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3일 개천절, 저녁 6시 30분
2tv 생생정보
비법 24시, 밥상을 털어라
<갯장어 샤브샤브&오리주물럭>
■ 갯장어 샤부샤부
<유람선회센터>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617-19
☎ 061-642-5766
■ 오리주물럭
<도장골계곡>
경기 광주시 퇴촌면 안도장골길 13
☎ 031-761-7340
이번에 방송 나온다고 해서 다녀온 기록이 아닌
예전에 다녀온 집이 방송에 나온다 하여
그 사진을 찾아 올려본다.
사실 다녀오고 나서 아직까지 포스팅하지 않았으니
딱히 중복 포스팅도 아니고 ㅎㅎ
워낙 광고가 많은 집이라
광고로 의심 받을 것 같아
차라리 포스팅을 포기한 집이다.
미리 말하자면
맛은 있는 집이다.
다만 가격이 많이 비싼 집
가격을 생각하면 뭐..
당연히 이 정도 반찬은 나와야겠고
이 정도 맛은 있어야 할 텐데
그 가격보다 더 뛰어난 맛을 보여주는가 하면
그것은 아니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돌산로 3617-19
돌산대교를 지나 돌산도로 들어가자마자
그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횟집이다.
인터넷에 등록된 영업 정보는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정기휴무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되니
방송 이후 언제 가도 먹을 수 있을 듯하다.
참고로 나는 한 겨울에 방문하였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으니
오히려 내 포스팅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ㅎㅎ
하모(갯장어)샤브샤브모듬회셋트 150,000원
자연산(돌돔/봄도다리) 150,000원
하모(갯장어)샤브샤브 100,000원
기본 10만 원의 갯장어 or 새조개 샤부샤부에
5만 원을 추가하면 모듬회 세트
거기서 또 5만원을 추가하면 랍스터가 따라 나오는 것 같다.
물론 이건 약 1년 반 정도 전 기준이다 보니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 ㅋㅋㅋ
한마디로 더 안 좋아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
예약을 하고 가서
이미 테이블에는 다양한 반찬이 세팅되어 있었다.
이번 2tv 저녁 생생정보에서도
낙지 호롱이로 시작해서
전복구이는 물론
다양한 해산물까지 나오는
남도 밥상으로 이야기하였다.
이게 제철에 따라 나오는 찬이 달라질 수 있다.
내가 겨울에 갔을 때에는
생굴, 멍게, 해삼,
피조개, 홍합, 소라
이 정도의 해산물이 나왔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반찬들?
통조림 황도 복숭아
생선가스
튀김과 콘버터까지
그 외에 생선구이?
이런저런 생선요리도 있는 게
역시 바닷가와 인접해 있는 여수인 것 같다.
20만 원짜리 유람선 스페셜 코스다.
무슨 이 정도에 20만 원을 주냐 그러겠지만
...
관광지 물가다
여수 현지인 맛집이다 뭐다 쳐도
다 광고라는 걸 기억하자
물론 찬이 대여섯 개 밖에 안 나오면
차라리 집에서 만들어 먹고 말지 하는 게
전라도식 스타일, 남도밥상이라지만
곁들이찬 가득하게 나오는 집은
기본적으로 이 지역에 돈 쓰러 온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집이며
문제는 이 집뿐만 아니라
근처 대부분의 집들이 비슷한 가격이다.
그나마 여기가 스끼다시 수가 적으면서(?)
먹을만한 게 나왔다고 볼 수 있다.
갯장어 제철을 검색해 봐라
6월 ~ 8월이라고 나온다.
내가 보기에는 7월 ~ 9월이 가장 낫지 않나 싶고
대충 초복 때부터 즐기기 좋은 메뉴가
갯장어, 하모 샤부샤부다.
이번에 생생정보에 방송 나온 것을 보면
이제 산란기가 지나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 데..
보통 알을 낳고 나면
그 알에 모든 영양분을 주는지라
맛이 없어진다.
그러니 11월까지 나오기야 하겠지만
이미 맛있을 시기는 다 지났다는 것 ㅋ
나는 겨울에 갔기 때문에
갯장어가 아니라 새조개를 먹었다.
다행히 새조개 제철인 1~2월, 그즈음해서 방문했었다.
스페셜에 추가된 랍스터는
새조개 샤브샤브와 같이 먹으면 된다.
그냥 랍스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새우와 각종 조개, 전복과 함께 서빙되었다.
모듬회는 대부분 흰 살 생선으로 구성되었다.
사실 붉은 살.. 연어나 참치는 대부분 수입이다.
물론 흰 살도 대부분 양식이겠지..
사실 광어는 자연산보다 양식이 더 맛있다.
(물론 이건 사람 입맛에 따라 다르다.
다만 1년 대부분의 기간을 생각했을 때
자연산이 맛난 기간보다, 양식이 맛난 기간이 더 길다.)
샤부샤부에 넣어 먹을 야채 일부와
조개 등을 먼저 넣고 끓여준다.
육수를 낼 때, 조개 및 갑각류를 넣으면
그 감칠맛이 상당하다.
내가 예전에 방문했다고 했는데
이번에 방송을 보니
해물탕 그릇이 원양냄비로 바뀐 것 같다.
보통 중국식 양고기 샤부샤부 먹을 때 쓰는
원양 냄비,
냄비 가운데 칸을 나눠둔 것이다.
그래서 한쪽에는 얼큰 칼칼 매콤한 붉은 국물을
다른 쪽에는 담백 시원 깔끔한 하얀 맑은 국물을 넣는다.
뭐 내가 방문했을 때는
그냥 냄비에 맑은 국물만 있었다고 보면 되고
들어간 재료를 보면 알겠지만
육수가 맛없기도 힘들겠다.
또한 일단 육수가 맛있으면
샤부샤부가 맛없기가 힘들다.
먼저 조개부터 먹어준다.
전복도 마찬가지
조개의 경우 오래 익히면 질기고 맛이 없어진다.
뭐,, 대신에 그 맛이 다 국물로 빠져나가는 것이라
국물을 더 맛나게 먹으려면 오래 끓여도 상관없다.
(그 경우 조갯살은 먹는 게 아니라, 걍 버리자..)
뜨거운 국물에 넣었다고
분노해서
빨갛게 달아오른 랍스터는
잠깐 꺼내 바깥에서 식히고
가게에서 가져다가 손질을 해 준다.
새조개는 살짝, 10초만 담갔다가 빼준다.
새조개도 조개다.
앞서 이야기했듯
오래 익히면 익힐수록 그 맛이 국물로 빠지고 맛이 없어진다.
비리지 않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만
살짝만 익혀서 먹으면 된다.
하모, 그러니까 갯장어도 마찬가지다.
보통 약 10초 정도만 살짝 담가 흔들어 뺐다가
먹어보고 나서,,
취향껏 조금 더 빠르게, 혹은 조금 더 늦게 빼면 된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를 찍어 먹어도 맛있다.
새조개는 그냥 맛있는 거다.
갯장어도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한다.
문제는 '가격'이지 ㅋㅋㅋㅋ
비싼 돈 주고 먹을 것인가 싶으면... 흠.. 글쎄다?
여행을 갔으니
그냥 돈 좀 쓰고 와야지 하고 떠났다면 추천
그게 아니면 가기 전에 많이 고민하길..
남은 야채까지 넣고 끓이면
진국인 국물이 된다.
해산물과 야채에서 빠져나온
감칠맛들의 하모니
다시 한번 야채와 함께 즐겨주는
여수 새조개 or 갯장어 샤부샤부
가게에서 손질해 준 랍스터
랍스터도 게지
니들이 게 맛을 알아? ㅋㅋㅋ
랍스터인데 뭔들이다.
말했지만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다.
관광지에 돈 쓰는 게 아깝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어차피 이 동네 여수 맛집
여수 갯장어샤브샤브 맛집
검색해보면
대부분 이렇게 관광지 횟집이 나온다.
그나마 그 관광지 가게들 중에서는
이 집이 나은 편...
(내가 다 가본 것이 아니고,
다녀온 것도 꽤 오래된지라 정확하지는 않다..)
2tv 생생정보에서
왜 제철 지난 갯장어를 이제 와서 방송에 내보내는지는
전~~~혀 모르겠다만 ㅋ
내가 좀 오래전에 가서 먹었을 때는
비싸서 그렇지 맛이 없지는 않은 가게였다 ㅋ
이번 포스팅과 같이 보기 괜찮은 포스팅 링크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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