 사용이 안 됩니다.

1인분 주문이 안 되어서
한 번에 2인분 이상씩 주문해야 한다.

현금 결제만 가능한 것을 기억할 것...

그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은 계속 찾는다.

나도 같이 갈 사람이 있으면 또 가고 싶은 집? ㅎㅎ

 

 

이건 좀 많이 오래전에 방문했던 기록인데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었다.

 

녹색 천막 안쪽에서

할머니가 돼지갈비를 굽고 계셨다.

 

방망이를 깎는 노인이 생각나는 풍경

 

한쪽에는 다 구워진 연탄 돼지 불갈비에서

탄 부분을 가위로 잘라내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야장이다.

들 야, 마당 장

 

길 한 복판에 보통 파라솔 의자, 테이블을 펼쳐두고

그 위에서 먹고 마시는 것을 의미한다.

 

이게 사실 불법이다 보니

보통은 밤에만 열려서

들 야가 아닌 밤 야를 사용하기도 한다.

 

어찌 되었든 야장은 야장만의 느낌, 감성이 있다.

특히 술 한 잔 걸치기 좋은 포차의 느낌..

 

내가 사진 찍었을 때처럼

비 오는 날이면 그 감성이 더욱 살아난다.

 

 

연탄불에 구운 돼지갈비와 함께

1인 1 콩나물국이 깔리고

테이블이 좁다 보니 그걸 앞 접시로 사용하면 된다.

 

상추쌈 가득 나오고

 

돼지갈비 찍어 먹는 소스로는 초장 베이스 양념장이 나왔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동대문 돼지갈비

연탄에 구워낸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맛집 경상도집의

연탄 돼지갈비이다.

 

 

그리고 중요한 게
갈비를 굽고 탄 부위를 잘라낸 꼬다리

단골들에게만 준다.

약간 탄 부위라 그런지
부드러운 돼지갈비보다
씹는 맛이 있고,,
향이 더 강하다.

최근에 발표된 것에 따르면
탄 음식, 저렇게 탄 부분이 암을 유발하는 것은 맞다.

다만 탄 것만 2톤 정도 먹어야 암에 걸리게 되고..
그게 평생인지, 한 번에 2톤인지는 모르겠다 ㅋㅋ

한 마디로 정말 날마다 탄 거 먹지 않는 이상에야
딱히 별문제 없다는 소리다.

내가 동대문 경상도집을 방문하고
포스팅했었던 시기는
마지막에 3줄 평을 남기던 시기였는 데

1. 이제는 이런 분위기의 가게를 찾기도 힘들다,,
근데 난 이런 분위기가 더 정겹다.

2. 돼지갈비는 연탄 or 숯불에 구워야 확실히 맛있다,,
굽는데 필요한 노력을 생각하면 더 맛있다.

3. 자주 가서 단골이 된 다음에 꼬다리랑 소주를 마시고 싶다.

 

참고로 동대문, 제기동 감초식당과는

부모와 자식 관계다.

감초식당 사장님이

경상도집 사장님의 큰 아들이라 하던가

 

참고로 여기 경상도집이 좀 더 바싹 구워내는 스타일이다 ㅋ

뭐, 비슷하니까 백종원의 3대천왕 나온 감초식당으로 가도 될 듯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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